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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우 (Red Rain) - 리메이크 앨범 / 잃어버린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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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일의 라운지 뮤지션, 적우(赤雨)의 리메이크 앨범 [잃어버린 전설]
드라마 배경음악 ‘춤추는 카사비앙카’의 주인공
최근 방영중인 KBS 수목드라마 ‘황금사과’의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배경음악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드라마가 방송된 후 각종 인터넷사이트에는 배경음악을 묻고 노래를 부른 사람이 누구인지를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의 검색이 이어졌다. 아역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드라마 초반에 소개된 화제의 곡은 ‘적우’가 부른 ‘춤추는 카사비앙카’.. 새 앨범을 준비하는 그녀가 드라마 OST를 통해 먼저 관심을 갖게 된 셈이다.
라운지 가수, 적우
‘황금사과 OST’를 불러 화제가 된 적우(赤雨)는, 이미 지난 2004년 6월, DJ처리의 프로듀싱과 김형석, 윤일상 등 화려한 작곡가들의 참여로 제작된 1집 앨범 ‘Chocolate’을 발매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이 앨범은 라운지 음악의 감각을 구현하기 위해 라운지의 본고장인 유럽의 이름난 프로듀서들과 함께 작업되기도 했다.
한국 최초의 라운지 가수라는 타이틀을 달고, 일반인에게는 생소한 라운지의 감각을 전달코자 했던 그녀는, 라디오나 TV 프로그램뿐 아니라 여러 가수들의 콘서트 게스트로 참여하며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왔다. 또 이미 10년 가까이 강남의 카페와 클럽 등에서 노래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
리메이크 앨범 [잃어버린 전설] 발매
첫 앨범 ‘Chocolate’ 이후 발매되는 리메이크 앨범 ‘잃어버린 전설’.. 1집에 이어 DJ처리와 신재홍이 프로듀싱을 맡은 이번 앨범 또한, 그녀가 국내에서는 라운지의 독보적인 위치를 다지고 있는 만큼 라운지의 감각을 더욱 친숙하게 느끼도록 만들 예정이다.
앨범의 수록곡들은 1970년대에 소개되었던 기존곡들이다. 수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 앨범을 발매하지만 8,90년대의 인기곡들을 주로 리메이크하는 것이 추세다. 하지만 적우의 앨범은 그보다 조금 더 앞선 시간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만날법한 곡들로 채워진다. 쉽게 말해서 좀 더 오래된 곡들이다. 그래서 편안한 라운지 음악을 한다는 적우답다.
특히 타이틀곡 ‘개여울’은 시인 김소월의 시를 가사로 하여 1977년 정미조가 발표했던 곡... 이를 프로듀서 신재홍이 탱고 리듬을 가미하여 현대적인 느낌으로 편곡하였다. 또 기타에 샘 리, 반도네온 하림, 콘트라베이스 김창현, 퍼쿠션 정정배, 바이올린 심상원 등 화려한 세션이 참여했으며 적우가 스튜디오에서 이들의 연주와 함께 즉흥으로 노래해 녹음한 것이 특이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