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련의 해금연주와 노래가 담긴 새앨범 [낯선 느낌]
깨끗한 음색으로 곱고 정갈하며 테크닉은 국내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안수련의 새앨범 [낯선 느낌]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진 곡들을 선정하였다. 특히 찬송가로 널리 알려진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와 구전동요 ‘등대지기’, ‘섬집아기’ 등은 해금을 연주하면서 직접 노래까지 했다. 이는 해금의 애절한 선율과 안수련의 청아한 보컬이 아름다운 조화를 만들어낸다.
영화음악 ‘Theme From Love Story(러브 스토리)’와 클래식 명곡 ‘G선상의 아리아’는 해금으로 듣는 낯설지만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올 것이며, 해금으로는 연주가 쉽지 않은 헝가리의 무곡 ‘Czardas’는 듣는 이의 귀를 의심하게 만들 정도로 뛰어난 테크닉을 선보였다. 창작곡 ‘My Heart Is Azure (내 마음의 파랑)’와 ‘거울’은 가녀린 해금을 통한 극한의 애절함이 표현되는 명곡이다. 이렇듯 이번 앨범 안수련 해금 [낯선 느낌]은 생활음악으로서, 국악음악의 대중화에 한 몫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