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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 - 5집 / 공존 (Coexistence) [초판]
무감각해지는 휴머니티를 시공을 초월한 음악으로 노래한 음유시인 임재범의 다섯번째 이야기…. 임재범 5집 '공존 (COEXISTENCE)'

2004년 폭염의 계절이 끝을 지나, 9월의 차가운 아침 공기가 세월의 시간을 알려줄 즈음, 1년이란 세월이 중세 100년의 변화와 맞먹는다는 요즈음, 5년이면 사람을 포함한 모든 세상의 시계추 들이 기억저편으로 사라질 수 있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어제 헤어졌던 친구처럼..시공간을 뛰어 넘듯, 우리곁에 또 하나의 앨범을 들고 돌아왔다.

정규앨범 4집, 그리고 베스트 앨범 “메모리즈”로 음반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또 다시 기약없는 휴식의 시간으로 돌아간 그가 2004년 각기 다른 그러나 현실적인 테마를 들고, 이전 삶에 비해 수만배나 많은 변화의 실체를 농축시킨 음악으로 다시 찾아온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번 5집 앨범은 바로 변화의 실체라는 점에서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번 5집 앨범에서는 기약할 수 없는 기나긴 세월의 저편이 아닌, 지금도 아니 앞으로도 살아가고 순환될 사람의 세계에서 그 모티브를 찾아 나간다. 전쟁, 사랑, 평화, 집착, 환경이란 너무도 오랫동안 우리곁에 존재했던, 하지만 그 중요성을 망각한 체 살아가는 지금의 우리의 모습을 꼬집으며, 우리가 추구하고 실현해야 할 삶의 변화를 응축하고 정제하여 5개의 메모로 테마화 시켜 앨범의 기본 골격을 만들어 냈다.

천편 일률적인 멜로디 라인이 지배적인 한국 음악계에 무언가를 제시하듯, 그의 고뇌와 그안의 세월이 녹아있는 그의 이번 앨범은 그를 기다려온 팬들에겐 5년의 세월이 결코 길지 않았음을 절감하게 해줄 또 하나의 음반이 될 것이다. 또 하나의 그의 음악의 변화 아니 초창기 그의 영역이었던 Rock으로의 회귀도 주목할 만 하다. 맹목적인 Rock으로의 회귀가 아닌 형식과 내용을 달리한 대안으로써의 Rock 넘버들로 대중들에게 잠식하려 한다.

이번 앨범 구성에 있어서의 특이할만한 점은 전수록곡을 본인과 김정민, 조규찬, 안재욱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던 실력파 뮤지션 최남욱이 프로듀싱을 맡아 공동작업을 통해 완성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임재범과 궁합이 가장 잘맞는 작사가 채정은과 다시한번 호흡을 맞추었으며, 본인역시 3곡의 작사를 통해 앨범 전체를 더더욱 튼실하게 구성해 나갔다.

또한 버블시스터즈와 , 배기성, Tei 등 평소 그를 좋아하고 존경하던 후배들과의 작업으로 세대를 뛰어넘는 하모니를 만들어 내었다. 또한 장르의 다양화와 형식의 파괴를 통해 재즈, 락, 보사노바, 뉴에이지 같은 여러 장르를 고루 접목시켜 그를 기다려온 팬들에겐 기대이상의 흥분과 충격으로 선사할 것이다.

기존의 그의 음악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악기편성과 새로운 장르의 만남과 변화는 그의 음악에대한 열정, 고집과 더불어 대중적인 음악으로 팬들의 뇌리를 또 한번 흔들어 놓을 것이라 짐작된다. 과거, 현재, 미래가 모두 집약된 이번 5집 앨범에 항상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그를 기다려 온 믿음과 안도의 웃음을 지을수 있게 되길 바란다.

자타가 공인하는 이시대의 한획을 긋는 뮤지션 임재범! 여전히 그를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마력적인 그의 보컬이 2004년 10월, 지금까지의 기다림 속에서 팬들에게 설레임으로 다가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