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 세컨 (May Second) - 4집 / Sweet Esc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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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세한 감성과 독특한 음악색채! 감수성 넘치는 피아노 선율과 Jazz, Pop, Classic 요소의 세련된 크로스 오버!
어느 하나의 음악적 틀에 안주하지 않고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내비치는 무지개처럼 다양한 빛과 색을 펼쳐 보여주는 이번 4집은 ‘메이세컨의 포트폴리오’라고 볼 수 있다. 메이세컨만의 감성과 고유하며 섬세한 터치가 어우러진 피아노 연주에 Jazz의 음악적 특성인 리하모니제이션 기법이 음악성을 더욱 깊게 하였고, Pop style 요소가 도회적이고 세련된 멋을 더해 전반적인 음악적 완성도가 높아졌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벗어나 달콤한 일탈을 꿈꾸며 연주한 메이세컨의 무한한 상상력을 잘 보여주는 'Sweet Escape'는 앨범의 타이틀과 제목이 같은 곡으로 소프라노 섹소폰의 부드러운 선율이 활기를 더해준다. 아련한 피아노 소리와 한국의 전통악기 '소금'의 만남으로 매우 인기를 얻었던 3집의 '바람소리'에 이어 이번 앨범의 'vorage'(바람이전하는말)는 잔잔하고 무게감 있는 피아노터치와 베이시스트 노덕래의 연주가 조화를 이뤄 마치 바다의 수평선이 보이는 듯한 잔잔한 감동을 준다. ‘앨리스 인 네버랜드(Alice In Neverland)’의 기타리스트 염승재와의 듀오곡으로 달콤하면서 경쾌한 멜로디의 '기분좋은 날'은 우리를 영화 속 해피엔딩의 주인공으로 만들어 주는 기분 좋은 곡이다. 이밖에 애시드재즈 밴드 '모노투스테레오' 와 섹소폰' RAY'의 피쳐링이 돋보이는 애시드재즈와 라운지 스타일의 크로스오버 ' Dreamer', 메이세컨만의 섬세한 감수성이 묻어나 아련한 추억을 떠오르게 만드는 피아노 솔로 음악 '한 사람을 위한 기억', ‘over the rainbow’와 ‘즐거운 나의 집’을 몽환적이면서도 세련되게 각색한 'when I dream.'과 'Ever After' 역시 우리의 달콤한 탈출을 돕는 멋진 곡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