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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T - 이 죽일 놈의 사랑 / 그리고 그 후
이 죽일놈의 사랑 OST 두번째 '그리고 그 후' 드라마에서 방영된 장면장면 명대사와 감미로운 음악들의 조화로 주인공들의 절정적인 맘을 담은 것으로 드라마의 감동을 이 한 장을 통해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된 앨범이다.

이 앨범의 타이틀곡인 '글루미 탱고 with 복구 독백'은 복구의 현실에 대한 냉정함과 복수심이 그대로 표현되어 있는 곡이며, "약하고 못 가진 놈은 뺏기고 당해주고 밟혀죽고... 세상이 원래 그런거야." (복구 대사 中) 라는 대사와 어우러지는 음악이 그 감정을 더욱 더 절실하게 말해준다.
스트링 사운드의 탱고 리듬이 긴장감과 비애를 들려주며 그 위에 피아노로 선율을 전개하여 바이올린과 첼로가 이어서 멜로디를 전개시킨다. 이에 기타가 가미되어 라틴 리듬을 복구의 세상에 대한 복수심은 끝이 없고 굴복하지 않으리라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구름'이라는 노래는 우리에게 친숙한 동요로 잔잔한 피아노 선율을 따라 부르고 있으며, 복구와 그의 형 민구의 어린 시절을 대변해주고 있다.
'사랑은 없다!' 라는 곡은 마이너풍의 연주곡으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의 조화로 슬픈 사랑을 노래한다.
'Run Run' 은 기타의 파격적인 전개로 시작하는 음악이다. 스트링과의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 '햇살이 그대로 비추고' 는 어쿠스틱 기타의 느리고 잔잔한 멜로디가 슬프게 표현된다. '왈츠 테마'는 왈츠의 3박자 리듬을 타고 흘러나오는 피아노의 마이너풍 멜로디가 주도적이다.
‘Tension String Quartet' 은 심상치 않은 피아노 선율의 전개로 긴장감을 주고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다는 듯 스트링이 연주되면서 긴장감을 더해준다.
이번 앨범을 통해 드라마 '이 죽일 놈의 사랑'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더해 질 것이라고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