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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OH!3 - Want

우리 세대의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 차세대 댄서블 힙합/락앤롤 슈퍼스타 못말리는 듀오 ‘3OH!3(쓰리오!쓰리)’ 가 투하하는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좌충우돌 핵폭탄 음반 [Want]!!

빌보드 앨범차트23위!!

첫 싱글 ‘Don’t Trust Me’ 아이튠스 150만 건의 다운로드 횟수기록 빌보드 디지털 싱글 차트 7위!!!
클럽 매니아라면 아마도 이미 ‘3OH!3(쓰리오!쓰리)’의 비트에 몸을 흔들어 봄직한!  미국과 유럽을뒤 흔들어 놓고 있는 백인 너드 간지 1000% 이상을 뿜어내고 있는 괴짜 듀오 ‘3OH!3’

힙합과 일렉트로닉의 블렌딩이 마치 ‘3OH!3’의 창조물로간주될 만큼 해외 블로거들에게 폭발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하이브리드 듀오의 음악은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봐야지 파악된다!!!

더티 사우스 비트로 시작해 드럼 앤 베이스 리듬으로 변모하는 ‘Punk B*tch’ 숨쉴 틈을 주지 않는 긴장감으로 당신의 심장박동을 최고조에 달하게 만드는 ‘I’m Not Your Boyfriend Baby’ 등의 올 여름 초강력 클럽 힙합튠의 집결작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가 '중년'이 된 시기에 등장한 차세대 댄서블 힙합/락앤롤 슈퍼스타!
못말리는 듀오 쓰리오!쓰리(3OH!3)가 투하하는 올 여름 가장 뜨거운 좌충우돌 핵폭탄 [Want]


3OH!3
맨 처음 밴드이름을 보고 어떻게 읽는 건지 난감했다. 그리고 친절하게도 위키피디아에는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 건지 표기해 놓았다. '3OH!3'라 적고 '쓰리오!쓰리'라 읽는다. 미국 콜로라도 볼더 출신의 이 백인 듀오는 사실 한두 곡, 혹은 한 두개의 이미지만을 스치듯 접했을 경우 또 한번 난감해지곤 한다. 그리고 이 난감함은 자칫 오해로 바뀔 수 있다. 누군가는 MGMT류의 복고풍 일렉트로닉 댄스팝으로 분류를 해놓는가 하면 누군가는 거친 힙합으로 분류해놓기도 했다. 홍상수 감독의 새 영화 제목이 바로 [잘 알지도 못하면서]이다. 사람 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하는 법이며 어떤 밴드의 경우에는 앨범을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봐야 뭐하는 작자들인지 파악이 가능하기도 하다. 물론 끝까지 들어도 해답이 안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곤 하지만.

쓰리오!쓰리는 2004년도에 결성됐다. 메인 MC로 랩과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션 매튜 포맨(Sean Matthew Foreman)과 비트 메이킹과 사운드 부분을 주로 담당하는 나다니엘 워렌 세스 모테(Nathaniel Warren Seth Motte)로 이루어져있다. 구성만으로 놓고 보면 DJ 재지 제프(DJ Jazzy Jeff)와 후레시 프린스(Fresh Prince), 혹은 에릭 B(Eric B.)와 라킴(Rakim)과 같은 성격으로 볼 수도 있겠다. 음... 닐 테넌트(Neil Tennant)와 크리스 로우(Chris Lowe)는 어떨까?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는 마시길.

어쨌든 몇몇 보도자료와 미디어들은 차세데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로 편리하게 이들을 분리해 놓았다. 모 뻔한 얘기지만 비스티 보이즈가 못하는 걸 이들이 구현해낸 것이 있으며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볼더 대학에서 서로를 알게 된 이 두 얄개들은 학교를 중심으로 펼친 수많은 라이브를 통해 충실한 로컬 팬베이스를 구축해왔다. 아마도 특유의 나사풀린듯한 강렬함이 묻어나는 라이브가 사람들을 비스티 보이즈와 비교하는 이유가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2007년 7월 2일 자주 제작 셀프타이틀 데뷔 앨범 [3OH!3]를 발매한 이후 포토 피니쉬(Photo Finish) 레코드와 계약하게 된다. 2007년도에 반스(Vans)의 스폰으로 운영되는 페스티발인 워프드 투어(Warped Tour)에 합류하고 2008년도에는 워프드 투어의 컴필레이션에 이들의 곡이 실리기도 한다. 2007년 이후 매년 워프드 투어에 함께하고 있는데 올해에는 레이디 가가(Lady Gaga)와 플로 라이다(Flo Rida)가 무대에 오른다. 이후 밤부즐(Bamboozle) 페스티발에도 참가하게 되는데 의도인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으나 주로 이모계열이나 스케이트 펑크 그룹들과 함께하는 페스티발이 많았다. 쓰리오!쓰리는 리키리(Lykke Li)의 [I'm Good, I'm Gone]을 리믹스하면서 사랑 받기도 했다.

2009년도에는 얼터너티브 프레스(Alternative Press)에서 실시하는 투어와 더불어 전세계 모든 인디밴드들이 모이는 텍사스의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페스티발에서 공연하기도 했다. 인기 싱어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유럽 투어의 서포트 밴드로 함께 다니기로 결정한다. 이들과 케이티 페리의 공통점을 찾기가 쉽지 않을 수도 있는데 케이티 페리 역시 만만한 여자는 아니다.


Want
2008년 6월 8일 발매된 본 작 [Want]는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와 역시 멋있게 제정신이 아닌 스팽크 락(Spank Rock) 등과 작업했던 맷 스콰이어(Matt Squire)가 프로듀서로 역임됐다. 손가락으로 만든 쓰리오!쓰리의 문양을 데뷔 앨범에서 그대로 가져왔는데, 마치 존 카펜터(John Carpenter)의 영화 [괴물(The Thing)]의 포스터/사운드트랙 커버, 혹은 제임스 카메론(James Cameron)의 영화 [어비스(The Abyss)]의 포스터를 연상시키는 폰트와 분위기를 재연해냈다. 앨범은 대략 19만장을 판매하면서 빌보드 앨범차트 44위까지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첫번째 싱글 [Don't Trust Me] 또한 150만건의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하면서 싱글차트 7위에 랭크됐다. MTV를 비롯 라디오에서 신나게 에어플레이되는 와중 미국 레코드 협회(RIAA)에서 골드, 그리고 플래티넘 디지털 싱글로 인정되기도 했다. 이 곡은 호주와 뉴질랜드에서도 크게 히트 중에 있다. MTV 시리즈인 [힐스(The Hills)]와 아이폰 게임인 [Tap Tap Revenge]에도 삽입됐다. 여러 최신 히트곡들과 함께 미국 발매판 [Now 31] 컴필레이션에 수록되면서 현재 가장 뜨거운 트랙이라는 입증절차를 마쳤다.

더티 싸우스의 비트를 연상시키다 후반부에 갑자기 드럼 앤 베이스 리듬으로 변모하는 [Punk B*tch], 역시 더티 싸우스의 하이햇과 스네어 소스를 가지고 가면서 미드 파트를 거의 제거하다시피 만든 [Chokechain], 앨범에서 가장 강력한 트랙인 [I'm Not Your Boyfriend Baby] 등의 힙합튠들이 숨쉴 틈을 주지 않는다.

로빈(Robyn)이나 여타 다른 댄서블한 일렉트로 튠을 연상시키는 스피디한 [I Can't Do It Alone], 스무스한 R&B 힙합튠 [Rich Man], 이전 트랙의 멜로디를 그대로 가져가고 있는 레트로한 뉴웨이브 비트의 –자신들의 레이블 이름이기도 한-[Photofinnish] 등의 노래들이 정신없이 이어진다. [Holler Til You Pass Out]는 자신들의 동네 초등학교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는데 원소 주기율표 앞이라던가 농구장, 교장실과 교실에서 랩을 하는 어이없이 활기찬 UCC 형식으로 제작했다. [Starstrukk]의 경우에는 TV 쇼 [캔디 걸(Candy Girl)]의 광고에 사용도기도 했다. 뮤직 비디오가 곧 공개될 예정이며 더불어 케이티 페리와 함께한 리믹스 트랙 또한 릴리즈 될 것이라는 소문이 들리고 있다.

[Still Around]는 앨범에서 가장 '정상적'이라서 눈에 띄는 곡이다. 피아노가 멋진 발라드 트랙으로 다른 밴드의 곡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기도 한다. 단순하게 놀고 마시고 웃기는 놈들만은 아니라는 증거가 바로 이런 트랙에서 드러난다. 21세기형 뉴웨이브 트랙 [Colorado Sunrise]을 끝으로 이 정신없는 앨범이 마무리된다.


303
자꾸 비스티 보이즈 얘기가 나와서 미안한데 이들의 몇몇 노래 제목들과 가사에는 여성을 멸시하는 듯한 표현들이 비춰진다. 비스티 보이즈 또한 초반에 이런 연유로 케이트 셀렌바흐(Kate Schellenbach)가 팀에서 탈퇴하곤 했는데-후에 러셔스 잭슨(Luscious Jackson)으로 비스티 보이즈의 그랜드 로얄(Grand Royal)과 계약하긴 했지만- 쓰리오!쓰리 역시 그렇다. [Don't Trust Me]의 가사를 살펴보면 헬렌 켈러(Helen Keller)와 '하고', 심지어는 노래 제목에 [Punk B*tch]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성 팬들이 이런 것 때문에 괜히 불쾌해 하거나 할 필요는 없을 거 같다. 이들도 언젠가 비스티 보이즈처럼 과거의 여성비하 발언들을 공개적으로 사과할 날이 있을지도.

어느 해외 블로거는 쓰리오!쓰리 라는 장르를 따로 만들어야 한다고 까지 말하곤 했지만 사실 쟝르의 블렌딩은 현재 트렌드이기 때문에 얼마나 다양하게 구는가가 무기가 되는 시대는 약간 지났다. 참고로 이들의 마이스페이스 페이지에는 '일렉트로/락'이라고 표기해 놓았다. 전체적으로는 힙합과 일렉트로닉을 블렌딩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 컴프레스 걸린 디스토션 신시사이저 소리는 저스티스(Justice)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꾹꾹 소리를 눌러놓는 것이 확실히 최신 유행인 듯 하다.

백인 너드 간지 또한 장렬히 뿜어내고 있다. 뮤직 비디오와 몇몇 보도자료 사진을 보면 현재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SNL 출신의 귀염둥이들 론리 아일랜드(The Lonely Island)를 연상시키는 구석도 있다. 물론 론리 아일랜드도 엄청난 음악(?)을 하지만 이들은 뮤지션이기 때문에 좀 더 깊은 맛이 있다. 물론 그래서 론리 아일랜드 보다는 약간 덜 웃기지만 좀 더 열정적이랄까. 아무튼 그렇다.

이들은 자신들의 공식 트위터(Twitter) 페이지에 무려 릴 존(Lil Jon)과 함께 작업 중이라는 글을 올렸다고 한다.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단계라고 이것을 해석해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이다. 미국 뿐만 아니라 유럽과 각종 타지역에서도 이 21세기형 백인 일렉트로 하드코어 너드들의 음악이 활개를 치고 있다. 확실히 한여름 페스티발의 열기를 불태워 버릴만한 댄서블한 율동감을 가지고 있다. 어쩌면 당신이 클럽에 들어가서 알게 모르게 흐르는 비트에 몸을 맞겼는데 알고보니 쓰리오!쓰리의 음악일수 있는 경우가 비교적 자주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들의 음악이 흐르는 클럽이 댄스 클럽인지 아님 힙합클럽인지, 혹은 락 클럽의 인터미션 시간일런지는 나로서도 장담할 수가 없다.


한상철 (불싸조 http://myspace.com/bulssaz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