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윤권 - 2.5집 / 마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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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모습과 새로운 출발
그리고 새로운 나윤권
2004년 1집 중독을 발매하며 대중들에게 다가왔던 나윤권,
데뷔 5년차를 맞이하며 새로운 소속사에서 새 출발을 하는 그가 새로운 음반으로 돌아온다.
나윤권은 그동안 두 장의 정규앨범과 두 장의 싱글앨범, ‘황태자의 첫사랑’, 드라마 ‘식객’, ‘미워도 다시 한번’, ‘남자이야기’, 영화 ‘태풍’ 등의 OST 앨범, 김형석 WITH Friends를 비롯한 다양한 컴필레이션 앨범 등 그가 참여한 음반 실적은 5년차 가수라기보다 그 이상의 경력이 있는 가수로 알려져 있다.
그토록 많은 경력과 음악적인 재능, 나윤권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의 색깔 등을 종합 분석할 때 이번 출시음반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새로운 시작이라는 이념 아래 그동안 진행되었던 음악들과는 차별성을 두어 새로운 시작이라는 의지에 맞는 모습을 준비하였다고 한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작사, 작곡 윤종신, 편곡 황성제의 ‘미행’이다.
윤종신은 예능에서의 많은 활동으로 시간을 내기 어려운 컨디션임에도 불구 좋아하는 후배의 음악이기에 많은 노력과 심혈을 기울이며 작업에 임하였다고 한다. 특히 이번 타이틀곡 미행에 대해서 윤종신은 그동안 숨겨왔던 과거의 에피소드를 공개하였다.
지금으로부터 13년전인 1995년쯤에 선배가수가 곡을 의뢰해 곡을 주었고, 녹음과 모든 후반작업이 완료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되는 음반에는 수록이 되질 않았던 곡이 있었다고 한다. 그동안 윤종신은 그 곡에 대해 너무 아깝게 생각을 하며 늘 머릿속에서만 멜로디로 보관되어 남겨져 왔으며, 나윤권의 곡 의뢰가 왔을 때 ‘바로 나윤권이다.’라는 생각을 갖고는 기억하고 있는 멜로디의 일부분을 다시 구성하여 편곡을 하였으며, 원곡은 피아노 솔로의 구성이었으나 변화된 트랜드와 나윤권의 음악적인 특성을 고려하여 소울 컨셉으로 다시 작곡하여 완성을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