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n Parsons Project - The Very Best Of Alan Parsons Project [Only The Basics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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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ly The Basics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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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프로듀서이자 송 라이터 유닛인 알란 파슨즈 프로젝트 (The Alan Parsons Project)의 21세기형 베스트 컬렉션 [The Very Best Of The Alan Parsons Project]
영국인 알란 파슨즈(Alan Parsons)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에릭 울프슨(Eric Woolfson)을 1974년 여름 전설의 애비 로드(Abbey Road)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난다. 알란 파슨즈가 [Abbey Road]와 [Let It Be], 그리고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Dark Side of the Moon]과 같은 대형 앨범들을 만들었던 시기였다.
알란 파슨즈는 에릭 울프슨으로부터 소설가 에드거 알란 포(Edgar Alan Poe)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만들 생각이 없냐는 권유를 받으면서 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이 것이 바로 이들의 첫번째 앨범인 [Tales of Mystery and Imagination]으로 당시 그래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컨셉 앨범'을 주제로 작품활동을 펼친다. 1977년 작 [I Wouldn't Want to Be Like You]와 같은 싱글이 사랑 받았던 [I Robot] 이후 [Pyramid], 그리고 [Eve]와 같은 앨범들이 1년을 주기로 차례로 발매됐으며 모든 앨범은 나오는 족족 큰 성공을 거뒀다. [The Turn of a Friendly Card]에 수록된 불멸의 발라드 [Time]은 아직도 여러 레코딩 스튜디오의 레퍼런스가 되고 있으며 [Games People Play]의 경우에는 후에 힙합 아티스트 영 벅(Yung Berg)의 곡에 샘플링되기도 했다. 프로그래시브 록을 방불케 하는 장대한 스케일의 사운드와 듣기 쉬운 팝을 혼합하면서 영/미, 그리고 아시아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기록한다.
시대를 초월하면서 사랑 받고있는 [Eye in the Sky]에서 그 성공은 정점을 찍는다. 95인조 편성의 오케스트라를 도입하면서 선율과 중후함을 장착했다. 어느 의미로는 야심작이었다. 의미심장한 인트로 [Sirius]를 비롯해 아직도 길거리에서 들을 수 있는 세련된 미드템포 트랙 [Eye in the Sky], 그리고 한국 영화 [비열한 거리]의 엔드 크레딧에 삽입되면서 한국의 젊은 세대들을 만났던 가슴아픈 발라드 넘버 [Old and Wise]까지 담아내면서 지성과 감성이 충돌한 가장 완벽한 형태를 보여줬다.
활동 중간기를 기념하는 베스트 앨범이 발매된 이후 1984년에 공개된 [Ammonia Avenue]에서도 많은 히트곡들이 있어왔다. 일단 앨범과 같은 제목의 곡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Don't Answer Me], 그리고 [Prime Time] 또한 차트 상위권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알란 파슨즈 프로젝트의 여느 곡들에 대해 완성도를 논하는 것은 아마도 끝이 없는 얘깃꺼리만을 양산해낼 것이다. 심지어 아직까지도 그의 어레인지에 대한 이야기들은 스튜디오 콘트롤 룸에 앉아있는 사람들 사이에서 꼬리에 꼬리를 물고있다. 많은 이들이 이들의 음악을 듣고 감동했으며 또한 공부했다. 기술과 감성, 실험과 대중성을 한곳에 품고 있고, 무엇보다도 모든 부분들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면서 후대에까지 감동을 주었다. 무척 고민한듯한 멜로디와 상쾌한 코러스, 그리고 교과서가 되어버린 어레인지를 본 베스트앨범에서 한눈에 볼 수 있다. 특유의 품위와 직공기술을 만끽하는데는 이번 베스트가 최적의 요약본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