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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les Davis - Cool & Collected [Only The Basics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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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 역사상 가장 쿨한 트럼페터
20세기 가장 혁신적인 이름 마일스 데이비스 (Miles Davis)의 콜럼비아-에라(Era) 필살 요약본 [Cool & Collected]

단순한 트럼펫 연주자의 차원을 넘어 재즈의 다양한 이디엄을 구축해낸 선구자 마일스 데이비스(Miles Davis)는 1926년 5월 26일에 태어났다. '모던재즈의 제왕'답게 쿨 부터 하드밥, 모드, 일렉트릭/퓨전 등을 필두로 시대에 따라 다양한 음악적 방법론을 선보이면서 재즈계를 견인했다.

치과 의사인 아버지와 음악 교사인 어머니 밑에서 비교적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났다. 10대 무렵에 트럼펫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고교시절부터 재즈밴드를 결성해 연주하기 시작했다. 줄리어드 음악원을 그만두고 찰리 파커(Charlie Parker)를 따라다니며 연주하기 시작한다. 1947년에는 막스 로치(Max Roach)와 찰리 파커의 서포트를 받으면서 첫 리더 세션을 실시하기도 한다. 찰리 파커와 활동을 하면서 비밥/하드밥으로 본격적인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길 에반스(Gil Evans)와 만나면서 걸작 [Birth of Cool]을 완성하면서 쿨 재즈에 새 시대를 연다. 수많은 거장들과 함께 재즈의 명가 프레스테지(Prestige)에서 일련의 시리즈들을 녹음하고 이후 콜럼비아(Columbia) 레코드와 계약한다. 그리고 지금 우리가 손에 든 베스트는 바로 콜럼비아 시기의 찬란한 순간들을 모아놓은 컬렉션이다.

앨범은 [Kind of Blue]의 [So What]으로 시작한다. 마일스 데이비스가 최초로 발매했던 베스트 앨범에는 [So What]이 마지막에 배치되어 있었는데 독특하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최초 콜럼비아 레코딩인 ['Round About Midnight]에 수록된 ['Round Midnight]과 스탠다드 트랙 [Bye Bye Blackbird]이 수록되어 있으며, 앨범의 제목인 트랙들 중에는 [Milestones]과 [E.S.P], 그리고 [Seven Steps to Heaven] 등이 그대로 실렸다. [Porgy and Bess]를 통해 우리에게 익숙한 넘버 [Summertime] 등의 곡들이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80년대 녹음들은 커버곡들로 채워놓았다. 사실 그는 80년대 이후에는 워너(Warner)로 소속을 옮겼다.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Human Nature]와 신디 로퍼(Cyndi Lauper)의 [Time after Time]을 이번 베스트에 담아내고 있는데, 나는 맨 처음 [Time after Time]을 트랙리스트에서 보고 프랭크 시나트라(Frank Sinatra)가 부른 버전이 유명한 스탠다드 이겠거니 생각했지만 곡을 들어보니 신디 로퍼의 커버버전을 담고 있어서 좀 놀랬다. 아마도 재즈를 크게 좋아하지 않는 팬분들에게는 이런 팝 넘버를 해체시켜 놓은 트랙들이 더욱 익숙할 것 같다. 물론 마일스의 버전은 차치하고서라도 원체가 훌륭한 오리지날 들이라 물 흐르듯 진행된다.

베스트에 최근 컴필릿 세션이 나오기도 했던 [In a Silent Way]가 없어서 의아해 했더니 마지막 트랙에 하나가 있었다. 역시 한 전설하는 기타리스트인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가 새롭게 자신의 연주를 입힌 버전을 삽입했는데 십 여분에 달하는 원곡은 3분 여의 라디오 에디트 버전으로 축약됐다. 참신한 리믹스 트랙으로 오리지날 팬들과 새로운 팬들을 동시에 만족시켜주지 않을까 싶다.

사실 그의 방대한 음원들은 비단 콜럼비아 시기로만 한정을 짓는다 하더라도 우겨넣는데 무리가 있다. 거기다가 [Bitchs Brew]를 필두로 컴필릿 세션이 줄줄이 나오면서 방대한 음원들은 아직까지도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는 추세다. 골수 재즈팬들은 아마도 본 컴필레이션에 대해 의아해 하겠지만 재즈를 처음 듣는, 그리고 갓 마일스 데이비스에게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는데 [Kind of Blue]이후 선뜻 다른 작품들에서 손이 머뭇거리는 분들을 위해서는 아마도 적절한 컬렉션이 아닐까 싶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앨범들을 모조리 하나씩 들어보는 방법이 있다. 이 베스트를 시작으로 하나씩 시작해 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