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뮤직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이탈리안 록의 최고봉 '프레미아타 포르네리아 마르코니(Premiata Forneria Marconi;PFM)'의 최고 걸작이라 평가받는 4번째 앨범 [The World Became the World](1973)가 오리지널 아트워크의 충실한 재현과 리마스터링으로 새롭게 등장!

세계 최초로 CD 음원화된 명곡 'Four Holes In The Ground'의 싱글 에디트 버전과 'La Carrozza Di Hans'의 라이브 테이크 보너스 트랙 추가 수록!

[The World Became the World]의 사운드는 전형적인 심포닉 프로그레시브 록의 형태를 띠며 주가 되는 악기는 플라비오 프레몰리(Flavio Premoli)가 연주하는 멜로트론과 무그 신서사이저 등 다양한 키보드들이다. 특히 PFM의 모든 역량이 농축되어 표출되는 곡으로 평가되는 타이틀곡 'The World Became The World'는 음악을 듣는 한없는 기쁨과 완벽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는 작품이다. 전반부의 신비롭고 웅장한 코러스와 흠잡을 데 없는 보컬, 그리고 다양한 악기들이 어우러지는 짜임새 있는 연주는 이들이 이탈리아 최고의 밴드일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해준다. 한때 국내의 심야 FM 방송을 통해 자주 들을 수 있었던 서정적인 발라드 'Just Look Away'는 부드러운 멜로디에 실리는 마우로 파가니(Mauro Pagani )의 포근한 바이올린, 플루트 연주와 프랑코 무시다(Franco Mussida)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파트릭 지바스(Patrick Djivas)의 토속적인 리듬 감각이 살아 숨쉬는, 다이내믹한 구성과 연주가 담긴 'Four Holes In The Ground' 또한 반복해 들을수록 끌리는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