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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mio (엘미오) - New Wave Love

20만장이 넘는 판매고로 오리콘 차트를 휩쓸었던 Lumiere의 프로듀서 Elmio의 데뷔앨범

비 갠 봄날 오후의 청량함이 가득한 멜로디와 생동감 넘치는 비트, 꿈을 꾸는 듯한 스웨디쉬팝의 댄서블한 J-House식 표출

보사노바, 소울을 기반으로 하는 이탈리아의 라운지 전문 레이블 Irma가 일본에 지사를 런칭한 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아티스트 Elmio. 그의 데뷔를 두고 일본의 하우스 클럽씬의 역사를 바꿀 대형신인의 등장이란 이야기가 돌 정도로 Elmio의 음악에는 지금껏 없었던 새로움이 가득하다. Lumiere란 프로젝트로 일본 팝 명곡의 리메이크 앨범을 발표하면서 20만장을 훌쩍 넘기는 판매고로 오리콘차트 3위를 기록했던 전력이 있는 그에겐 당연한 기대감일 것이다. 그리고 Lumiere의 성공 이후, 솔로작업을 준비한 Elmio는 전곡을 스웨덴의 보컬 리스트들과 함께 작업한 데뷔앨범 New Wave Love를 완성했다.

이 앨범의 첫트랙이자 타이틀곡인 “I Lost It When You Spoke”는 스웨덴의 Norah Jones, Bjork이란 극찬을 듣고 있는 Erika가 불렀다. 가벼운 비트에 피아노와 신디사이저의 화려하지만 지나침이 없는 편곡으로 청량하고 맑은 기운이 가득한 Elmio 사운드를 대표하는 트랙이다. 해피로봇 레코드 2008년 연말 샘플러에 수록되면서 Elmio에 대한 문의가 쇄도했을 정도로 한번만 들어도 듣는 이를 사로잡는 매력적인 훅이 있는 곡이다. 싱어인 Erika는 Elmio뿐 아니라 일본의 여성프로듀서 Sakai Asuka와 함께 공동 프로젝트를 결성,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였다. 일본과 스웨덴에서 보컬과 모델로 동시에 활동하면서 ‘태양의 서커스’ 메인 보컬로 캐나다와 중국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Karin Maria Andersson은 Elmio의 앨범작업을 위해 발탁한 신인이며, 이번 앨범에서 메인싱어로 총 네 트랙에 참여하였다. 더구나 그녀는 올해 3월 한국의 의류 브랜드 Polham(폴햄)의 의뢰를 받고 세상을 돌아보자는 의미의 ‘느림의 미학’이 담긴 캠페인을 Elmio와 함께 “Slow Life”란 곡으로 진행한다. 여섯번째 트랙 “Melody”는 격하게 발전할 듯 전개되는 멜로디가 묘하게 단촐한 편곡 덕에 오히려 보컬의 음색이 도드라지는데, 이 목소리의 주인공은 2007년 스웨덴의 그래미 어워드에서 신인상을 거머쥐며 2008년 말에는 국내에도 앨범이 소개된 바 있는 독특한 보이스의 소유자 Maia Hirasawa이다. Stalker Studio의 싱어겸 프로듀서인 Karlof/Gus는 거친 듯 약동감 넘치는 목소리로 “In Late November”와 “All My Love All This Time”을 불렀고, 더불어 총 두 트랙에서 곡 작업을 도왔다. 한 트랙은 Lena가 부른 “One Time Machine”이란 곡으로 백보컬로 참여함과 동시에 가사 작업과 보컬의 녹음을 도왔고, 다른 한 트랙은 스물다섯이라는 젊은 나이에 스웨디쉬팝과 함께 재즈보컬로도 활동하고 있는 Sarah Lindroth가 참여한 “No Return”에서 함께했다. 마지막으로 Cardigans와 함께 스웨디쉬 팝을 대표하는 Cloudberry Jam이 발라드 트랙인 “Good Time Just Keep Us Hanging On”과 전형적인 스웨디쉬팝의 스타일을 포방한 “The Reel Of Music”에 참여하였다.

이렇듯 Elmio의 데뷔앨범 New Wave Love에는 총 7팀의 서로 다른 보이스톤이 깔끔한 프로듀스로 조화를 이루며 담겨 있다. 신디사이저와 건반으로 화려하게 연출되어 있는 총 14곡의 수록곡들은 하우스를 기반으로 한 비트에 팝적인 편곡으로 감상용으로도 부담이 없이 들을 수 있다. 가사와 보컬을 담당한 각각의 스웨덴 보컬들은 디테일에 신경을 쓰느라 아기자기해지곤 하는 일본음악 특유의 습관을 본인들만의 색으로 크게 덧칠하여 포장하였으며, 그 결과 아무 정보 없이 들으면 유럽에서 새롭게 뜨고 있는 음악이라고 착각할 정도로 기존에는 없는 새로움과 참신함이 가득하다. 이는 그 많은 보컬팀을 섭외했다는 것과 더불어 그들에게 맞는 곡을 만들어내고 프로듀스한 Elmio가 새롭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프로듀서임을 입증하는 것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