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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 월드 에이드 (World Aid) Live Vol.1 / World & I
- 머니투데이 중기벤처부장이 이끄는 월드에이드 LIVE 앨범 발매 준비중
- 창작곡 3곡 외 퀸의 보헤미안랩소디, 아바의 댄싱퀸 등 총 11곡 수록
- 라이브앨범 녹음을 위한 라이브 콘서트 3월 7일(토) 개최
 
기자가 책을 내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음반을 내는 경우는 극히 찾아보기 어렵다. 하루하루가 빠듯한 일간지 기자가 20여개국 언어를 공부하면서 20여개국 노래를 하는 월드뮤직 밴드를 만들어 국내 정상급 밴드로 성장시키고, 오는 3월 7일(토) 콘서트를 개최하면서 첫 음반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온&오프 일간 경제지 머니투데이의 문병환 중기벤처부장. 문 부장이 이끄는 국제사회공익밴드 월드에이드(cafe.naver.com/worldaid)는 3월 7일 오후 8시홍대상상마당라이브홀에서첫앨범녹음을위한콘서트를갖는다. 이 콘서트에서 월드에이드 창작곡 3곡과 팝 샹송 라틴 칸초네 등 월드뮤직 8곡을 녹음하여 3월 하순께 월드에이드 1집 음반(World & I)을 출시한다.
 
"인생이 짧고 허망하다는 생각이 들던 어느 날 문득 뭔가 가치 있는 것을 만들어서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글 쓰는 직업을 가진 사람으로서 한국어는 물론 외국어에도 늘 관심이 많았고 가장 좋아하고 잘 하는 것이 음악이었기에 외국어와 음악을 제 인생사업으로 삼게 됐던 것이죠"
 
새로운 삶을 꿈꾸면서 그는 10년간 근무해온 첫 직장 한국경제신문에서 나와 2000년 초 막 창간한 머니투데이로 전직을 감행했다. 전직하면서 머니투데이 대표에게 회사 일을 열심히 하면서 업무시간 외에는 '인생사업'도 할 것임을 신고하여 흔쾌히 수락받았다. 그때부터 바쁘다고 밀쳐두었던 버릴 수 없는 것들을 하나하나 챙기기 시작했다. 우선 그가 1997년 만들어 조용히 가꿔오던 세계언어문화공동체 월드빌리지(cafe.daum.net/worldvill)를 양적 질적으로 키워갔고 잊고 살았던 기타를 다시 잡고 노래도 틈틈이 부르곤 했다.
 
그러나 창간 초기다 보니 업무강도가 강했고 전직 3년만에 다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됐다. 13년간 일에 매진하다 보니 좀 휴식의 시간도 필요했던 것. 그래서 기자 일을 접고 대학로에 라이브클럽을 오픈, 클럽 경영을 하면서 직접 기타 연주와 노래를 했다. 라이브클럽은 사업경험 부족과 불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다 2년만에 문을 닫고 말았다. "클럽 경영실패는 제 삶에서 가장 값진 경험이었죠. 인생과 비지니스의 성공을 위해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어렴풋이 깨닫게 됐지요"
 
잠시 일 없이 방황하던 그에게 머니투데이 대표가 회사로 들어오지 않겠느냐는 반가운 전화를 했다. 2006년 초 머니투데이 중기벤처부 부장으로 복직한 이후에는 기자 업무 외에 그간의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회사 음악사업도 수행했다. 그는 언론매체 최초로 직장인밴드경연대회를 만들어 직장인밴드 붐을 일으켰고, 청계천가요제를 창안하여 2008년 첫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렀다.
 
이 과정에서 문 부장은 2007년 6월 20개국 노래를 하는 세상에 하나 뿐인 밴드를 꿈꾸며 월드에이드(World Aid)를 창단했다. "회사가 청계광장에 있다보니 회사를 드나들면서 환경과 관광의 새 상징인 청계천에 음악을 심어야겠다고 다짐하게 됐죠. 언젠가는 연주 노래해보고 싶었던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 등 주옥같은 곡들을 청계천을 찾는 수많은 내외국인들에게 선사한다면 이보다 기쁜 일이 있을까..."
 
유망한 젊은 뮤지션을 발굴, 월드에이드 빅밴드로 유치하여 청계천 서울광장 등에서 멋진 공연을 함으로써 서울의 거리가 밝아지고 많은 내외국인들에게 위안과 즐거움을 줄 수 있겠다는 그의 생각은 그대로 적중했다. 월드에이드는 2007년 9월부터 한국관광공사 앞마당과 청계천(배오개다리, 장통교등), 서울광장 등에서 매달(토) 2~4회 공연을 펼쳐오면서 '청계천 스타'랄만치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가요는 물론 팝 라틴 샹송 칸초네 중국노래 일본노래 러시아노래 아프리카노래 등 여러 나라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연주하기에 외국인들도 몰려들고 열광한다. 포르투갈의 '파두'음악과 터키 노래, 뉴질랜드 마우리족 노래, 이스라엘 노래 등도 준비하고 있어 월드에이드의 연주곡이 현재 120여 곡에서 멀지 않아 200곡 이상으로 늘어나게 된다고.
 
서울문화재단 '서울거리아티스트'로 등록돼 있는 월드에이드는 청계천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수기회를 제공한 공로로 2008년 12월 서울문화재단 안호상대표로부터우수거리아티스트표창장과감사패를받기도했다. 서울시의 문화예술 도시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오세훈서울시장이시청앞서울광장에서의월드에이드공연을관람하고각별한 찬사를 하기도 했다. 월드에이드는 청계천 외에 최고 뮤지션들이 연주하는 유명 라이브클럽 '천년동안도' 공연, 평택 해군2함대 구축함(을지문덕함) 위문공연 등 특별공연도 즐겨 하고 있다.
 
"꿈꾸던 것이 놀랍게도 다 이뤄졌어요. 20대의 꿈(기자)도 이뤘고, 30대의 꿈(저서)도 이뤄 저서와 역서 등 4권을 출간했고, 이제 40대의 꿈(음반)이 3월에 이뤄지는 겁니다. 제 주변에 오래토록 함께 하는 참 좋은 분들이 늘 격려와 성원을 해주었기에 가능했지요. 평생 빚을 졌으니 공익적 봉사활동을 함으로써 조금씩 갚아가야죠"
 
그의 '50대의 꿈'은 무엇일까? 세계 20여개국 언어를 공부하는 월드빌리지와 20여개국 노래를 연주하는 월드뮤직 라이브클럽, 그리고 한국을 여행하는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게스트하우스가 함께 모여 있는 '월드뮤직&랭귀지센터'를 갖는 것이라고 한다. 문 부장은 현재 대학로에 한국어 및 외국어를 나누는 월드빌리지와 월드에이드의 연습장겸 미니공연장 'MW소셜클럽'을 운영하면서 그 꿈을 키워가고 있다. 올 해로 12년째를 맞은 '비영리 NGO' 월드빌리지에는 그동안 80여개국 5천 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찾아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체험했고 월드빌리지를 거쳐가면서 친한파가 된 외국인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홍길휴먼재단의 홍보부위원장이기도 한 그는 "히말라야의 4000m 고지나 세계의 오지, 재난지역 등에서 희망메시지를 전하는 나눔공연을 펼치는 꿈도 간직하고 있다"며 언젠가 실행에 옮길 뜻을 내비쳤다.
 
문 부장은 월드빌리지를 통한 한국 언어 및 문화 전파, 월드에이드를 통한 사회공익적 밴드활동의 공로로 '2008 한국외대 봉사상'을 받았다. 그는 또 삼성 등 많은 기업들에 '지혜경영' 특강 및 컨설팅을 해주고 있는 지혜경영연구소(대표 손기원)로부터 '1호 지혜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가 외국어와 음악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데는 그만한 배경이 있다. 중, 고, 대학 시절에 기타 연주와 노래를 남달리 즐겨 했던 그는 육군시절 문선대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를 했다. 대학 시절(한국외국어대) 러시아어를 전공하면서 라틴음악에 매료돼 스페인어를 제2외국어로 공부했고, 샹송을 부르기 위해 불어를 독학하는 등 외국어와 다개국 노래에 관심이 많았다. 월드빌리지 활동을 하면서부터는 세계 언어의 구도 구조 원리를 느껴가며 한자어권인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스페인어 프랑스어와 함께 로망스어군(인도유럽어족)인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러시아어와 함께 슬라브어군(인도유럽어족)인 체코어 폴란드어, 영어와 함께 게르만어군(인도유럽어족)인 독일어 스칸디나비아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군인 말레이어 인도네시아어 타갈로그어, 알타이어족인 터키어 몽골어, 그리고 아랍어 힌디어 아프리카어 등을 공부해오고 있다. 
 
갠지즈강의 인도, 희망봉(케이프타운)의 남아공, 짐바브웨 보츠와나 등 세계 120여개국을 여행한 여행가이기도 한 문 부장. 그가 이번 첫 앨범에 담는 타이틀 곡 '나만의 세계(World & I)'는 뮤지션, 여행가, 폴리글롯(polyglot,다개국어 구사자)으로서의 그동안의 삶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곡이다. 가사는 그가 직접 썼고 곡은 밴드 멤버와 함께 만들었다.
 
그가 음악과 다개국어를 평생 과업으로 삼는 소박한 이유가 또 하나 있다. "음악은 노화 억제에, 다개국어 공부는 치매 예방에 효과가 좋다는 학자들의 주장을 절감하고 있어요. 사람의 육신은 많이 살아야 백년이지만, 세계 음악, 세계 언어, 세계 여행을 통해서 천년 밀도의 영적인 삶을 살 수 있다고 봐요. 나만의 세계죠" 스스로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용인하지 못한다는 '실행파'인 그에게서 확고한 'My way'가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