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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no Walter - Schubert / Symphony No.8 D.759 'Unfinished', No.9 D.944 'Gr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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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발터는 그가 지휘하는 작품이 언제나 첫 연주인 것처럼 작품을 재창조하고자 노력했다. 연주에 있어서 정교한 기술적 정확성보다는 표현의 강렬함에 관심을 기울였으며, 그가 해석하는 음악의 서정적 측면을 강조했다. 이런 측면은 특히 이 음반에 수록된 슈베르트의 마지막 두 교향곡 해석에서 두드러진다. 그의 해석은 이제는 사라져버린 연주 전통을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미묘한 프레이징, 템포의 본능적인 변화, 그리고 뛰어난 미감..
이 모든 것이 고요하면서도 강렬함을 지닌 분위기 속에 내장되어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