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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키 (Yoonkee) - I Worry, Too
[ YOONKEE’s New Album "I WORRY,TOO" ]

2003년 한국에서 Asian Zombie를 발표 한 후 3년 여 만에 내놓은 이 앨범은 2005년 여
름, 일본 프로모션 투어 기간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작업하고 레코딩한 곡들로 채워져 있으
며, 윤키의 오리지날 아트웍으로 만들어 낸 크라프트 3단 디지팩, 30페이지 북클릿 패키지
로 선보인다.
앨범, I Worry, Too에는 윤키의 어릴 적부터 음악 친구이자 360 Sound의 개성있는 메인
디제이 Yong(한국), 런던에서 활동하는 일본계 보컬리스트 Kiki Hitomi(런던), 명 MC 각나
그네(한국), 윈디시티(한국), 그리고 세계적인 덥/레게 그룹 Dry & Heavy의 엔지니어 였고,
현재는 Little Tempo라는 Steel Pan 레게 밴드의 엔지니어임과 동시에 Flying Rhythms의
멤버로도 활약중인 Naoyuki Uchida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음악 팬들에겐 엉뚱하고 기발한 매력남이자 그 만의 독창적인 음악 세계로 깊은 인상을 새
기고 떠났던, 글로벌 뮤지션 YOONKEE, 그의 새로운 음악 세계에 초대한다.
I WORRY, TOO는 타일 뮤직(Tyle Music)을 통해 전세계 독점 발매되고, 이어서 영국, 유
럽, 일본에도 라이선스 발매될 예정이다.

[ I WORRY, TOO 수록곡 소개 by YOONKEE London-Seoul ]

- 안녕하세요? 저는 YOONKEE 입니다. I WORRY,TOO 음반은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있는 음반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저는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데 서울을 방문하게 되면서 느낀 그런 점들의 기록이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사람 사이에 사랑이 싹트길 바라는 바램을 담은 음반이라고 할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모든 트랙들은 제가 2005년 여름 한국에 있을 동안 도쿄와 서울을 오가며 4트랙 녹음기를 이용해 녹음 되었습니다.

1. London-Seoul
런던에서 서울을 방문하기로 계획하고, 그 전의 심경을 담은 아름다운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아주 기대되고 기쁘나, 한편으로는 약간 긴장되기도 하고 뭔가 껄쩍지근하기도 한 그런 심경을 담은 노래이다. 그러나 걱정한다고 누가 칭찬해주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걱정은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노래의 중간 부분 하모니카 비슷한 소리가 나는데 그것은 하모니카 소리가 아니다. 그것은 tombo사에서 만든 하모니카 비슷한 악기일 뿐이다. 송골매 배철수씨의 창법에서 좀 영감을 받았다.

2. I Heal You, You Heal Me (feat. YONG)
서로서로 챙겨주고 잘해주자는 내용의 노래이다. 코러스의 가사는 '서로를 사랑하기 위해서 그대는 똘똘이일 필요도 없고, 특이한 사람일 필요도 없고, 새로운 발명품도 필요 없어요.' 이런 식이다. sony사의 휴대용 카세트 테이프 녹음기를 이용해 녹음했다.

3. 싸울 필요가 없네 We Understood Each Other (Feat. Kiki Hitomi)
이 트랙의 보컬은 half Japanese- half Korean인 kiki hitomi가 해주었다. 애인과 사랑할 때 당연히 상대방의 의견에 찬성할 때도 있고 반대할 때도 있는 것이니까 그만 싸우고 대충 서로 이해하고 사랑하자는 내용이다. 배경음악의 많은 부분이 CASIO키보드의 CASIO CHORD기능을 사용해 만들어 졌다.

4. Sometimes You Can Cry
당신이 가끔 울게 될 수도 있는데 그건 당신이 희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니까 괜찮아요!' 이런 식의 가사가 있는 노래이다.

5. 지구는 울고 있다 Earth is Crying
작년 츠나미(Tsunami) 등 자연 재해가 많았었는데, 그런 것들을 보면서 '지구가 산산조각 나버리면 안되는데! 어떻게 하지? 약간 겁나는데?!' 이런 심경을 담은 노래라고 할 수 있다. 이런저런 세계의 자연재해에 관한 뉴스를 들은 후, 분리수거도 잘하고 물도 아껴쓰고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6. 서우울 Seoul City (Feat. 각나그네)
최고의 MC중 한명인 ‘각나그네’가 이 트랙에서 랩을 해주었다. 그는 이 트랙에서 ‘나나나나 난 나그네, 난 산과 나무를 사랑해. 서울서울서울, 가슴 아픈 이 도시' 라고
한다. 그러나 모든 것은 우리에게 달렸다. 우리가 서울에 살고 있기 때문에 우리가 서울을 좋은 곳으로 만들 수도 있는 거 같다. 각나그네의 랩은 예술 티셔츠 회사 GIANT BASTARD의 사무실 복도에서 녹음되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복도에서의 자연 리버브를 얻을 수 있었다. 화장실에서도 자연 리버브를 얻을 수 있지만 그런 장소는 별로다

7. From West to East (Feat. 김반장, 정상권, 용)
한국에서 훌륭한 리듬을 가지고 있는 MC, DJ, 밴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은데, 이 트랙은 한국밴드 WINDY CITY의 김반장, 깐돌이 그리고 DJ YONG과 함께 녹음되었다. 그들은 사실 최고의 연주자들이다. 저는 이 트랙에서 트럼펫을 부르면 멋이 날 꺼라고 생각했는데, 트럼펫을 오버더빙 안하는 게 더 좋을 뻔 했다. 우리는 WINDY CITY의 베이시스트 김태국 형과 함께 2개의 작은 공연도 함께 했는데 그것은 엄청났다. DJ YONG은 최고의 키보드 연주자이다.

8. 길을 가다 Walking on the Street of Seoul
서울에는 쉽게 흥분하거나 화내는 사람들이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 '좀 덜 그랬으면 좋겠다' 이런 식의 가사를 가지고 있는 노래이다. 그러나 길에서 상대방 할머니한테 먹을 거 더 가지고 가라고 챙겨주는 할머니를 보고선 아, 그래도 아직도 이런 멋은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대충 이런 것들에 관한 노래이다.

9. Child Smiles (Feat. Naoyuki Uchida)
Child Smiles 이 트랙은 레게 밴드DRY AND HEAVY, LITTLE TEMPO, 또, 실험적인 드럼,퍼커션 밴드인 FLYING RHYTHMS의 멤버인 NAOYUKI UCHIDA 형의 홈 스튜디오에서 녹음되었다. 우치다 형의 딸 '우이'는 너무 예쁘게 웃는데 나와 우치다형(brother Uchida)은 우이에게 이 곡을 연주해 준 것이다. 우이는 내가 풍금을 연주하는 동안 옆에서 웃으면서 쳐다보고 있었다. 우치다 형은 이 트랙에서 드럼머신과 키보드를 담당했다.
나는 런던으로 이주한 후 80년대 한국의 일렉트로닉 뽕짝 음반들을 좀 듣게 되었는데 이 트랙은 뉴 뽕짝 바이브레이션을 가지고 있다. 우치다 형은 2004년도 일본에 재 발매된 'ASIAN ZOMBIE'의 한 트랙을 덥믹스하게 되면서 알게 되었는데 우리는 서로의 음악에 팬이 되었다.(광고:우치다 형과 저는 곧 음반을 함께 녹음하려고 하는데 그것도 기대해 주시기 바랍니다)


[ About YOONKEE]
- YOONKEE (본명 : 김윤기)
- 1980년에 서울에서 태어난 윤키는 1986년 부모님이 사준 피아노로 처음 음악을 만들기 시작한다. 그 후 1994년 기타를 배우면서 자신이 자란 동네인 압구정동에서 여러가지 EP 카셋트 테이프들을 발매했다. 2000년 3월, 레이블 ‘카바레 사운드’를 통해 [관광수월래]라는 첫 정규 앨범을 발표, 이 앨범은 윤키가 10대 시절에 작업한 여러 곡들의 콜렉션이라고 볼 수 있다. 2001년 1월 자신의 레이블 ‘Slow Seoul’을 설립하고, 같은 해 12월 MEXICAN VACATION, 2002년 7월에 OLD HABITS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그만의 재기롭고 독특한 음악세계를 전파시켰다.
2002년 윤키는 캐나다 밴쿠버로 가서 잠시 곡 작업을 하다가, 그 해 11월 런던에 새 둥지를 틀면서 글로벌 뮤지션으로서 본격적인 경력을 시작한다. 2003년 1월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자신의 네 번째 정규 앨범인 Asian Zombie을 발표하고, 곧바로 다시 런던으로 돌아갔다. 음악 작업 외에도 그림을 그리는 윤키는 2003년 런던에서 Side Effects of Urethane이라는 제목으로 개인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윤키의 전 앨범 중 ASIAN ZOMBIE와 OLD HABITS가 각각 2004년, 2005년에 일본에서 재발매 되었고, 2005년 윤키의 미 발표곡 콜렉션이라고 할 수 있는 HAN RIVER (1994~2004)도 일본에서만 DVD와 함께 발매되었다. 현재 윤키는 런던에 머물며, 자신의 솔로 작업 뿐만 아니라 HUMANZEE라는 밴드 활동을 겸한다. 현지의 레이블, 뮤지션, DJ들과 함께 꾸준한 음악적 교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영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패션 쇼 음악과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