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반갑습니다.

리스뮤직

카테고리 검색

상품검색

수량
총 상품금액 13,700

상품상세설명

Girls Aloud - Sound Of The Underground
Spice Girls의 부활을 꿈꾸다!!
섹시한 여전사 Girls Aloud, UK 팝씬을 습격한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는 걸스 어라우드의 다섯 자매들은 평균연령 20세로 10대와 20대 초반의 여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겉으로 봐서는 어린 나이로 보이지 않는 모델 빰치는 외모와 몸매를 가지고 있다.

가수가 되기 이전 카페와 클럽의 웨이트리스로 일했던 경험이 있는 셰릴은 춤추기를 좋아하며 예쁜 옷과 화장하는 것을 좋아해 팀에서는 멋쟁이로 통한다. 막내 나딘은 모델 이소라를 닮은 매력적인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 아일랜드어와 불어를 구사하며, 뮤지컬 광팬인 사라는 피자집에서 일한 경력이 있다(그녀가 배달하는 피자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들어있지 않을까?). 웨이트리스로 일했고 걸밴드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니콜라는 무대에 설 때가 가장 행복하며, 스파이스 걸스의 제리 할리웰(Geri Halliwell)에게 많은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배우 출신인 킴벌리는 과거 드라마와 어린이 쇼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이 있어 팀에서는 가장 경험이 많다고 할 수 있는데, 연기 선생님을 한 경력이 있어 표정이나 연출을 하는 등에 있어서 탁월한 끼를 발휘한다. 앞서 나열한 프로필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이들은 걸스 어라우드라는 팀을 구성하기 얼마 전만 해도 보통 여자들이었다. 이미 앨범을 발표한 신인들 중에서는 팝스타즈에서 낙방하는 고배를 맞본 가수도 몇몇 있지만, 그들이 막연히 꿔왔던 꿈을 이루기 위해서 팝스타즈 오디션은 꿈을 향해 한발 한 발 내디디는데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근래에 두드러지게 공개오디션 출신의 가수들의 신보를 접하는 기회가 많아져 이들의 등장이 그다지 새롭게 느껴지지 않기도 하지만 예전보다야 실력을 두루 겸비한 가수 지망생들이 늘어나 그들의 등장과 동시에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도 간과할 수 없는 일이다.

걸스 어라우드 역시 데뷔 하자마자 싱글 'Sound Of The Underground'가 넘버 원을 차지했고, 에어플레이 차트 역시 상위권을 차지하게 되었다. 초반부에 신호탄을 울리는 로큰롤 기타 연주로 시작하면서 흥겨움을 더하는데다 슈가베이브스를 연상시키는 이 곡은 그들의 2집에서 시도되었던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동반한 눈에 띄는 곡이며, 쉐어(Cher)와 블론디(Blondie)의 프로듀서였던 브라이언 히긴스(Brian Higgins)가 참여했다. 두 번째 싱글인 'No Good Advice' 역시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곡인데, 영화 <브링잇 온>의 사운드트랙에 수록된 'Mickey'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전체적으로 댄스 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Life Got Cold'와 'Forever And A Night' 단 두 곡을 제외하고는 다양한 댄스 넘버들이 즐비하며,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를 시켜 춤을 추기 시작해서 53분 54초 동안 미친 듯이 즐길 수 있는 모든 리듬들이 이 한 장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비트마스터즈(The Beatmasters)와 베티 부(Betty Boo)로 알려져 있는 앨리슨 클락슨(Alison Clarkson)이 참여한 'Mars Attack'은 일렉트로닉의 댄스 사운드의 진수를 보여준다. 유머러스하기도 하면서 힘이 넘치는 이 곡은 제목과 딱 들어맞는 사운드를 창출하기 위해 고심한 흔적이 보이며 뽕뽕거리는 디스코 사운드 이펙트가 돋보이는 'Girls Allowed', 미래 지향적인 'Love/Hate'와 'Boogie Down Love'는 서로 다른 팀이 프로듀스한 비슷한 듯 다른 느낌의 두 곡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앨범에서 가장 재미있는 곡인 'Love Bomb'은 차차차와 맘보 리듬의 정열적이고 강렬한 태양 밑에서 양기를 받는 기분을 선사한다.

아름다운 여성의 이미지는 바뀐 지 오래다. 섹시함도 강한 여전사의 이미지도 미디어 사회에서는 매력적인 여성의 아름다움으로 포장된다. 이것을 뒷받침해줄 강한 댄스 사운드라면 이들의 부가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걸스 어라우드가 국내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아직은 미지수지만 여름이라는 계절을 무기로 일렉트로닉을 위시한 현 트렌드와 톡톡 튀는 이들의 개성이 강력한 마찰을 일으킬 것은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