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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아이) - Original A.I.
온몸을 휘감는 Groovy한 Neo–Soul의 ‘아이(AI)’

[ 사설 ]
근래에 J-Pop 신(Scene)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두 ‘아이’가 있다.
그 중에 한 ‘아이’는 소프트 한 록 사운드를 기반으로 아이돌성 이 다분한 귀여운 외모로 어느 정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다른 한 ‘아이’는 Groovy & Soul 과 Hip Hop 적인 감각으로 중무장 되어있는 ‘아이’다. 우리들이 흔히 익숙한 경상도 사투리 언어 중 “ 그 아 가 니 아 가 아 인게 아이가? ” 라는 듯한 말장난으로 시작한 이유는 이들의 이름이 바로 ‘아이(AI=あい)’이며 그 뜻은 사랑.애정.또는 만남.대면. 등등 한자로 표기 될 때는 여러 가지 뜻이 있으나 역시 사랑[愛]을 뜻하는 ‘A.I(あい)’ 임은 당연하고 지금 이 앨범에 대한 소개로 쓰고 있는 주인공은 후자에 속하는 ‘AI (あい)’가 맞다. 여기까지 읽으신 분들 중에서 “헉! 속았다! 난 이 ‘아이’가 아니라 그 ‘아이’인줄 알고 구입했다! ” 라고 되 내이며, 자신의 대충대충 음반 구매성을 혐오 하거나, 음반회사에 대한 원인 모를 적개심과 분노 또는 왜 같은 이름으로 활동하냐는 둥. 여러 가지 불만을 느끼신다면 걱정하지 마시라. 현재 일본에서 뿐만 아니라 MTV Buzz Asia를 통해서 이달의 아티스트로 선정되고 아시아 전역으로 인기를 확대해 가며, Neo-Soul의 본고장 이라 하는 미국의 아티스트 들과 견주어서 음악적인 색채나 질이 전혀 떨어지지 않는 사운드와 휠링으로 귀추를 주목 받고 있는 아이가 이 ‘아이(AI)’이기 때문이다.
필자나 여러분의 인생에서 그다지 자주 접할 수 없는 레어 아이템 중에 하나라 할 수 있는 ‘전화위복’ 아이템을 습득 하신 것 이고, 맛을 음미해볼 찬스라 이것이다. (반갑지 않은가?)

[ Neo-Soul? R&B? Hip-Hop? ]
‘ AI ’의 음악은 어떤 것인가?
사실 이 음반의 해설을 맡으면서 담당자가 필히 부탁한 것 중에 하나가 이 ‘AI’가 들려주는 음악에 대한 장르의 확고한 설명이나 소개였다.
조금 부담스러웠다 근래의 뮤직 신(Scene)에서는 어느 특정한 장르나 스타일에 국한 되지 않는 음악을 하는 아티스트들이 부쩍 늘어나게 되었고 그런 정의를 내린다는 것이 무척이나 고루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해설을 맡기 이전에 일찍이 ‘AI’의 음원을 입수하고 감상해본 결과 상당히 그루비한 감각이 농후한 Neo-Soul 이라는 것이다. 물론 그 안에 R&B적인 요소나 Hip Hop그리고 Rock적인 감성도 녹아 들어있어서 “이것이다! ” 라는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굳이 본고장의 아티스트들을 거론해서 비유하자면 ‘Lauryn Hill’ 이나 ‘Macy Gray’ , ‘Alicia Keys’ 등.. 이 계열에서 음악적으로나 실적 면에서도 확실한 성과를 올린 그들과 과감하게 비교 할 수 있으며, 앞에서 언급했듯이 사운드나 휠링 면에서도 매우 흡족한 느낌을 받았다.

[ ‘AI’ 특유의 진하고 매혹적인 맛이란? ]
90년대 중.후반에서부터 일본에서는 R&B , Neo-Soul계를 업그레이드 시킨 ‘MISIA’ 나 ‘SKURA’ 그리고 사상 초유의(데뷔앨범으로서는) 판매고를 이룩한 ‘Utada Hikaru’. 그 아성을 뒤집어 볼 태세로 발굴한 ‘Kuraki Mai’ 같은 R&B(또는 Neo-Soul)계열 뮤지션들의 활약으로 이 바닥은 어느새 ‘군웅활거’ 또는 ‘여인천하’의 장이 열리게 되었다. 하지만 ‘AI’의 음악은 그들과는 조금 다른 느낌이 든 다고 할까? 앞서 말한 그녀들의 경우에는 음악적인 스타일이나 사운드에서 어느 정도 확고한 면보다는 조금은 지나치게 다양함을 추구하며 너무나도 일본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일본인의 감성과 입맛 만을 맞추어왔다는 것을 피할 순 없을 것 이다.
그에 비해서 ‘AI’의 음악은 매우 찐하다.
물론 그녀도 사운드적인 면이나 음악적으로 매우 다양한 일면을 취하고는 있지만 그녀의 휠링은 소울의 본고장인 미국에서도 뒤지지 않을 만큼 숙성되어있고 때로는 과감하게 그 틀을 넘어서기도 한다. 언어는 일본어지만 감성 자체는 전형적인 American Soul에 가까운데, 이점은 그녀의 출생 배경에서도 훔쳐 불수도 있겠다. 81년 11월 2일 LA 에서 일본인 아버지와 이탈리아계와 일본인 혼혈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며 성장해온 그녀의 이력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도 하겠다. 그러나 [미국에서 태어나고 성장기를 보냈다] 라는 점만으로 음악적인 자질면에서 매우 훌룡 하다는 공식이 성립되지는 않지만, 우선 그녀의 보이스 컬러 자체만을 예를 들어보자면 상당히 낮으면서도 묘하게 끌리는 허스키 보이스 와 함께 몸을 저절로 흔들게 만드는 간결한 바이브레이션의 처리가 매우 능수능란하고 일품이라 할 수 있겠다. 마치 진한 커피의 향기처럼 몸 안으로 자연스레 스며드는 느낌이라 생각하며, 일본의 Soul 이나 R&B계열에서 많은 사람들이 매우 아쉬워 하고 암묵적으로 요구하고있는 ‘진한 맛’ 과 그에 어울리는 무게를 그녀는 갖추고있다. 근래에 들어서 무조건 고음과 저음을 한없이 올리고 내리고 억지스럽게 꺽어주며, 목과 함께 손을 흔들어대야지만 전형적인 소울이나 R&B라고 착각하고 시도하는 ‘소울작열오버파?’ 가수들과는 상당히 대조적이라 할수있으며, 이런 그녀의 스타일이 필자는 매우 마음에 든다.

[ Original A.I. ]
이제 그녀의 첫번째 Full 앨범인 [Original A.I.]의 음악들과 활동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우선 그녀는 이 앨범을 발표하기에 앞서 2003년도1월과 6월 사이에 두장의 맥시 싱글 [最終宣告:최종선고]와[Thank U]를 발표했으며, 2002년 11월에는 일본 Soul Pop의 귀공자 ‘Hirai Ken(平井堅)’의 힛트 싱글인 [Somebody’s Girl]과 앨범인 [Life is…]에 게스트 뮤지션으로 참여했고, ‘아무로 나미에’ 의 프로듀서로 유명한 ‘Suite Chic’ 의 싱글 [uh uh…] 와 R&B계열에서는 언니뻘인 ‘Double’ 의 [Rollin’ On] 그리고, 일본 힙합계에서 현존하는 전설적인 인물 ‘ZEEBRA’ 의 [Golden Mic]에 참여하며, 자신의 솔로 활동 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입지가 굳건한 인물들과 음악적으로 좋은 교류와 실적을 쌓아왔다. 그리고 그 여세를 몰아가듯 발표한 그녀의 첫번째 앨범[Original A.I] 는 판매량만으로 순위가 쥐어지는 매우 혹독한 챠트인 오리콘 챠트에서 초회등장에 16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그리고 현재 Def Jam에서도 매우 큰 기대를 걸고있는 실력파 신예 여성 싱어 이기에 세션과 프로듀싱에서도 이 바닥에서 익숙하고 명성이 자자한 이름들이 눈에 오를만큼, 그녀의 앨범[Original A.I.]는 그 세심한 배려가 남다르다. 가볍게 그녀의 음악과 트랙들을 들추어서 얘기해 보자면, Hip Hop 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LA의 천재 프로듀서라고 칭 할만큼 이름값?하고 있는 ‘LOFEY’ 의 인트로 와 노랫말 처럼 흐느끼며 외치는 ‘AI’의 보컬이 훌룡하게맷칭 되고 있는 첫번째 트랙 “最終宣告(최종선고)”를 시작으로 70년대에 미국 Urban Funk의 대표적 그룹중 하나인 ‘Kool & The Gang’ 의 드러머인 George Brown과 그들의 힛트곡인 “TOO HOT”을 샘플링으로 깔고, Def Jam Japan 이 자랑하는 신예 ‘Sphere of Influence’ 가 게스트로 참여해서 groovy한 감각을 더욱 발하는 “2HOT” , 요즘 한창 줏가를 올리고 있는 프로듀서 ‘813’과 ‘Eminem’ , ‘Cypress Hill’의 사운드 엔지니어링으로 친숙한 ‘Troy Staton’의 정교한 손길과 프로그래밍으로 상큼하게 시작되는 “Summer Time” 을 거쳐 사운드 메이킹 팀 ‘Carsten And Jachim’의 아기자기하며 깔끔한 그루브 기타웍킹 과 프로그래밍이 인상적인 “Thank U” 와 더불어서 그에 뒤질세라 울려퍼지는 ‘Mine-Chang’의 섬세한기타플레이가 어우러지는 “Paradise”가 흘러가면, Def Jam Japan 이 자랑하는 베스트 셀링 힙합 아티스트 ‘DABO’의 퓨처링과 Rock 적인 감각의 리프와 솔로가 도입된 “Play Boy” 가 박력있게 지나가고, 그 곡에 연장선상에 있는듯한 Rock적인 기타솔로와 ‘AI’의 보이스 멘트가 듣는 맛을 배로 증가시키는 “Girls’ Talk”. 트랙들이 술술 넘어가면서 ‘AI’의 다소 공격적인 랩과 여전히 그루브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2 Face”, 첫 트랙에서 느꼇던 ‘AI’의 흐느끼듯 흘러가는(때로는 힘있는), 낮은 허스키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탁월한 슬로우 넘버 “言ノ音(말소리)” 의 여운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Destiny's Child’ 나 ‘Benzino’, ‘Koffee Brown’ 과의 작업으로 블랙뮤직의 매니아들에게는 친숙한 ’Frankie Romano’의 섬세한 어쿠스틱 기타와 후반의 강렬한 연주가 청각을 사로잡는(국내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리라 확신하는…)“Life”에서 ‘AI’의 역량을 재 확인하고 나면, J-Pop 매니아들 에게는 ‘Chemistry’ 와 ‘Pushim’ , ‘Moomin’의 사운드 프로듀서로 친숙한 ‘후지모토 카츠노리’ 의 손길이 ‘AI’ 보컬과 함께 정성스레 녹아 내린 사운드가 절묘하게 살아나는 “My Friend” 그리고, 실제로는 첫장에 속했지만 다시 종장으로 마무리되고 있는 “最終宣告(최종선고)” 의 영어 버전 인 “Last Words”는 미국 East Coast Rap계의 신성 ‘Joe Budden’ 의 탁하며 힘있는 슬로우 랩핑이 ‘AI’ 의 보컬과 뛰어난 앙상블을 이룬다. 이러다 보니 어느새?라고 느낄 정도로 한 여성 싱어의 풀앨범을 감상완료 하게 된다…라고 끝을 맺으면 [왠지.. 쪼까 섭섭 하구먼~]이라는 생각을 간파 당했는지 이번 ‘AI’ 앨범에서는 일본에서 발매되었던 앨범과는 달리 두 곡의 보너스 트랙이 추가되었다. 한 곡은 70년대 말부터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에서도 인정 받았던 일렉트로니카 그룹 ‘Yellow Magic Orchestra (일명:YMO)’ 출신의 세계적인 건반주자.작곡자.사운드의 혁신가.라 널리 알려져 있는 ‘사카모토 류이치’ 의 악곡에 ‘AI’가 가사와 멜로디를 추가로 입히고 특유의 흐느낌과 나직한 바이브레이션이 곱게 깔리는 ”Senjouno Merry Christmas (전쟁터의 메리 크리스마스)” 와 일본에서는 오는 2004년 3월 3일에 발매될 따끈 따끈한 새 싱글 곡인 “After The Rain”이 “AI”의 앨범 [Original A.I.]의 한국발매를 기념한다는 이유로 이례적인 차원의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어서 국내의 구매자들에게는 매우 기분 좋은 서비스 이자, 일본에서 발매된 음반과는 그 차이를 이루고 맛볼 수 있는 그 즐거움 또한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자료제공: Univers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