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bara Chieko (킨바라 치에코) - Sweetest Day : Romance For Strin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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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시 댄스의 뮤즈,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 킨바라 치에코의 2부작 Sweetest Day / Velvet Night
Josh Milan (BLAZE), Heather Johnson, Roland Clark 등 화려한 하우스 뮤지션들의 보컬 피쳐링과 Daishi Dance, Sugiurumn, Ananda Project, Eric Kupper, Yasushi Ide 등 현존 최고의 프로듀서 진에 의해 만들어진 낮과 밤을 테마로 한 2부작
다이시 댄스 음악의 서정성을 만들어낸 바이올리니스트 Chieko Kinbara(킨바라 치에코)
2006년 다이시 댄스의 음악을 처음 들은 사람들은 하우스 리듬을 타고 유려하게 흐르는 바이올린 선율에 녹아들어 묘한 기분을 느꼈던 그 때를 기억할 것이다. 기존의 하우스뮤직과는 사뭇 다른 클래식의 고급스러움과 뉴에이지의 음이온적 감성을 하우스 비트로 감싸내는 다이시 댄스의 음악은 당시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그런 다이시 댄스의 음악을 다른 하우스 뮤직과 다른 특별한 음악으로 부각시킨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보다도 바이올린과 피아노였다. 그 중 바이올린의 가녀린 듯 힘찬 떨림을 들려주던 바이올리니스트가 바로 Chieko Kinbara(킨바라 치에코)이다. 그녀는 이미 일본에서는 현존하는 최고의 팝 바이올리니스트이다. Ua, Kinki Kids, Kirinji, Glay, Chemistry, Southern All Stars, Shena Ringo, Spitz, Chara, Tube, Def Tech, Nakashima Mika, Puffy, Bonnie Pink, Hirai Ken, Rip Slyme, Hamasaki Ayumi등 전부 나열할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일본 최고 뮤지션들의 음반 녹음 세션을 전담했으며, 하우스 뮤직을 기반으로 한 솔로 앨범을 발표하며 다이시 댄스가 데뷔하기 이전부터 그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사운드를 표현하고 있었다. 클래식을 공부하고, 일렉트릭 바이올린을 손에 잡은 그녀의 음악은 예상을 깬 전형적인 하우스 트랙들로 멜로디를 이끄는 바이올린과 그 바이올린을 응원하며 질주하는 일렉트릭 기타, 분위기에 맞춰 때론 밝게 때론 처연하게 연주되는 피아노, 베이스와 하우스 드럼비트가 만드는 리듬들로 넘쳐난다.
이번에 소개되는 그녀의 최신작은 낮과 밤에 관한 2부작이다. 낮의 활기차게 넘치는 기운을 느낄 수 있는 Sweetest Day – Romance For Strings – 와 밤의 고요한 서정이 가득한 Velvet Night – Pray For Strings – 로 이루어진 2부작은 전 트랙이 Daishi Dance, Sugiurumn, Ananda Project, Eric Kupper, Jeff Mills, Yasushi Ide등 현존 최고의 하우스 프로듀서들에 의해 완성되었고, 하우스 본고장의 보컬리스트들인 Heather Johnson, Josh Milan(Blaze), Roland Clark등과 감각적인 음색을 소유한 일본의 보컬리스트들의 피쳐링으로 눈과 귀를 풍요롭게 만족시킨다.
낮을 테마로 한 Sweetest Day – Romance For Strings – 는 전체적으로 플로어를 뜨겁게 달굴만한 경쾌하고 빠른 댄서블한 트랙들이다. 전형적인 하우스 트랙인 “Sweetest Day Of May”, “7 Days”, “Live Your Life Today”, “Changed My Life”, “Mystery Girl”등의 보컬트랙들이 앨범 전반에 걸쳐 넘실거린다. 하지만 역시 Daishi Dance가 프로듀싱 한 “Romance For Strings”가 제일 먼저 귀에 감겨온다. 건반과 리듬, 바이올린이 사이좋게 나뉘어 흐르는 편곡등이 Daishi Dance의 “Romance For Journey”를 연상시키는 트랙으로 Chieko Kinbara(킨바라 치에코)의 유려한 바이올린 음색에 의해 고조된다. “Spanish Blues”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라틴뮤직의 향취가 가득한데, 「낙원의 음악」이란 극찬을 들었던 3집 「Paradise」의 영광을 재현해냈다고 할 수 있다. “Setting Sun”은 Chemical Brothers의 원곡을 커버한 곡으로 바이올린 솔로를 추가하고 일렉 기타와 함께 바이올린의 거친 음색을 들려주는 색다른 트랙을 탄생시켰다.
밤을 테마로 한 Velvet Night – Pray For Strings – 는 앨범 제목에서 보여지듯 밤을 위한 경건한 찬양의 트랙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낮을 테마로 한 Sweetest Day – Romance For Strings – 에 비해 보컬곡보다는 연주곡이 더 많이 수록되어 있다. Chieko Kinbara(킨바라 치에코)의 바이올린 역시 질주하는 경쾌함보다 하루의 일과를 마무리하고 피로를 달래주는 포근한 연주가 돋보인다. 일본 라운지 Dj중 최강자로 불리는 Kaoru Inoue를 비롯, Jeff Mills, Eric Kupper, Ananda Project 등의 미국 아티스트들에 의한 프로듀싱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강조하였다. 보컬 트랙들로 Heather Johnson이 부른 “Autumn Moon”이 가벼운 자장가였다면, 일본 듀오 Tica의 보컬 Kaori Takeda가 부른 “光”은 깊은 밤 혼자 반짝이는 달빛을 노래하며 바로 이어지는 Blaze의 멤버인 Josh Milan이 부른 “The Angels Song”은 모두가 잠든 새벽의 송시로 피아노와 바이올린으로만 연주된 심플한 편성이지만 가슴을 적시는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또한 Ingrid Schroeder가 부른 “Out Of The Weak Will Come Strength”는 Portishead(포티쉐드)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와 웅장함으로 듣는 이를 압도한다.
테마와 컨셉에 맞춰 다양한 스펙트럼을 들려주는 Chieko Kinbara(킨바라 치에코). 라이브에서는 작은 체구로 무대를 장악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미소와 춤을 선보이다가도, 바이올린을 연주하면서 동시에 점프를 하는 등 역동적인 액션플레이를 보여준다. 중견의 나이에도 젊은 음악인들의 음악을 충분히 이해하고 새로운 음악을 쉽게 받아들이는 등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녀의 이전 작품들을 소개하기 이전에 이 최신작을 먼저 선보이는 이유도 그러하다. 그녀가 만들어낸 음악들 중 가장 다양하고 알찬 구성의 컨셉앨범 2부작으로 Chieko Kinbara(킨바라 치에코)의 모든 매력을 한번에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 최고의 팝 바이올리니스트 Chieko Kinbara(킨바라 치에코) 프로필
2001년 1월, 앨범 「Silence」로 데뷔
2002년 2월, Da Lata의 리드 보컬 릴라나 샤치안(Lilana Chachian)과 함께한 2집 「A Espera」를 발표
2004년 6월, Tom&Joyce, Blaze, Alice Russel(Bah Samba), F.P.M등이 참여한 3집 「Paradise」발표. 라틴뮤직의 향취가 가득한 리듬과 바이올린의 절묘한 콤비네이션으로 「낙원의 음악」이란 극찬을 받음.
2006년 5월, 4집 「Strings Of Life」발표. 프로듀서에 200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Remixer상을 획득한 Louie Vega를 비롯 인기 절정의 Kaskade, Blaze, Ananda Project, Rasmus Faber, Kaleido등과 함께 작업하였다. 다양하고 폭넓은 바이올린 하우스 사운드를 전개한 이 앨범은 최고의 크리에이터에 의한 댄스 뮤직으로 완성됐다. 또 싱글로 발표한 테크노 클래식 「Strings Of Life」은 일본 내에서만 5000매의 대히트 싱글로 기록된다. Ebisu(에비스) Liquidroom에서 펼쳐진 「Strings Of Life Tour Final」에서는, Blaze, Rasmus Faber등과 공동 출연, 성황리에 막을 내린 전설의 하룻밤으로 기억 되고 있다.
2006년 6월, 투어 파이널의 무대를 Dvd 「Love&Respect 2006」로 발표하고, Kaskade, Eric Kupper등 호화 Remixer진을 맞이한 Remix 앨범 「Summer Love」를 동시에 발표하였다.
2008년 4월과 5월에 걸쳐, 「Night&Day」를 테마로 한 2부작이자 대망의 새 앨범을 발표한다. Setting Sun등 화제의 커버곡과 Sugiurumn, Daishi Dance등을 프로듀서진으로 참여시킨 Day를 테마로 한 「Sweetest Dayromance For Strings」, Josh Milan (Blaze)과의 듀오나 Jeff Mills, Ananda Project, Kaoru Inoue등을 맞이한 Night를 테마로 한 「Velvet Nightpray For Strings」이 바로 그 앨범!.
2008년 9월 15일, Ebisu(에비스) Liquidroom에서「Night&Day Tour Final」를 성황리에 펼쳤다.
2008년 11월, 그녀의 2부작 신보가 한국에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