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울림 - The Story Of Sanullim / Complete Studio Recordings (17CD Box Set +232P 고급양장부클릿)
|
한국 록의 전설,
산울림의 모든 것을 담은 박스세트
The Story of Sanullim: Complete Studio Recordings
* 정규 앨범 13장 + 동요 앨범 4장 + 232p 부클릿 구성
* 오리지널 LP를 완벽히 재현한 LP 미니어처 사양
* 오리지널 릴 테이프로부터 24비트/96Khz로 디지털 변환 작업을 거친 음원 마스터 사용
* 총 224곡 수록: 라이브 버전, 정규 앨범 미수록 곡, 미공개 곡, 데모 곡 등 보너스트랙 40곡(최초 공개 음원 19곡, 신곡 1곡) 포함
[우리의 청춘과 함께 한 산울림, 그 순수한 기쁨을 담다.]
이제 바람은 멈추었다… “다시는 볼 수 없다.”는 말조차 큰 희망으로 들리는 이유는 어디에서도 이 노래들을 풀어놓을 용기가 아직 없기 때문이리라. ‘산울림’, 그들의 노래는 화석이 되었다. 화석은 생명의 흔적인 동시에 다시는 생명을 얻을 수 없다는 자각의 덩어리다. 이 전집은 그런 자각에서 비롯되었다… (박스세트에 수록된 김창완의 서문 중)
파격에 가까운 혁신적 창의성, 그리고 아이와 같은 순수함을 담은 탁월한 작품들로 한국 대중음악의 역사를 다시 쓰게 만들었던 형제 밴드 산울림. 기존 가수들의 음색이나 창법과 차별을 이루는 김창완, 김창훈의 보컬, 거친 퍼즈톤 기타와 두드러지는 베이스 라인, 흘러넘치는 전자 오르간의 무질서한 듯 보이는 조화, 그리고 특유의 시적인 가사와 순수함, 짙은 서정을 담은 아름답고 처연한 발라드와 밝고 흥겨운 동요 등으로 특징되는 산울림의 모든 정규 스튜디오 앨범들을 담은 ‘제대로 된 박스세트’가 등장했다.
17장의 개별 앨범 커버는 거의 완벽한 복원 작업을 통한 최고 퀄리티의 미니어처 LP 형태로 제작되어 오리지널 LP의 느낌을 고스란히 담았으며, CD 라벨 역시 LP 초판의 라벨 형식으로 재구성했다. 오리지널 릴 테이프로부터 24비트/96Khz로 디지털 변환 작업을 거친 음원들이 각 앨범들의 마스터로 사용됨으로써, 현존하는 최고의 음질로 산울림의 방대한 음악세계를 접할 수 있게 되었다.
그에 더하여 기존에 알려진 곡과 다른 버전의 곡들(독백, 청춘, 너의 의미, 지금 나보다, 내 사랑)과 초기의 순수한 향취를 느낄 수 있는 데모 곡 및 미공개 데모(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노래 불러요, 둘이서, 이 기쁨, 우는 아희야, 눈 뜬 어린애), 라이브 버전(1996년 강원도 문막 공연 및 카페 ‘곰팡이’ 공연 실황 일부 포함), 정규 앨범 미수록곡(징글벨,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날 사랑하신 님이여, 지나버린 날들, 추억의 강), 2집과 9집 녹음 당시의 생생한 흔적을 엿볼 수 있는 미공개 연주곡(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어느 날 피었네, 소낙비 등), 그리고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막내 김창익에게 바치는 신곡 ‘Forklift’ 등 총 40곡의 보너스트랙이 추가로 수록되었다. 그 중 이 박스세트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20곡의 소중한 트랙들은 많은 팬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을 것이다.
232페이지의 고급 양장 부클릿에는 산울림의 파릇한 젊은 시절의 소중한 사진들, 라이브 모습 등을 담은 여러 미공개 사진들을 비롯하여 모든 수록곡들의 충실한 가사, 그리고 산울림의 음악세계를 개괄하는 라이너노트 등을 담았다. 특히 13장의 정규 앨범에 대해 임진모, 박준흠, 박은석, 성우진, 김고금평, 한현우 등 국내 최고의 음악평론가/기자 13인의 리뷰를 별도로 수록하여 산울림 음악세계를 재조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