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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mi (하나미) - Daughter Of The Moon

요정의 가성, 하나미의 마음속 초원의 풍경에서 오는 따뜻한 바람과 같은 노래들.
하나미 (Hanami) - Daughter of the Moon

입에서 중얼거리며 따라 부르게 만드는 노래 Leica in my Pocket, 판타지한 세계와 함께 애절한 기도를 느끼게 해주는 곡들. 달을 고향이라고 느끼고 있을 정도로 달에 빠져 있는 하나미, 그녀의 목소리와 그녀가 쓴 詩의 세계마저도 달빛을 느끼게 할 정도이다. 섬세하고 투명하며 담담한 윤기있는 가성, 밤하늘에 수많은 별이 반짝거리는 분위기를 준다.

아시아의 엔야(Enya) 요정의 가성 하나미의 노래는 프로듀서인 바이올리니스트 츠루 노리히로의 라이브 연주가 하나미의 노래와 잘 어울린다. 츠루 노리히로의 앨범 인생의 여정 (~Like a Light, Like a Wave~) 의 매력적인 목소리의 여성 보컬리스트 가창을 담은 곡 ~Like a Light, Like a Wave~ 는 하나미가 불렀다.


[라이너노트 (글 하나미)]

한밤중 초원을 걷다가 투명한 비다마를 주웠습니다.
비다마를 달빛에 비춰보니 망원경처럼 초승달이 비추기 시작했습니다.
달은 울고 있었습니다.
주룩 주룩 주룩 흐르는 눈물이 지상에 떨어져 비다마가 되었습니다.
그렇게도 울면, 가느다란 모습 조차 없어져 버리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언덕 위에 올라 비다마 망원경으로 세계를 내려다 보았습니다.
모두 잠들어 있었습니다.
곤히 꿈을 꾸는 세계 속에서, 혼자서 작은 정원에 씨앗을 뿌리는 소녀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소녀는 손가락으로 땅을 파고, 그 속에 살짝 씨앗을 잠들게 했습니다.
잘 보면 그것은 씨앗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던 것과 아주 닮은 비다마였습니다.
흙을 덮고 물을 주었더니 곧 싹이 생기고 줄기가 자랐습니다.
봉오리를 열고 꽃이 피고 식물이 자라서, 일엽편주와 같이, 소녀를 태우고 밤하늘로 날아 갔습니다.
소녀는 초승달에 도착해 포켓에서 손수건을 꺼내어 달의 눈물을 깨끗이 닦아 주었습니다.
잠자코, 오랜 시간, 뺨을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창백하던 달은 조금씩 색깔이 만들어졌습니다.
따뜻하고 부드러운 빛으로 주변은 광채를 더해가며, 그 눈부심으로 내 눈이 실눈이 되었을때
그 다음 순간 비다마는 부숴지면서 떨어졌습니다.
세계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조용한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온화하게 요동치는 아름다운 초승달 밤이었습니다.
*비다마 :  직경 1.5센치정도의 작은 유리구슬


[하나미 (hanami) 프로필]

싱어송 라이터, 일본 시즈오카현 출신, 배우였던 아버지와 음악교실을 경영하는 어머니, 어릴적부터 문학에 탐닉하였고 관심이 많았던 음악과의 연결고리에서 작사와 작곡을 시작하였다. 판타지 색이 넘치는 詩세계와 악곡이 특징이다. 2007년11월 일본에서 대망의 데뷔앨범 『月の娘 (Daughter of the Moon)』를 발표하였다. 취미는 독서, 회화감상, 영화감상 등. 애독서 「어린왕자」신장은 157센치, 체중은 그렇게 뚱뚱하지 않음. 노래와 이야기와 여행을 사랑하는 게으른 B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