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 신의 저울 (SBS 프리미엄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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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법정 드라마! SBS 프리미엄드라마 "신의 저울" OST
"법은 누구를 위하여 만들어 졌는가" 란 화두를 던지며 2008년 하반기를 뜨겁게 달굴 SBS 프리미엄드라마 "신의 저울"의 OST가 드디어 공개된다. 법정 드라마 "신의 저울"은,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면서 서서히 악인으로 변하는 우빈(이상윤), 이런 우빈 때문에 동생이 누명을 쓰고 사형수로 투옥되지만 운명적으로 우빈과 엇갈린 우정을 나누게 되는 준하(송창의), 국내 최대 로펌 회사의 딸이자 야망 가득한 사법연수생 세라(전혜빈), 사랑과 정의 사이에서 고민하는 영주(김유미) 등이 각각 독립적이면서도 밀접한 관계를 엮어가며 속도감 있는 전개를 보여주는 미드 스타일의 법정드라마로, 첫 방송 이후 각 언론과 네티즌들로부터 호평과 찬사를 받고 있는 작품이다.
이러한 드라마의 '신의 저울' OST는 가창력의 대명사인 '거미'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파워풀하면서도 허스키한 보이스 컬러를 가진 신인가수 나창수의 환상적인 조합을 통해 대중적이면서도 작품성이 충실한 곡들로 채워져 있는데, 특히 주목할 곡은 첫 번째 트랙의 '애심'(愛心)으로 극중 영주의 테마곡이자 러브 테마로 사용되는 이 곡은, 드라마 '패션 70s' 중 환희가 부른 '가슴 아파도' 를 작곡한 히트작곡가 신인수가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내놓은 회심작으로, 24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스트링과 감정적이면서도 절제된 거미의 보컬, 그리고 한국인의 감성을 자극하는 애절한 멜로디가 함께 어우러져 탄생된 호소력 짙은 명품 발라드이다.
다음으로 극중 엔딩 테마곡으로 삽입되는 'Memories'는 드라마틱한 코드진행과 오케스트레이션 및 멜로디가 돋보이는 미디움 곡으로, 돌아가기엔 너무 멀리 와버린 지난 사랑에 대한 애착과 체념 속에 혼돈스러워 하는 내용의 가사가 돋보이며, 또한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인 함춘호의 애절한 기타라인 또한 놓쳐서는 안 될 감상 포인트이다. 남자주인공 준하의 테마곡인 '단 하루만'은 깔끔하면서도 애절한 멜로디와 호소력 짙은 남성 보컬이 매력적인 전형적 한국형 발라드 곡으로 듣는 이의 심금을 울릴 만한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