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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 - Taize / 반주 및 묵상음악 (떼제의 노래)

화해의 작은 봄소식, 떼제 공동체 The Taize Community
떼제 공동체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남쪽 작은 마을 떼제(Taize)에 있는 그리스도교 수도 공동체입니다.
1940년 인간 분열의 극단적인 양상인 전쟁의 와중에 당시 25세의 청년 로제 수사가 창설한 이 공동체에는 가톨릭과 여러 개신교회 출신의 형제들이 5대륙 30개국에서 모여 평생 독신으로 기도하고 일하면서 함께 살고 있습니다. 단순소박한 공동생활과 손님맞이를 통해 갈라진 그리스도인들의 화해 및 인류의 평화를 위해서 애쓰고 있습니다.
1950년 말에 시작되어 프랑스 떼제에서 매주 열리는 젊은이들의 모임은 전 세계에서 수천 명이 참석하는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아울러 떼제의 젊은이 모임에서는 기도와 성경 모임, 나눔, 일(작업), 워크샵 등을 갖고 있습니다.
떼제의 기도 모임에서 부르는 노래는 짧은 가사를 반복해서 부르는 것이 특징입니다. 떼제 공동체가 세계 여러 곳에서 진행하는 '신뢰의 순례'를 통해서 널리 알려졌고, 지금은 여러 교회의 미사와 예배, 크고 작은 모임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1979년 김수환 추기경의 초청으로 떼제 공동체의 수사들이 들어와 현재 서울 화곡동에서 작은 우애의 공동체를 이루어 살고 있습니다.

*일러두기
이 음반은 함께 모여 떼제의 노래로 찬양하고 기도하고 싶지만, 반주 없이 그냥 부를 자신이 없는 사람들을 돕기 위해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독창자 없이 부를 수 있는 노래 19곡의 반주가 실려 있습니다.
이 연주는 떼제의 노래책과 반주곡집 등에 발표된 것을 모두 담은 것이 아닙니다. 여기서는 처음부터 끝까지 기타를 반주하고, 여러 멜로디는 풀루트로 연주하며 때때로 오보에나 클라리넷의 연주를 더했습니다.
이 노래들의 특징은 여러 번 반복해서 부르는 가운데 노랫말이 마음속으로 깊이 스며들어 기도가 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이 음반은 기도에 이용할 수 있는 하나의 도구일 뿐 그대로 따라야 할 기도 양식이 아닙니다.
공동 기도를 드리려면 어떤 노래를 어떤 순서로 부를지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경 봉독과 기도문을 포함시키며, 침묵의 시간을 가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 적어도 한 사람을 먼저 선택한 노래를 CD로 듣고 각각의 노래 속도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 한 사람이 CD플레이어의 볼륨과 프로그램 등을 미리 확인하고 다룰 수 있어야 합니다.
- 함께 노래를 잘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음반을 이용해서 기도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 이 음반은 꼭 필요할 때만 쓰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실제로 악기 반주가 가능하거나 반주 없이 아카펠라로 부를 수 있을 때는 굳이 사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참고로 이 음반은 9백 년 된 프랑스 떼제의 마을 성당에서 2002년 9월에 녹음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