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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와 재즈가 혼합된 스타일로 많은 일본 피아니스트 가운데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구축해왔던 키하라 켄타로의 새 앨범

도쿄, 홋카이도, LA를 오가며 최상의 스튜디오에서 작업한 이번 앨범은, 깨끗한 자연 속에서 전해지는 순백의 피아노 선율이 고스란히 담겨 듣는 이의 마음을 정화시켜준다. 대자연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Fly high!"를 비롯해, "Origin", "Halekulani" 등 재즈 느낌의 연주곡, 그리고 이 앨범의 백미인 피아노 솔로곡 "be..."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아우르지만 키하라만의 색깔은 더 진해진 앨범으로 한국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기존의 앨범이 키하라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피아니스트로서 또 작곡가로서 훌쩍 성장한 그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앨범 타이틀 "be..."는, Be happy, Be nice, Be kind 처럼 나에게 걸 수 있는 행복한 주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