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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인 (Moonshine) - 3집 / Ete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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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적 성장.진보에 대한 명쾌한 Extreme Theory ! 문샤인 사상 최고의 앨범이자. 국내 익스트림씬의 혁명적 앨범 드디어 발매 !
* 만월에 식상해진 팬들에게 바치는 문샤인의 야심만만 개기월식 이벤트
* 한국반 보너스트랙 (한국어 가사 버젼 4곡 추가 수록. 런닝타임 73분 *
* Niklas Sundin 아트웍 (In Flames.Arch Enemy.Dark Tranquillity)*
* 마스터링은 그래미상 수상으로 유명한 황병준 (Soundmirror Studio)
이번 Eternal로 밴드의 핵이자 중역인 두 멤버, 기타리스트 Amon과 드러머 Giga의 제작자로서의 후광을 제대로 보여주는 느낌이다. 모두 보컬에 참여하고 있으며, Amon은 이 앨범에서 메인 키보디스트이기도 하다. 이들은 인터넷 활성화 이전부터 지금까지 온라인 위주로 활동하고 있는데, 이것이 오히려 Moonshine의 활동 피드백과 시야를 넓히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아티스트로서 제작자를 겸하는 것이 데모 시절을 합치면 장장 15년에 달하기 때문에, 제작 햇수를 넘긴 이번에도 멜로디와 리듬 파트의 밸런스, 멤버들이 해 온 프로듀싱, 레코딩, 믹스다운이 더욱 업그레이드되었다
놀랍게도 심포닉 블랙으로 상징되는 동굴사운드 그로울링이라든지, 쿼텟을 떠올리게 하는 스트링 및 콰이어 섹션의 비중은 내려간 것처럼 들린다. 반대로 보컬은 그로울링과 샤우팅에서 끝나지 않고 클린 보컬의 비중을 높였으며 약간의 스크리밍을 고루 넣어 역대 앨범 중 가장 다채롭게 들린다. 앨범의 애트모스페릭함을 유지하되 극도로 고조되는 위험과 불안, 공포스러움에서 온화하고 유유자적하는 느낌으로 바뀌었다. 예전부터 Moonshine을 들어 왔다면, 북유럽 스타일에서 많이 탈피했다고 생각할 것이다. 덧붙여 요즘의 다크/헤비뮤직 씬이 더 빠르고 강하게 휘몰아치는 난공불락 요소로 몰려가는 가운데, 이 앨범으로 한적한 테마파크를 하나씩 둘러보는 듯한 재미를 느끼면서 한국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역대 최고의 앨범으로 자신있게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