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栗コ-ダ-カルテット (쿠리코더 콰르테트)

쿠리코더 콰르테트 – 피리사회

‘의욕 없는 다스베이다의 테마’로 인기 급상승한 쿠리코더의 대망의 신보!!

2008년 6월 5일 “세계환경의 날” 기념으로 주한일본대사관 주최 2008한일에코음악교류제” 출연 확정!!

최근 화제의 그룹 (예기치 않게?) 이 되어버린 쿠리코더 콰르테트.
세계적으로도 컬트한 인기를 자랑하는 방송 『피타고라 스위치』의 친밀한 멜로디를 시작으로 『아즈망가 대왕』 사운드트랙이나 영화 『퀼』의 사운드트랙, 케미스트리의 리믹스에 ‘의욕 없는 다스베이다의 테마’인 「제국의 행진곡」의 커버 등…… 잇달아 화제작을 발표해온 그들이 오리지널 앨범으로서는 다섯 번째 작품이 되는 큰 기대와 기세가 담긴 최고조의 열정, 바로 음악의 대 박람회적 스펙터클, 역사적 기념비작품  『피리사회(笛社会)』를 여기에 당당히 완성시켜 놓은 것이다.
조금 과장하는 거 같아 좀 그렇지만 이것은 정말 의욕작임에는 틀림없다. 그 증거로 CD EXTRA 인 PV!
더군다나 멤버 자신들도 출연하고 있고……라는 것도 놀라웠다. 물론 의욕의 표현이지만, 그 이상의 「이 타이밍에서 최량의 다큐멘트가 되었다」(쿠리하라), 고 멤버 스스로도 가슴을 폈다. 한 번 들으면 금방 알 수 있는  「색채감이 있다」 (세키지마) 「템포가 좋다」(가와구치) 앨범이 완성되었다. 멋있다!
첫 번째 곡 「베르니나 급행열차」에서는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에 사로 잡히게 된다. 그것은 문자 그대로 어딘가 먼 풍경을 여행하는 것 같기도 하고 더욱 더 공상 같은 여행이었거나 공중에 붕 떠있는 것 같은 여행이었거나. ..
구체적인 것에서 그저 막연한 것까지의 모든 여행에 한 순간에 유혹된다. 그렇지만 전작  「우쿠렐레 쿠리코더」가 전곡 커버였기 때문에 이번에는 「오리지널 곡만을 담자고 처음부터 정하고 네 명이 각각 새로운 곡을 써오기로 했다」(곤도). 곡의 색깔이 각각의 개성으로 물들여져 있어서 충분히 다채롭기 때문에 “야호!! ~.. 이번 여행은 볼 만한 데가 많네” 라고 입을 모아 애기했다.
그렇다고 해도 4명의 작곡방법은 제각각.
저마다의 곡에 있어서 차이가 있다. 「말이나 풍경이 없어도 있는 이미지만으로」(세키지마) 곡이 만들어 질 수 도 있고 「순수히 음만으로 어떤 요구하고 있는 것을 목표로 만든다」(쿠리하라)라는 것도 있고. 또한 곤도씨는 아무도 만나지 않고 틀어박힌 상태로 제작한다고 하기 때문에, 한 곡 한 곡에 우리들의 상상을 뛰어 넘은 요소가 담겨 있는 셈이다.
그렇게 해서 완성 된 곡에 각각 자신이 만든 곡 대부분을 자신이 어떤 악기를 쓰면 좋을까 결정하여 레코딩을 해나간다. 이상하게도 「같은 피리로 불어도 각자의 음색이 다르게 느껴지는」(가와구치) 것처럼, 귀를 기울여 보면 역시 다르게 들린다. 그것은 즉 「밴드의 묘미를 느끼게 된다. 리코더 네 개를 사용하는 형태는 자주 있는 일로 클래식에서 확실히 하고 있는 분은 비브라토나 음색이 모두 일치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들은 전원이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그렇기는 해도 음악은 계속하고 있으니까 종선 같은 부분은 의외로 일치하고 있다. 」(쿠리하라) 좀 더 애기해보자면 「결성 초기의 라이브는 엉망인 상태였지만 목표로 삼고 있는 곳은 있다고 한다. 모두가 응원하고 싶어지게 되는 느낌이다(웃음)」(가와구치)라고. 응 맞아. 알 거 같아.
아마 그 느낌은, 쿠리코더의 음악성을 나타낼 때 자주 사용되는 “표표함”이라고 하는 말에도 연결 되는 것이지만 그것은 「아마 피리라고 하는 악기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닐까. 리코더로 진지하게 연주해도 표표하게 들려버리고 마는 부분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그것을 의식하는 일은 거의 없다. 곡의 템포나 음의 깊이, 사운드나 밸런스를 의식해도 표표하다는 파라메타는 없다」(세키지마) 라고 말하기 때문에. 진짜인 것이다. 
여하튼 표표(飄飄-한자로 쓰면 이렇게 된다) 라는 뜻은  -> “그 생각. 행동의 기준이 세인과는 매우 많이 떨어져 있어 종잡을 수 없는 모양” 이기 때문에 결단코 목표로 해서 태어나는 건 아니다. 4명의 하모니의 미묘하고 절묘한 어긋남의 가감, 그리고 리코더라고 하는 악기, 그것이 매치되어 만들어지는 아름다운 표표함. 멋지다!
그러나 그것뿐만은 아니다!  「사실 나는 그다지 이미지를 고정하고 싶지 않다라고 하는 생각이 있어 쿠리코더라고 하면 이러한 사운드라고 하는 것을 정립 시키고 싶지 않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이렇게 서서히 넓히고 싶다라고 의식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늠름한 용모 그대로 단정하게 곤도씨가 선언하고 있 듯이 지금까지 없던 텐션으로 분위기와 사운드와의 모험도 여기에는 가득하다. 그런 일을 새삼스럽게 나 같은 사람이 말하지 않아도 알겠지만 이것뿐인 음악을 만들어 내는 것, 굉장히 고도의 음악성과 테크닉이 요구되기 때문에 그것을 「혼자서 16시간에 각각 4곡을 완성해서」(쿠리하라) 만들어 버렸다고 하는 쿠리코더 콰르테트, 어디에도 비견될 수 없는 천재이다. 정말로……
꼭! 귀를 활짝 열고 들어주세요. 잘 부탁 드립니다.

인터뷰:와다 시즈카 (和田静香)


[악곡해설]

M-1 「Bernina Express Diner (베르니나 급행식당)」
카와구치씨 작곡으로  「스튜디오에 가서 그 자리에서 만들었다」라고 하는 급행열차가 덜커덕 덜커덕 경쾌하게 나아가는 리듬이 그대로 전해져 오는 듯한 여행을 유혹하는 한 곡. 타이틀 「벨르니나 급행식당」은 실제로 존재하는 두 가지를 거듭 붙여 만든 조어답게 「비밀.  조사해 보세요」라는 것. 조사해서 납득해도, 알지 못하고 들어도 어느 쪽이든 즐겁다.

M-2 「Grandpapa’s Eleven Month (할아버지의 11개월)」
곤도씨 작곡의 토이 피아노(장남감 피아노)가 인상적인 한 곡 (이번 작품에서는 앨범의 ¼이 토이 피아노가 사용되었다) PV 출연은 1컷 뿐이었지만 연주는 40회 가까이 거듭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고생의 흔적이 보이지 않는 게 묘미.
덧붙이자면 이 곡은 「흰 수염의 할아버지」라는 웹 그림책을 위해서 원래는 쓰여진 곡. 흰 수염의 할아버지? 산타클로스인가? 모리시게 히사야 인가? (농담^^)

M-3 「Up On A Moon Hill  ~ 계림을 내려가 달의 언덕을 오르다 ~」
지금까지 별로 작곡엔 참가하지 않았던 카와구치씨가 이번 앨범에서는 多작가로(?) 이 곡도 역시 카와구치씨의 작곡. 93년 초쯤에 「이것저것 생각할 일이 있어 떠났던 여행지」 계림. 우연히 알게 된 그 고장 사람에게 종유동과 자택까지 안내를 받으며 두근두근해 가면서 따라갔던 그때의 추억을 십 수년의 구상을 통해 한 곡으로 (탄생)!  여러 가지 생각을 하면서 들어보세요.

M-4 「Country March (컨트리 행진곡)」
세키지마씨 작곡. 「경쾌하지만 따뜻함이 있는 느낌」의 한 곡.
타이틀 「Country March」는 「컨트리도 마치도 아니지만 왠지 곡을 만들면서 처음부터 정해져 있었다」라는 식으로 이미 절대적으로 이것은 컨트리 마치 이외에는 있을 수 없는 것이다! 표표한 맛이야말로 진정한 쿠리코더의 선율이지요.

M-5 「Gokinjo Sekai-isshu (이웃 세계 일주」
「카와구치씨처럼 세계여행을 할 수 없기에」 근처를 어슬렁어슬렁 산책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이미지화하여 만들었다고 하는 쿠리하라씨가 작곡한 한 곡. 조금은 바보같이 보이는 귀여움과 친숙한 분위기는 「최근 더욱 능숙해진 쿠리코더가 정크한 사운드도 낼 수 있다」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웃음) 한 것처럼.   


M-6 「Les Glaneuses (이삭줍기)」
세키지마씨 작곡의 하모니카를 피쳐링한 한 곡. 하모니카라고 하면 저녁! 의 의미가 있는게 정설인 듯(웃음), 이것도 저녁처럼 보이는 이미지인가? 게다가 밀레의 명화와 같은 타이틀이라도 「저 그림은 무겁네요. 떨어진 거라도 줍지 않으면 먹고 살 수 없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그러한 의미는 이 곡에는 없네요」, 미간을 찡그리며 들어야 하는 곡은 없는 것 같다.  다행이다.

M-7 「Hotel La Salle 1986」
이 곡도 여행자 카와구치씨의 작곡. 올해 골든위크 때 여행한 여행지에서 실제로 있는 호텔에서 「이 단어를 검색해 보면 많은 것들이 검색되어 여러 이미지가 떠오른다」 그러니깐 꼭 검색해 보세요. (하지만 전혀 다른 답도 많이 나올 것이다 ->그것이 또 상상력을 자극한다.) 덧붙이자면 하모니카 뒤에서 개구리 울음소리같이 개굴개굴 울고 있는 것은 구금(口琴)이라는 악기다.

M-8 「Botanical Garden, 3AM (오전 3시의 식물원)」
세키지마씨 작곡의 리코더 사중주곡. 높은 음부터 낮은 음까지 리코더 4개가 나란히 연주 되는 곡이기 때문에 라이브에서 돋보임에 틀림없다.  「시험 삼아 퍼커션을 겹치게 하면 실제로 좋은 느낌이 난다」 도중에 리코더 사중주 + 퍼커션 곡으로 변경된다. 쿠리코더의 장대한 실험정신이 낳은 한 곡이다.

M-9 「The Expopipe (꿈의 엑스포 파이브)」
이번 앨범의 포인트는  「음악의 대 박람회」! 그 말이 어느새 입력되어 자연히~ 태어난 것이 곤도씨 작곡의 이 한 곡. 보사노바처럼 보이는 어레인지가 이번 앨범 중에서 가장 「세련되다」라고 멤버간에도 인지 되고 있다. 동시에 능숙한 온갖 피리 음이 녹아 있어 이것 또한 실로 장대한 테마와 도전에 근거한 곡이기도 하다 (?).

M-10 「Sierpinski Carpet (시어핀스키의 카펫)」
쿠리하라씨 작곡으로 폴란드의 수학자 시어핀스키의 프랙탈(Fractal))이 타이틀이 된, 실로 지적 수준이 높은 한 곡이면서 「구성까지 프랙탈로 하자고 했지만 그게 실제로 잘 안되서 이미지만으로(웃음)」 라고 하는 것 같은 느낌. 그렇지만 완벽하면 오히려 재미없다. 그 부분이 빠져 있어 절묘한 느낌을 준다.

M-11 「On The Way Home (귀로)」
이것 또한 쿠리하라씨 작곡. 앞의 곡과는 반대로 단번에 쓰여진 곡이다. 소프라노 리코더가 대활약하고, 거기에 독특한 텐션이 느껴져, 어퍼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실은 소프라노 리코더를 누르는 데 압력의 조절이 어려워 그 부분을 「더 열심히 해서 소리를 냈다」라는 것. 굉장하다!
M-12 「An Old Rocking Chair (오래된 흔들의자)」
곤도씨 작곡. 콧노래로부터 만들어진 내추럴한 한 곡. 곡을 만들 때에, 엉터리 일본어랑 영어를 섞어 콧노래같이 부르고 있다가 ♪라라라∼∼, An Old Rocking Chair ♪ 가 나왔기 때문에 그것이 그대로 음악이 되었다, 라는 아주 이상적인 탄생을 한 한 곡이라고 말할 수 있다.

해설:와다 시즈카 (和田静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