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 헵번 (Burning Hepburn) - Punk Rock Ra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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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헵번이 돌아온다 ! 이제는 한국 펑크씬의 긍지로 나선다
이것이 진짜 펑크락 이다 ! CF에서 들었던 펑크락(?)과 비교 불가 !
공감할수 있는 사실성. 함께 느낄수 있는 정서. 마음껏 발산할 수 있는 용기 !
한국의 모든 신세대와 젊은 마음으로 인생을 사는 이들의 마음을 그대로 솔직하게 표현해 줄 수 있는 밴드. 서울로 대표되는 한국의 펑크락은 이제 상업 밴드냐 아니냐로 구분이 되어지고 있고. 온통 대중 매체는 단순히 고개만 돌아가고 듣기 편하면 . 유명세에 맞춰 펑크락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토록 심각하게 상업화되고 비발전적인 씬에 버닝헵번이 투입된다. 이미 지난 2003년 데뷰 앨범 하나로 락씬에서 큰 화제를 몰고 왔었고. 가사에 담긴 분노에 찬 젊음을 너무도 잘 표현하여 크게 인정 받은 바 있지만. 군대 문제와 대전 출신이라는 지역적인 제약으로 활동은 지극히 한정되었다. 그 이후 대전 지역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자연스럽게 가장 탄탄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되었고 . 다시 공식적 컴백을 선언했으며 2008년 상반기에 싱글 PUNK ROCK RADIO를 발표 하게 된다.진화는 커녕 , 갑자기 퇴보되어 가는 한국씬에 선전포고와 같은 곡들로서 . 가사속에 담긴 메세지와 스카펑크의 진행 코드는 할말이 많지만 말 할수 없는 세대를 향한 깨우침이다.
겉멋에 치중하다보니. 가사가 잘 들어오지 않는 한국락 음악계의 묘한 유행과는 다르게. 모든 가사가 직접 들리며 이해 된다는 점이 매력적이다.'이제 여기서 다시'와 '잊혀진 거리' 그리고 ' 죽은 도시의 락엔롤 ' 이외에도 예전부터 펑크락 팬들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이 2008년 새 버젼으로 담겨져 있다. 밴드가 외부의 영향과 이해 관계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 소속 레이블이 있음에도 철저하게 DIY 방식으로 녹음 되었다는 것도 특징이다. 게다가 한국 펑크락의 대표 아이콘. 크라잉넛과 럭스의 멤버들이 피쳐링으로 참여해 Burning Hepburn과 보컬 배틀을 벌이는 것도 주목할 부분. 트랙' 죽은 도시의 락앤롤 ' 에서 만나보시라 !
올 하반기부터 새 앨범 녹음 작업에 들어간다는 버닝헵번은 , 이제 싹트기 시작하는 한국 대중 문화에 매우 불경스러운 펑크락 목소리이며 , 결코 타협하지 않는 메세지를 표현할 줄 아는 밴드이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이 될 버닝 헵번의 앨범 감상 ! 이번만큼은 심각하게 받아들여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