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탈 펑크 스튜 (Oriental Funk St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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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트랙의 찬란한 사운드 혁명!
하우스 마에스트로 OFS의 완벽한 House Music 안내서
세계적인 하우스 뮤직 아티스트 Oriental Funk Stew의 국내 첫 정규앨범
Oriental Funk Stew - <The House Keeper>
소비적인 음악이 아닌, 하우스 뮤직의 깊이와 완성도를 보여줄 프로듀서 Oriental Funk Stew와 보컬리스트 허니-J의 완벽한 하모니, <The House Keeper>
몇 년 전부터 언더그라운드 클럽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퍼져나간 하우스 뮤직은 현재 국내 음악 신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트렌드 아이콘’이다. 하지만 뜨겁게 타오르다 언제 그랬냐는 듯 몸 빛을 바꾸는 트렌드로만 여기기엔 하우스 뮤직이 가지고 있는 문화의 뿌리가 너무도 깊다. 2008년, 이제 국내 리스너들은 단순한 클럽뮤직으로써의 소비적인 역할수행에서 좀 더 진화된, 하우스 뮤직의 진짜 문화와 직면할 때다. 늘 앞선 발걸음으로 세계 하우스 뮤직 신을 달구었던 한국 대표 아티스트 Oriental Funk Stew. 그가 국내에서 처음 릴리즈하는 스타일리시 하우스의 강력한 매혹, <The House Keeper>는 진정한 하우스 문화로 들어서는 국내 리스너들의 첫 발걸음이 될 것이다.
세계 톱 클래스 DJ, Mark Farina, DJ Heather 등의 플레이리스트로 꼽히는, UK JUNO(www.juno.uk) 하우스 차트 1위, 2위를 석권한 실력파 한국 대표 아티스트 Oriental Funk Stew는 한국 일렉트로닉 뮤직 신의 독보적인 존재이자 산 증인이며 현재 세계 음악시장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하우스 뮤직 아티스트다. 1992년 뉴욕 유학 중 디제잉을 시작한 이후 그의 하우스뮤직에 대한 탐구와 정열은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DJ Decode로 활동하던 그는 2004년 ‘Oriental Funk Stew’ 라는 예명으로 미국 레이블 Odds And Ends에서 EP <The Way We Slice>를 발표, 본격적인 해외 음반시장 진출의 출발선에 올랐다. 그 후 곧바로 글로벌 하우스 마니아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는 샌프란시스코의 대표 레이블 Amenti Music과 계약, 두 개의 싱글 <It’s Luv> 와 <Body Perspective>를 발표한다. 이 싱글은 각종 유럽 하우스차트에 상위 링크되며 Mark Farina, DJ Heather, Fred Everything 등 세계적인 슈퍼스타 디제이들의 플레이 리스트로 꼽히며 하우스 프로듀서 Oriental Funk Stew의 해외 시장 활동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알렸다. 또한 Oriental Funk Stew는 탁월한 프로듀싱 재능을 인정받아 Amenti Music의 오너이자 인터내셔널 디제이 Olivier Desmet과 프로듀싱 팀을 결성해 현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So Beautiful> 등 수많은 EP를 발표했으며, 2006년 말 발매된 EP <Simple Things> (Tango 25주년 기념음반-Tango는 웨스트 코스트 하우스의 대표적 음반사임)와 <Hot On Your Trail> (Amenti Music)은 영국 하우스뮤직 차트에 한달 간 나란히 1위, 2위에 랭크 되는 쾌거를 이뤘다. EP를 통해 보여진 강력한 Deep Funk와 Soul, 세련된 Minimal 하우스는 리스너들로부터 그들을 언더그라운드 하우스 트렌드를 이끄는 핵심 프로듀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현재 그들은 Amenti Music을 비롯해 Myna, DAE, Guest House 등 해외 여러 레이블에서 EP 발매를 앞두고 있을 만큼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을 보여줄 예정이다. 15장의 해외앨범 발매뿐만 아니라 Oriental Funk Stew는 인터내셔널 디제이로도 많은 활동을 보여왔다. 2004년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마이애미, 워싱톤 DC, 토론토 등 북미투어를 마친 바 있으며 미국 최대 규모의 댄스뮤직 페스티발인 마이애미 윈터 뮤직 컨퍼런스에 매년 초청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하우스 디제이로서 해외 탑 디제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이토록 ‘멋’있는 남자의 이토록 ‘맛’있는 사운드
Oriental Funk Stew는 멋있다. 단순히 하우스란 음악이 현 트렌드의 선봉에 서있기 때문이 아니다. 한국 일렉트로닉 뮤직 신의 역사와 함께 한 디제이며,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브랜드를 가지고 있는 그의 네임벨류 때문도 아니다. 국내 하우스 뮤직 신에 해외 아티스트들과 교류할 수 있는 밑바탕을 제공했고, 오기와 끈기만으로 힘들게 국내 일렉트로닉 뮤직 신의 생명 줄을 잡고 있는 아티스트들에게 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온 인물이기에. 그리고 항상 진보하고 있는 사운드의 강력한 에너지를 선보이며 오랜 시간을 쉬지 않고 하우스 컬쳐 위를 달렸고, 여전히 달리고 있는 그를 두고 “멋있다”는 표현보다 어울릴 말은 없을 듯 보인다. 이렇듯 국내 언더그라운드 클럽 신과 세계 시장에서 하우스 뮤직 아티스트로 단단한 입지를 보유하고 있는, ‘멋진’ 그가 2008년 4월, 흔히 일렉트로니카의 불모지라 불리는 한국의 메인스트림에 온전한 하우스 앨범 1호 <The House Keeper>를 발표한다. 이는 Oriental Funk Stew의 본격적인 메인스트림 음악 신으로의 진출을 알리는 신호탄이기도 하다. 그 때문에 리스너뿐만 아니라 언더그라운드 클럽 신과 일렉트로닉 아티스트 모두가 기대하고, 기다려온 앨범이기도 하다. 과거 Innerthech(이너테크)와 Baseline Production(베이스라인 프로덕션)을 통해 Jay-J, DJ Heather, East Coast Boogimen 등 실력 있는 해외 일렉트로닉 뮤직 아티스트들을 국내에 소개하며 음악으로 충만한 파티 문화를 선동했고, 당시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을 뿐더러 소위 ‘귀가 음악’이라 여기던 Minimal한 Deep 하우스로 클러버들을 춤추게 만든 그였기에 더욱 그렇다. 소울 보컬리스트 허니-J와 하우스룰즈의 프로듀서 서로의 색소폰 피처링으로 더욱 풍성하게 꾸며진 <The House Keeper>. 어쩌면 사람들을 춤추게 만드는 소비적 생산을 첫 번째 목적으로 두고 있는 하우스 뮤직 신이 그의 이번 앨범을 계기로 새로운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할지도 모르겠다.
기존의 Oriental Funk Stew는 멜로디가 없는 간결하고 구체적인 비트로 사람들을 홀리는 마술사다. 혹자는<The House Keeper>에서 Minimal한 그의 마술 같은 비트를 기대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번 앨범은 클럽에서 즐기는 범위를 넘어서 음악 자체로서도 힘을 가져가는 멜로디 라인의 하우스 뮤직을 담아냈다. 그렇다고 국내 여느 일렉트로닉 뮤직과 시부야 계 뮤직처럼 달콤한 멜로디나, 몽환적이고 예쁜 가사, 간질거리는 리듬, 흔들거리기 쉬운 비트 같은 건 없다. 빠르게 쪼개어지는 bpm, 호기롭게 떠다니는 Funky한 색소폰 연주와 Soulful한 보컬, 중후하게 안정감을 이끌어가는 베이스라인과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퍼커션과 디스코 사운드들이 한대 뒤엉켜 쏟아져 나오는 ‘진짜’ 하우스의 맛이 바로 <The House Keeper>다. 이처럼 하우스 뮤직의 음악적 뿌리에 충실한 결과물을 제시한 이번 앨범은 일반 대중의 취향까지도 유혹하고 있다. 즉, 쉽게 들썩거리며 텐션을 일으킬 만큼 직접적이지만 그렇다고 살랑 바람에 날아가버리는 꽃가루처럼 가볍지는 않은 트랙이 담겨있다는 얘기다. 특히 “회색 빛 아침 햇살에 스며들어”라는 가사처럼 하우스 비트 위를 은은하게 번져나가는 멜로디와 블루스적인 기타 리프가 <화양연화> 같은 영화의 풍경을 떠올리게 하는 타이틀 곡 ‘Sweet Melody’는 가장 대중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품위를 잃지 않는 대표적인 트랙이다.
어느 클럽 안으로 들어서는 듯한 청각적 효과를 주는 Intro 트랙을 시작으로 Oriental Funk Stew 특유의 Minimal한 사운드가 돋보이는 ‘House Music is’, 신나는 퍼커션과 중독적인 훅의 ‘날아’ 등 13개 트랙을 지나 마지막 Outro에 이르기까지 이제껏 국내에서 함께 하우스 뮤직과 문화를 만들어온 사람들을 대표해 Soulful 한 “<The House Keeper>라는 여정”을 꾸려낸 Oriental Funk Stew. 오랜 작업 기간 만큼이나 열정과 고민이 느껴지는 이번 앨범은 하우스 뮤직 초보자에게 있어서는 완벽한 안내서가, 하우스 뮤직 마니아들에게는 완성도 높은 대한민국표 하우스 뮤직을 보유하게 될 기쁨을 만끽하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