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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옥타브를 뛰어넘는 천재적 가창력의 주인공 나오미 ‘Naomi Black 1/2’ 발표

흑인이 아닐까 하는 의문을 품게 하는, 그야말로 숨막히게 Powerful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리스트 나오미… 현재와 미래의 가요계를 책임져 나갈 기대주가 아닐 수 없다!!

17세의 나이로 모두의 찬사를 독점한 영국의 천재 soul소녀 Joss Stone, 진한 감성이 깊게 베어 있는 음악계의 흑진주 Lauryn Hill의 헤어나올 수 없는 바로 그 치명적 매력만을 절묘하게 섞어 놓은 듯한 나오미의 창법은 듣는 이로 하여금 깊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중독성이 강한 음악성으로 전해질 것이다.

R&B Soul과 Jazz를 비롯한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7년이란 적지 않은 시간 동안 혹독한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국내 유일의 네오 소울 창법으로서의 내공을 탄탄히 다져왔고, 고등학교 재학시절, 한국을 방문한 세계적인 팝 가수 Mariah Carey 앞에서 당당히 노래를 불러 극찬을 받아낸 일화는, 이미 대형가수의 나오미의 탄생을 예견해 주고 있었다. 각종 아마추어 대회에 참가해 여러 종류의 상을 수상하며, 그녀를 눈 여겨봤던 작곡가 주영훈에게 발탁되어 디지털 싱글 ‘사랑을 잃다’를 발표하며 온라인 차트 5위권 안에 랭크되어 매니아층을 두껍게 형성하였다.

이번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몹쓸 사랑’은 나오미의 가창력을 맘껏 뽑낼 수 있는 곡으로, Beyonce의 ‘Listen’을 연상시키는 소울 팝의 화려함과 애절한 감정 처리가 돋보이는 한국적 멜로디까지 대중의 귀를 사로잡기에 부족함이 없다.

나오미는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문 정통 소울 창법과 가창력으로 어린 시절부터 가요제 대상을 휩쓸며 남다른 음악성으로 묵묵히 자신의 열정을 키워온 준비된 가수이다. 어떠한 음역대도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진성, 가성, 반 가성을 비롯한 여러 발성 테크닉을 통해 지루할 틈 조차 주지 않는 그녀의 노래는 4옥타브의 폭발적인 가창력을 주무기로 하며 특히 시원스런 고음에서 더욱 빛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