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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lo - Astromantic
드디어! J-Pop 마니아들이 갈망하던 M-flo 앨범의 국내 상륙.
[Expo Expo] 이후 3년 만에 선보인 M-flo의 세 번째 앨범 [Astromantic].
앨범 발매 전부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초호화 객원 가수 리스트!
완성도 100%의 잘 차려진 뷔페를 연상시키는 너무나도 럭셔리한 이번 앨범은 M-flo 뮤직 라이프의 결정판이다!

지누션에 이어 보아의 곡에 피처링 하며 화제를 모은 M-flo. 하지만 이미 클러버를 비롯한 트렌드 세터들 사이에서 강력한 지지를 얻고 있던 M-flo 이기에 이번 국내 앨범 발매 소식은 반갑다.

1998년의 데뷔 이후 시대를 앞서가는 세련된 음악성과 폭 넓은 활동 영역으로 일본 음악 씬에 적지 않은 충격을 가해온 M-flo는 인디 시절부터 그 실력을 인정 받아 시부야의 클럽 음악을 주름잡았다. 데뷔 후 오리콘 차트에 전곡 랭크라는 기록을 세우며, 일본의 대표적 뮤지션으로 자리잡은 그들은 빠르게 변하는 일본 음악 시장에서 많은 곡들을 오랫동안 순위 권에 머물게 한 J-Pop의 큰 손이라고 할 수 있다.

국내 처음으로 선보이게 된 M-flo의 이번 앨범 [Astromantic]은 마니아와 평론가들 사이에서 최고 걸작이라고 평가를 받았던 [EXPO EXPO] 이후 3년 만에 발표된 앨범으로, 지난 2003년, 보컬이었던 Lisa의 탈퇴 이후 내놓는 첫 정규 앨범이기에 그 의미는 더욱 크다. 보컬이 빠진 M-flo의 불확실한 행보에 대한 팬들의 우려를 말끔히 잠식 시키기에 충분한 퀄리티, 아니 그 이상으로 M-flo의 비전을 제시하는 앨범으로서 가치가 충분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앨범의 특징은 그들이 좋아하는 아티스트를 객원 가수로 초청하는 형식인 "M-flo loves 00"으로 꾸며졌다. J-pop 씬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이라면 이 앨범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의 이름만 들어도 가슴 떨려 할 것이라 확신한다. 마치 고급 뷔페에 가서 무엇부터 먹어야 될지 고민하게 되는 상황이 이 앨범을 들으면서도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미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CHEMISTRY, Crystal Key, BoA 등과 함께한 곡은 Single로도 발매 되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그 외에도 Dragon Ash, 山本領平, DOUBLE, 그리고 세계의 坂本龍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초특급 아티스트들과 함께 만든 매우 고급스러우면서도 개성 있는 앨범이다.
다른 아티스트와 앨범을 만든다는 것은 자칫 잘못하면 한쪽의 색깔만 느껴지기 쉽다. 하지만 m-flo는 그러한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어느 한쪽에 치우치는 일 없이 그들의 음악에 보컬로 참여한 모든 아티스트들의 개성을 완벽하게 살리면서도, 본인들만의 음악을 결코 놓치지 않았다. 한 장의 앨범으로 그 이상의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 바로 이 [Astromantic]인 것이다.

비보이 스타일의 올드 스쿨, 디지털 록 풍의 빅 비트, 레게, 보사, 그루비 재즈, 펑키 하우스, R&B까지…… M-flo의 높은 음악성을 증명이라도 하듯 장르도 다양한 이번 앨범은 단 한 장으로 당신의 귀를 어느 때보다도 풍요롭게 해 줄 위력을 갖고 있다.

VERBAL / Taku 로 구성 된 Producer Unit [m-flo]

초등학교 시절부터 같은 외국인 학교에 다니며 친했던 한국인 VERBAL과 일본인 Taku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밴드를 결성 활동한다. 하지만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들은 각자 보스턴과 LA로 유학을 떠나 자신만의 음악 스타일을 구축해 간다.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 한 것은 1998년 Taku가 Remix의 작업과 오리지널 작곡을 시작하고 있을 시기, [The Way Were]라는 보컬트렉을 입수, 여기에 VERBAL의 랩을 입힌 R&B 스타일로 곡을 만들었는데 이것이 [m-flo]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이 후 보컬인 LISA를 멤버로 영입하면서 음반활동에 돌입하게 된다.

1999년 7월, 인디즈 시절의 아날로그 테이프가 발매되자마자 매진되는 진풍경을 연출하며 바로메이저로 데뷔한다.
첫 번째 싱글인 [the tripod e.p]는 일본 오리콘차트 첫 등장 9위를 기록! 그 여파는 바로 FM방송국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된다.

2001년에는 아홉 번째 싱글인 [come again]이 오리콘차트 4위를 기록!! 같은 해인 두 번째 앨범 [EXPO EXPO]는 첫 등장 오리콘차트 3위를 기록하여 일본음악계에 놀라게 했다.

2002년 보컬인 LISA가 솔로활동에 전념하기 위하여 탈퇴하였으나 Take는 “Tachytelic Records”, VERBAL은 “espionage records”라는 레이블로 데뷔 당시보다 활발한 활동한다.

그리고 2003년 m-flo 는 곡마다 다른 아티스트와 퓨처링으로 진행한다는 새로운 스타일로 다시 활동을 재개. 그 퓨처링 싱글 제 1탄에서는 보컬리스트로 Crystal Kay 와 함께[REEEWIND] [I LIKE IT] 라는 두 장의 싱글을 동시에 발매, 큰 화제를 모으며 새로운 m-flo의 시대가 다시 막을 열었다. 이어지는 두번째 싱글 [miss you]에서는 melody와 Yamamoto라는 튜인보컬, 커플링에는 CHEMISTRY 와 Feat를 실현시켜 대 히트를 이루었다.

2004년 초에는 ‘아시아의 별 BoA’ 와 함께 [the Love Bug]를 발매. 곡조는 업 템포로, 안타까운 소녀의 마음을 노래하는 BoA의 매력적인 가성과 VERBAL의 랩이 절묘한 하모니를 자랑하며 주목을 받았다.

지금도 일본 각 유명 클럽을 중심으로 그 연혁을 넓혀가는 “m-flo!” 향 후 또 어떠한 아티스트와 퓨처링 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