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 Notre Dame De Paris (노트르담 드 파리) / 한국어 버전
|
가늠할 수 없는 감동, 거부할 수 없는 전율
우리 언어, 우리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노트르 담 드 파리]를 만나다!
빅토르 위고의 원작을 바탕으로 현 프랑스어권 최고의 작사가 ‘뤽 플라몽동’과 세계적인 뮤지션 ‘리카르도 코치안테’의 합작으로 1998년 프랑스 파리에서 초연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전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이 관람하고, 1,100만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프랑스 최고의 뮤지컬이다. 강렬하면서도 중독성 강한 멜로디, 7명의 배우와 16명의 댄서들이 각각 극, 노래, 춤을 분리해서 풀어나가는 프랑스 뮤지컬 특유의 방식 그리고 30톤에 달하는 무대장치 및 소품, 의상의 모던하면서도 상징적인 무대미학은 전세계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2005, 2006년에는 내한공연으로 세종문화회관 최단 기간, 최다 관객(19만명)을 수립하며 국내 프랑스 뮤지컬 열풍을 주도하기도 했다.
우리의 언어와 감성으로 느끼는 첫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 담 드 파리]
파리 초연 10주년을 맞아 우리 말, 우리 감성으로 다시 태어난 뮤지컬 [노트르 담 드 파리]는 영어, 이탈리아어, 러시아어, 스페인어에 이어 아시아 최초로 제작되는 라이센스 버전이다. 보다 자연스럽고 깊이 있는 우리 말 가사를 위해 2006년 8월, 작사가 박창학이 원작자인 ‘뤽 플라몽동’과 ‘리카르도 코치안테’에 의해 한국어 개사가로 발탁되었다. 윤상, 김동률, 박효신 등과 지속적으로 작업해온 박창학은 철학적이고 깊이 있는 가사로 인정 받고 있으며, 비영미권 음악에 남다른 애정과 관심을 가져왔다. 7개월 간의 작업과 이후 수정 작업을 통해 완성된 한국어 가사는 원어의 운율과 느낌을 최대한 살려내며 관객과의 폭 넓은 교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새로운 뮤지컬 스타 탄생 예고, 콰지모도의 윤형렬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 에스메랄다의 최성희(바다)
1,500여명이 지원한 오디션에서 5차에 걸친 치열한 오디션 과정을 통해 선발된 한국의 ‘콰지모도’ 윤형렬과 ‘에스메랄다’ 바다.
[노트르 담 드 파리]가 발굴한 신예 ‘윤형렬’은 제15회 유재하 가요제에서 은상을 수상하면서 가요계에 입문해 2006년 ‘기억의 나무’로 데뷔했다. 울림이 풍부한 저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지닌 윤형렬은 한국의 ‘GAROU(가루)’라는 평을 받으며, [노트르담 드 파리] 한국 프로덕션이 발굴한 최고의 신예로 관객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뛰어난 가창력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여성가수인 ‘바다’는 1998년 3인조 여성그룹 ‘S.E.S’로 데뷔하여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았으며, 2003년부터는 솔로로 활동하며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뮤지컬 가수 ‘최성희’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그녀는 [노트르 담 드 파리]에서 매혹적인 집시여인 ‘에스메랄다’로 분하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
최성희(바다)와 윤형렬이 들려주는 [노트르 담 드 파리]의 아름다운 선율
* 보헤미안(BOHEMIENNE) - 아름다운 집시여인 ‘에스메랄다’가 집시의 선율에 맞춰 춤을 추면서 자신의 자유로운 영혼과 거역할 수 없는 운명에 대해 노래한다. 바다의 ‘보헤미안’은 자유로운 에스메랄다의 영혼을 잘 표현해 낸다.
* 새장 속에 갇힌 새(LES OISEAUX QU’ON MET EN CAGE) - 추악한 얼굴에 꼽추, 귀머거리, 애꾸눈에 절름발이지만 누구보다도 맑고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노트르 담 대성당의 종지기인 ‘콰지모도’는 에스메랄다를 헌신적으로 사랑한다.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인 ‘페뷔스’를 칼로 찌른 누명을 쓰고 갇힌 에스메랄다는 감옥 속에서 믿고 의지하는 콰지모도에게 도움을 청하고, 에스메랄다가 어디로 사라진 지 모르는 콰지모도는 그녀를 애타게 찾는다. ‘새장 속에 갇힌 새’는 이 장면에서 엇갈린 듯 서로를 애타게 찾는 콰지모도와 에스메랄다의 이중창이다. 섬세하면서도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바다의 목소리와 이를 감싸 주는 듯 호소력 있는 윤
형렬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 내고 있다.
*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DANSE MON ESMERALDA) - [노트르 담 드 파리]의 엔딩곡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는 콰지모도가 에스메랄다의 주검을 붙잡고 울부 짓으며 부르는 노래이다. 콰지모도의 오디션 곡이기도 했던 이 곡을 처음으로 윤형렬이 불렀을 때 오디션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눈시울을 붉게 하며 그가 ‘콰지모도!’임에 확신을 주었다. 듣고만 있어도 눈물을 자아내는 ‘춤을 춰요, 나의 에스메랄다’는 우리 말이라 더 감동적인 한국어 버전 최고의 곡이라 할 수 있다.
2008년 1월, [노트르 담 드 파리]와 만나는 기적 같은 경험!
2007년 9월 남산창작센터에서의 혹독한 연습 과정, 10월 김해문화의전당에서 전례 없는 3주간의 무대 리허설 그리고 40여 회에 달하는 10월 23일 ~ 11월 11일 김해, 11월 30일 ~ 12월 9일 고양에서의 본공연을 통해 최고의 기량으로 다듬어진 [노트르 담 드 파리] 한국어 버전이 2008년 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7명의 가수들이 보여주는 밀도 있는 드라마와 한국을 대표하는 16명의 실력파 댄서들이 보여주는 놀라운 움직임은 음반에서 느낄 수 없는 기적 같은 경험이다. 스펙터클하면서도 예술적인 축약이 돋보이는 100kg이 넘는 거대한 종, 20m*10m 크기의 노트르담 대성당의 벽, 감옥을 상징하는 쇠창살과 세부적인 장치들은 이제까지 경험해왔던 무대와 차원이 다르다. 우리가 알아왔던 뮤지컬,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는 뮤지컬 [노트르 담 드 파리]는 우리에게 ‘뮤지컬’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형성하고 새로운 예술로의 통로로 우리를 이끌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