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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omic Kitten - Feels So Good (Special Edition)

섹시 코드와 함께 컴백한 Atomic Kitten의 새 앨범 『Feels So Good』

본 앨범은 한국을 포함 아시아 팬들을 위한 스페셜 패키지 앨범으로, 새로운 싱글 'Be With You'와 함께 뮤직비디오와  리믹스 트랙이 수록된 보너스 AVCD가 수록된 한정판!

1999년 결성돼 이듬해 데뷔앨범 『Right Now』로 대중적인 관심을 모았던 트리오는 2번째 음반 출시에 골인했다.1집에서 천방지축 말괄량이 같던 발랄함을 보여줬던 이들은 이번 신보 『Feels So Good』를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변화된 면모를
선사한다.

재킷에서도 볼 수 있듯 섹시해진 외모와 더불어 세련된 발라드, 80년대 풍의 디스코, 업 비트 팝, 펑키 디스코 등 1집보다 더욱 다양하고 성숙해진 레퍼토리들을 들려준다. 특히 세기의 여성 보컬인 데보라 해리(Debborah Harry)가 있던 그룹 블론디(Blondie)의 1980년도 레게 히트 넘버 ‘The Tide Is High (Get The Feeling)’의 리메이크는 그들의 달라진 면모를 명확하게 전달하고 있다. 원곡에서 출렁였던 레게 비트를 좀더 팝적인 톤으로 해석한 그 커버 넘버에서 오토믹 키튼은 꽤 멋진 보컬 실력을 선보인다.

지난해 뱅글스(Bangles)의 80년대 히트곡을 커버한 ‘Eternal Frame’에서 보여줬던 소프트하고 감미로운 보컬 하모니를 강조한 패턴의 연장선상으로 볼 수 있다.

‘댄싱 퀸’ 카일리 미노그가 도움을 준『Feels So Good』

『Feels So Good』은 따뜻하고 부드럽고 내용물들이 촘촘하게 얽혀있는 스웨터 같은 음반이다. 그들의 트레이드마크인 소울 풍의 따스함이 특히 음반 전체를 감싸고 있으며 팝 댄스 트랙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다. 그들을 발탁하고 데뷔앨범 역시 책임졌던 앤디 맥클러스키의 손길이 여전한 가운데 영국 팝 계의 최강 제작진이 프로듀스에 참여했다. 전작에서 단순하게 곡을 받아 노래했던 멤버들이 작곡에 관여했다는 점도 달라진 면모다.

지난 3월 첫 싱글로 발표되어 이미 영국 차트 3위에 오른 ‘It’s OK’는 이 음반은 물론 지금까지의 그들 노래 중 단연 백미다. 펑키하고 댄서블한 비트와 빛나는 팝 멜로디가 듣기 좋다. 그 중에서도 잔잔하게 리듬을 타는 어쿠스틱 기타와 배경으로 깔리는 백파이프 연주가 더욱 편안한 느낌이다.
2번째 트랙 ‘Love Won’t Wait’는 카일리 미노그가 연상되는 디스코/댄스 곡인데, 과연 카일리의 히트곡 ‘Can’t Get You Out Of My Head’의 작곡자인 로브 데이비스(Rob Davis)가 만든 곡이다. ‘Maybe I’m Right’도 로브 데이비스의 작품. 세 번째 트랙 ‘The Tide Is High (Get The Feeling)’는 앞서 언급한 블론디의 리메이크 넘버다. 타이틀 트랙 ‘Feel So Good’은 카일리 미노그가 직접 작곡에 참여한 화제의 곡이다. 자신들의 아이콘이던 카일리가 자신들을 위해 곡을 써줘서 미칠 정도로 흥분했다는 오토믹 키튼은 그 곡뿐 아니라 여러 트랙에서 카일리 못지 않은 섹시함을 뿜어댄다.

미드 템포의 매력적인 팝 넘버 ‘Love Doesn’t Have To Hurt’는 뱅글스의 멤버 수잔나 호프스(Susanna Hoffs)가 오토믹 키튼이 ‘Eternal Frame’을 커버한 데에 대한 답례로 작곡에 참여한 트랙이다. ‘No One Loves You (Like I’m Love You)’ 같은 발라드에서도 성숙한 보컬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
2001년 싱글로 발표되어 수백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Whole Again’이 맨 마지막에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되어 있다.

오토믹 키튼의 두 번째 앨범을 듣다 보면 과연 ‘변해야 산다’는 팝 계의 문구가 떠오른다. 언제까지고 막강 프로듀서에 기댄 채 예쁘장한 외모, 춤 실력만 가지고 그룹을 이어갈 수는 없다. 그룹은 이번 신보에서 공식화된 걸 그룹의 틀을 깨고 변화된 모습과 순도 높고 썩 괜찮은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서른을 훌쩍 넘겨서도 더욱 각광 받고 있는 카일리의 모습을 볼 때 말괄량이에서 완숙함과 섹시 코드로 탈바꿈한 ‘여성 팝 그룹’ 오토믹 키튼이 향후에도 한동안 험난한 팝 계에서 생존해나갈 가능성은 아주 높다. 

[자료제공: E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