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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ialito (몬디알리토) - Mondialito

일본의 모던 프렌치팝 듀오 몬디알리토의 아름다운 로맨티시즘과 우아한 멜랑콜리!

- Kings of Convenience, 케렌 앤, Azure Ray 등을 연상시키는 이들의 3번째 작품으로 첼로, 어쿠스틱 기타의 영롱한 울림과 천사같은 여성보컬이 어우러지는 감성적인 작품.
- LG 건설 자이(XI) 광고 삽입곡 "우리들의 실패(Notre echec)"와 "l'azur"의 라이브 버전을 포함한 4곡의 보너스 트랙을 수록한 Korean Special Edition!!

지난 해 두 장의 미니 앨범을 묶어 발매된 Avant la pluie + note of dawn 이후로 몬디알리토의 동명 타이틀 "Mondialito"가 국내에 발매된다. 일본과 거의 같은 시기에 발매되는 이번 앨범은 해외에서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발매되는 것으로, 몬디알리토의 팬들 뿐 아니라 케렌 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등의 모던하면서도 프렌치 팝적인 요소들을 가지고 있는 많은 그룹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베일 속에 가려져 있는 이들은 순정만화에서 뛰어나온 듯한 두 명의 선남선녀로 이루어진 듀오이다. 79년생 동갑내기인 준코와 토시야는 대학 시절 사교모임에서 만나게 된다. 좋아하는 음악이 비슷했던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팀을 만들어 지금의 결과물들을 만들어냈다.

토시야는 음악을 만들고, 기타를 연주했고, 준코는 가사를 썼다. 이들의 첫번째 앨범에서처럼 이번 앨범 역시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충분히 사랑받을 아이템으로 가득차있는 멜로디와 문학적 감수성의 가사는, 사랑하고 있다면 혹은 사랑했었던 누구라도 미세하게 마음을 움직일 독특한 로맨티시즘이 녹아있다. 몬디알리토의 첫번째 앨범이 사람들 사이에 알려지게 된 것은 이영애가 주연을 맡은 LG 건설 '자이(XI)'TVCF에 일본의 인기 드라마 '고교 교사' 주제곡이었던 '우리들의 실패(Notre echec) (원곡:모리타 도오지')의 리메이크 곡이 삽입되면서부터다. 79년생인 두 사람이 태어나기도 전에 만들어진 이 노래는 일어 대신 불어로 가사를 바꾸고 모던팝적인 느낌을 가미, 원곡의 감성을 200% 상승시킨 아름다운 곡으로 탈바꿈되었다. 이 곡으로 몬디알리토는 오래 전 "고교교사(93년)"를 기억하는 사람들부터 2003년에 리메이크된 드라마 '고교교사'를 기억하는 이들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더구나 일어가 아닌 불어로 리메이크한 곡은 원곡 특유의 감성에 애틋함이 더해져, 근래 보기 힘든 애수를 자아낸 곡이었다. 더불어, 올해 있었던 스완 다이브의 내한 공연 때 함께 내한해 국내팬들에게 베일에 가려져있는 그간의 모습을 드러내며, 더욱 친근함을 더한다. 허나, 일본내에 형성되어 있는 음악 씬과 다소 동떨어진 채 활동하고 있는 이들은, 이들의 음악이 토대가 그러한 것처럼 기본적으로 프렌치 팝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아끼지 않는다. 특히,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던 Keren ann 과 Keren ann 을 키워낸 프랑스의 유명 프로듀서 Benjamin Biolay(벤자민 비올레이) 등과 같은 뮤지션들을 인터뷰 때마다 요청해오곤 했었다. 실례로, 이번 앨범은 Benjamin Biolay 과 함께 코러스를 이루고 있던 celine straniero 가 함께 참여하고있다. 음악을 만드는 토시야는 거주부터 대학까지 모두 시부야에서 지내왔지만, 이상하게도 만드는 음악의 색깔은 우리가 흔히 지칭하는 시부야 주변과는 거리가 멀어도 한참 멀다.

오히려 현재 우리가 듣는 일본 음악들과 다른 3차원의 시대에 존재하는 것 같은 느낌이다. 과거와 현재, 미래 모두를 포섭하며 시대를 초월한 이들의 음악은 신곡 8곡과 한국팬만을 위한 보너스 트랙 4곡이 추가되어있다. 1.2집 때 팬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던 곡들로 구성되었다. 가장 큰 사랑을 받았던 '우리들의 실패(Notre echec)'는 내한 때 국내 한 라디오 프로 출연 당시 라이브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어 더욱 뜻이 깊다. 첫 곡 'soda(소다수)' 부터 마지막 곡'tous les jour(뚜 레 쥬르,매일)'까지 모든 곡이 불어로 쓰여졌으며, 이들 특유의 어쿠스틱 사운드가 첫 곡부터 마지막 곡까지 우울함과 몬디알리토 특유의 감성을 잃지 않는 멜로디감이 시적 감수성과 적절히 녹아들어 느린 계절이 우연히 가져다 준 선물처럼 감미롭고 달콤하며, 우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