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병동 & 화음 체임버 오케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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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0년간 날카로운 직관과 따뜻한 서정성을 토대로 한국 현대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던 대표적 작곡가 백병동(白秉東).
서양음악의 선율(旋律)과 다른 선(線), 선의 흐름 속에 붓과 같이 굵거나 가늘게, 엷거나 진하게, 곧거나 굽게 생성되는 다양한 변화는 그의 음악의 본질적 요소라 할 수 있다.
여기 수록된 백병동의 1980년대부터 최근까지의 작품들은 지난해 화음 챔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이루어졌으며 이 연주회로 백병동은 “2006 올해의 예술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