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 We Will Rock You (Original London Cast Recor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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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락 밴드 ‘퀸’의 음악으로만 구성된 최고의 뮤지컬 [We Will Rock You]
뮤지컬 [We Will Rock You]의 탄생
뮤지컬 [We Will Rock You]는 두말할 필요 없는 전설의 락 밴드 ‘퀸’의 음악을 바탕으로 영국의 뛰어난 작가인 벤 엘튼(코메디 작가로 시작하여 [블랙 2]로 에미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국내에도 소개된 뮤지컬 [뷰티풀 게임]의 작가)이 줄거리를 구성하고, 프레디 머큐리와 함께 퀸을 이끈 멤버인 브라이언 메이와 로저 테일러가 음악작업에 참여하였으며, 배우 로버트 드 니로가 직접 제작에 참여하여 화제를 불러 일으킨 최신 빅 히트작이다.
영국의 도미니언 극장에서 2002년 5월 초연한 이래, 올해로 5주년을 맞은 [We Will Rock You]는, 아바의 뮤지컬 [맘마미아]와 함께 ‘쥬크박스 뮤지컬의 선두주자’로 손꼽히고 있다.
2007년 가을 뉴질랜드 투어를 마치고 내년 2월 내한 한다고 하니, 소문으로만 듣던 그 무대를 한국에서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가슴이 뛴다.
뮤지컬 [We Will Rock You]의 줄거리
뮤지컬 [We Will Rock You]의 줄거리는 한마디로 SF영화를 연상케 한다.
2302년, 한때 지구라 불리었던 플래닛 몰을 배경으로 완벽하게 하나로 통합되어 지배되는 이곳에서 아이들은 같은 영화를 보고, 같은 패션의 옷을 입고 같은 생각만을 하게 된다. 만약 반대세력이 아니라면, 그리고 ‘락’을 원하지 않는다면 안전하고 행복하기만 한 ‘가가 월드(Ga Ga World)’이다.
이곳 플래닛 몰에서는 어떠한 악기도 판매 금지 되어있다. 컴퓨터 회사에 의해 프로그램화된 음악을 다운 받아야만 음악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도시의 지하공간에서 ‘보헤미안’이라 불리는 저항 세력이 성장한다.
그들은 ‘락’의 정신이 살아있음을 확인하며 언젠가는 자체의 밴드를 결성하고 자신들의 노래를 직접 썼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믿는다. 보헤미안들은 그 시대를 그리워하며 그들의 ‘랩소디’를 외친다.
플래닛 몰 어딘가에 ‘악기’가 존재한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그들은 악기를 찾아낼 영웅을 필요로 한다. 그 영웅은 바로 ‘갈릴레오’. 그는 경찰의 추적 속에서 악기를 찾아 나서지만 기타를 찾기도 전에 가가 경찰에게 잡혀 '리헤의 7개 바다 (퀸의 노래)'를 건너 잊혀진 시대로 보내지게 된다.
과연 이 시대의 갈릴레오는 누구일까? 잃어버린 악기는 어디에 있을까? ‘락’이 살아있는 곳은 대체 어디일까?
[We Will Rock You] 오리지널 런던 캐스트 레코딩 앨범
본 음반은 2002년 런던 도미니언 극장 공연 실황을 담은 오리지널 캐스트 앨범이다. 모두 24곡을 담고 있는데, 9명의 밴드와 주인공들, 그리고 앙상블의 연주에 청중들의 환호와 박수가 그대로 들어 있어 공연장의 열기와 느낌을 맛볼 수 있다.
약 2시간 동안의 공연 내에 ‘Radio Ga Ga’, ‘I Want To Break Free’, ‘Somebody To Love’, ‘Killer Queen’, ‘Play The Game’, ‘A Kind Of Magic’, “I Want It All”, “Don't Stop Me Now”, “Another One Bites The Dust” 등 약 26곡의 잘 알려진 퀸의 노래가 라이브 밴드의 연주와 함께 불려지고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청중들과 무대가 비쳐지는 등 마치 퀸의 공연장에 온 것과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프레디 머큐리의 보컬을 과연 어떻게 소화해내었을까? 아무 의심없이 바로 이 음반을 들어라
퀸의 음악은 반드시 퀸의 연주여야만 한다는 강한 신념의 열성 팬이라면 모르겠지만, 퀸의 음악을 아끼고 즐기는 사람이라면 음반이 플레이되는 시간 내내, 공연이 올려지는 시간 내내, 퀸의 음악에 푹 빠져서 시간 가는 줄 모를 것이다. 왜냐하면 퀸은 항상 당신을 깜짝 놀라게 해 주니까…….
[글: Cai 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