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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 - The Best of 1990-2000 & B-Sides (2CD+DVD)

폴 오큰폴드, 앨런 몰더 등 유명 DJ들이 리믹스한 B-Sides 보너스CD와 보너스DVD를 함께 패키지한 스폐셜 한정판!!


지금까지 유투는 단 한 장의 베스트 앨범만을 내놓았다. 1998년 내놓은 [Best Of 1980-1990]이 그것이다. 1980년부터 1990년까지 발표한 음반들 중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만을 엄선하여 실은 것이다. 그만큼 그들이 만든 곡 하나 하나가 모든 열정이 담겨져 있는 베스트 송이기에 쉽사리 한 곳에 모아 내놓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베스트 앨범 역시 마찬가지다. [Best Of 1980-1990]의 후속편이라 할 수 있는 음반은 1990년부터 2000년까지의 기록표이다. 1991년 [Achtung Baby]에서부터 2000년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까지의 네 장의 음반에서 건져 올린 주옥같은 노래들과 영화 삽입곡, 그리고 두 곡의 신곡까지 유투의 제 2막을 정리하고 있다.
수록곡들은 살펴보면 우선 현재까지 미국에서만 800만장이 팔린 [Achtung Baby]에서 네 곡이 선곡되었는데, 변화무쌍한 기타 테크닉을 보여주고 있는 에지의 변신이 놀라운 'Even Better Than The Real Thing', 펑키 그루브 'Mysterious Ways', 기독교적인 정신에 입각한 'One', 스트레이트 록큰롤 'Until The End Of The World' 등이다. 1993년 앨범 [Zooropa]에서는 단순하면서도 힘있는 곡 전개가 가슴을 울리는 'Stay (Faraway, So Close!)'와 프로듀서 마이크 헤지스(Mike Hedges)에 의해 이번에 새롭게 믹스된 'Numb', 그리고 'The First Time'이 당첨되었고, 일렉트로니카 스타일로 돌아선 1997년 음반 [Pop]에서는 'Gone', 'Discotheque', 'Staring At The Sun' 등이 실렸는데, 역시 마이크 헤지스에 의해 재 작업된 곡들이다. 그리고 지난 2000년 작품 [All That You Can't Leave Behind]에서는 첫 싱글로 발표된 'Beautiful Day', 아름다운 로큰롤 'Stuck In A Moment You Can't Get Out Of' 등이 타이틀을 올려놨다.
또한 1995년도 영화 [베트맨 포에버(Batman Forever)]의 사운드트랙에 삽입된 'Hold Me, Thrill Me, Kiss Me, Kill Me'와 같은 해 발표된 유투와 브라이언 이노의 프로젝트 그룹 패신저스(Passengers)의 음반 [Passengers: Original Soundtracks 1]에 담겨 있는 'Miss Sarajevo'도 빼놓을 수 없는 트랙들이다. 그리고 'Electric Storm'과 'The Hands That Built America' 두 곡의 신곡이 실려있어 팬들을 기쁘게 하기에 충분하다. 윌리엄 오빗(William Orbit)에 의해 리믹스된 'Electric Storm'은 일렉트로닉과 록이 결합된 사운드로 조금은 우울하고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노래이고,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영화 [갱 오브 뉴욕(Gang Of New York)]을 위해 만들어진 'The Hands That Built America'는 보노의 애원하는 듯한 보컬이 압권인 미드 템포의 넘버이다.
유투는 또한 베스트 음반과 더불어 자신들의 곡들을 폴 오큰폴드(Paul Oakenfold), 앨런 몰더(Alan Moulder) 등 유명 DJ들이 리믹스한 B-사이즈(B-sides) 컬렉션 보너스 CD와 보너스 DVD를 함께 패키지한 스페셜 한정판을 동시에 선보이며, 이와 함께 이번 베스트 음반 [Best Of 1990-2000]을 영상화한 DVD도 발매할 예정이다. 1990년대의 활약상을 담은 모습과 뮤직 비디오, 그리고 1997년 역사적인 콘서트로 기록될 'The Road To Sarajevo'의 다큐멘터리 필름 등이 일목요연하게 담겨있어 유투의 팬들이라면 소장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요즘 대중 음악계에서 베스트 음반의 발매는 모든 가수들에게 하나의 통과의례처럼 되어버린 듯 하다. 새내기 허물을 갓 벗어낸 가수들이 고작 두, 세 장의 음반을 발표하고 나서도 무슨 최고의 노래가 그리 많은지 당당하게 베스트 음반을 내놓고 활보하고 다닌다. 베스트 앨범 한 장 정도는 디스코그라피의 이력에 올려놓아야 진정한 아티스트의 월계관을 쓴 것처럼 여기는 경향이 짙다. 베스트 음반의 가지는 진정한 의미를 잃어버리고 상업성에만 매몰된 현상이다. 그래서 유투의 이번 베스트 음반은 상당한 의미를 지닌다. 세계 최고의 로큰롤 밴드가 왜곡된 음악 흐름에 가하는 통렬한 외침인 것이다. 로큰롤이 갈무리하고 있는 참뜻을 유투는 음반으로, 콘서트로, 그리고 장외 확성기의 외침으로 우리에게 잘 말해주고 있다.

[자료제공: 유니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