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ovanni Mirabassi & Andrzej Jagodzinski T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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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한 감성과 서정미로 유럽 재즈의 중심으로 인정받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
쇼팽의 음악들을 정교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표현하고있는 폴란드를 대표하는 피아니스트 안드레이 야고진스키가 이끄는 최상의 트리오와의 첫 만남!!
-진한 여운과 중독성 짙은 아코디언과 비장미와 아름다움이 서린, 유럽 재즈의 중심에 위치한 두 피아니스트의 운명적 만남!
-미국 재즈가 넘어설 수 없는 우화하고 고급스런 유럽 재즈의 이상적인 표현"
-국내에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이름을 알린 명곡 'El pueblo unido jamas sera vencido'('단합된 민중은 절대 패배하지 않으리' 칠레의 민중가)외 그의 대표곡들에 대한 또 다른 해석!
-2007 자라섬 국재 재즈 페스티벌 지오바니 미라바시 내한공연 확정!!
오늘날 유럽 재즈의 중심에 위치한 두 피아니스트의 만남!!
본 앨범은 탄탄한 연주력과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풍부한 감성과 서정미를 폭발적 감각으로 표현하며 유럽 재즈의 중심으로 인정받은 피아니스트 지오바니 미라바시와 정규 클래식 공부를 통해 쇼팽의 음악을 재즈로 정교하고 세련된 느낌으로 연주하며 폴란드를 대표하는 세계적 뮤지션으로 인정받아 온 안드레이 야고진스키와 그의 트리오가 2001년 9월 폴란드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함께 녹음한 것으로 오늘날 유럽 재즈의 중심에 위치한 두 피아니스트의 만남이라는 사실만으로도 발매 당시 재즈 팬들의 지대한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들의 만남은 안드레이 야고진스키 트리오의 정교한 해석과 섬세한 연주를 듣고 커다란 감동을 받은 지오바니 미라바시가 그들과 함께 연주해 보고 싶다는 강렬한 욕구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본 앨범을 구성하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들이 있는데, 각자 자신의 스타일을 부각시키기 위한 고집스런 연주를 최대한 자제하면서 서로가 지닌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한 존중과 절제의 미덕으로 이를 위해 안드레이 야고진스키는 피아노가 아닌 아코디언을 연주함으로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장점을,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경우 전체적인 멜로디 라인을 안드레이 야고진스키의 아코디언이 주도하도록 일임함으로서 서로의 장점을 부각시켜 주고 있다. 그리고 베이스-드럼으로 이어지는 리듬 섹션의 역할로 93년부터 안드레이 야고진스키와 활동을 시작한 두 사람이 펼쳐내는 리듬은 화려함이나 박진감보다는 미라바시-야고진스키로 이어지는 프론트 라인이 만들어 내는 멜로디가 최대한 돋보이도록 지극히 모범적인 리듬 섹션의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오바니 미라바시와 안드레이 야고진스키 트리오는 유럽의 재즈가 미국의 재즈가 넘어설 수 없는 그들만의 영역을 분명하게 펼쳐내고 있다.
1. Panta rei
앨범의 시작을 알리는 곡으로 지오바니 미라바시가 작곡했다. 피아노 트리오가 만들어 내는 섬세한 리듬 위에 내려앉는 안드레이 야고진스키의 아코디언 연주가 돋보이는 곡이다. 곡 중반 펼쳐지는 지오바니 미라비사의 여유로움을 머금은 솔로 연주는 과연 지오바니 미라바시구나라는 탄성을 자아낸다.
2. Des jours meilleurs
지오바니 마라바시의 <Dal Vivo!>, <(((Air)))> 앨범에서 연주되었던 그의 작품으로 전형적인 유럽의 느낌이 전해지는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인 곡이다. 인상적인 멜로디 라인 이후에 전개되는 아코디언의 자유로운 솔로와 이를 이어가는 피아노의 끝을 알 수 없는 즉흥연주는 완벽한 하모니의 표본.
3. El pueblo unido jamas sera vencido
지오바니 미라바시를 우리나라 재즈 팬들에게 확실하게 각인시켜 준 곡으로 <Dal Vivo!>와 <Avanti!> 앨범에서 연주되었던 곡이다. 깊은 슬픔을 머금은 피아노 반주와 그 위를 구슬프게 울고 있는 아코디언 연주는 단순한 연주라기보다는 두 악기 사이에 이루어지고 있는 대화라고 할 수 있다. 음악에 대한 중독은 바로 이러한 것이라는 것을 알려주는 듯 들을수록 자꾸 듣고 싶어지는 곡이다.
4. La petite valse brillante
머뭇거리지 않고 바로 멜로디 라인으로 진입하는 안드레이 야고진스키의 작품으로 전체적 분위기를 주도해 가는 아코디언의 숨겨진 재능이 드러나고 있다. 감성보다는 연주력에 비중을 둔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탁월한 기교와 이를 뒷받침하는 리듬 섹션의 생동감 넘치는 리듬, 그리고 이를 하나의 음악으로 결집시키는 안드레이 야고진스키의 재능이 돋보이는 곡이다.
5. Place de la Mairie
<Architectures>, <Dal Vivo!>에서 연주되었던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곡으로 내면 깊은 곡에 담긴 애처로운 감성이 멜로디에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아코디언이 전하는 애처로움을 이어받아 그 깊이를 더해가는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솔로 연주는 수많은 재즈 팬들이 왜 그에게 주목하고 있는가에 대한 분명한 대답이 된다.
6. Frankfurt Serenade
과감한 멜로디와 리듬으로 시작하는 인트로와 이에 이어진 피아노와 아코디언의 하모니가 이상적인 어울림을 전하는 곡으로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작품이다. 리드미컬한 전개를 만들어 내는 베이스와 드럼이 만들어 낸 리듬 연주나 이와 긴밀하게 반응하는 멜로디 악기들의 어울림이 만들어 낸 효과는 더없이 매력적이다.
7. You don't know what love is
본 작에 수록된 유일한 스탠더드 곡으로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피아노와 안드레이 야고진스키의 아코디언만으로 연주된 듀엣곡이다. 멜로디를 만들어 내는 것에 대한 탁월한 재능을 지닌 두 뮤지션이 서로의 영역에 충실하면서 상호존중의 미덕을 이어가는 모습은 더없이 매력적이다.
8. Behind the white door
투명함과 선명함을 지닌 테마 라인으로 시작되는 지오바니 미라바시의 전형적 스타일이 담긴 작품이다. 피아노와 아코디언의 멜로디에 밀착하여 풍부한 공간감을 만들어 내는 베이스와 드럼의 감각이 돋보이는 가운데 이를 바탕으로 풍부한 멜로디 라인을 만들어 가는 미라바시와 야고진스키의 음악적 센스가 빛을 발하고 있다.
9. Bobo's theme
어느 영화 속 주인공이 아련한 과거의 추억을 떠올리는 장면에 등장하는 BGM이 연상되는 곡으로 미라바시의 작품이다. 리듬 섹션에 의한 차분한 리듬 위에 수놓아지는 애절함 가득한 아코디언 음색과 기교보다는 감성에 충실한 미라바시의 연주는 더없이 오랜 감동을 전해준다.
10. Requiem
<Architectures>, <Dal Vivo!>에서 연주되었던 미라바시의 곡으로 레퀴엠이라는 타이틀에서 느껴지는 느리고 엄숙한 분위기와 180도 상반되는 다소 빠른 템포의 곡이다. 막힘없이 풀어가는 뮤지션들의 연주는 먼발치에서 좋아하는 사람을 보고 살짝 상기된 어느 소녀의 사랑스런 모습이 연상된다.
11. La valse a Nini
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미라비시의 곡으로 중후한 톤으로 멜로디 라인을 풀어내는 야고진스키의 아코디언과 이를 살며시 감싸 한층 두드러지게 만들어 주는 피아노 트리오 사이의 호흡이 완벽하게 전해진다.
[자료제공: Sail Mus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