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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o - Falling In Betwe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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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음악이 아니면 만들지 않는다!
30년 역사를 재정비하는 21세기 최고의 테크니션 집단 TOTO의 6년만의 새 앨범 『Falling in Between』
전세계적으로 3000만장 이상의 판매고/8개의 그래미
수상 경력/2006년 최고의 기대 앨범 선정작!
세련되고 안정된 연주력을 기반으로 고급스러운 락 음악을 들려주었던 TOTO는 1978년 미국 LA에서 제프 포카로-Jeff Pocaro(Dr), 데이빗 페이치-David Paich (Key/B), 스티브 루카서-Steve Lukather(G/V), 스티브 포카로- Steve Pocaro(key), 바비 킴볼-Bobby Kimball(V), 그리고 데이빗 헌게트- David Hyngate(B)의 7인조 라인업으로 결성 되었다.
라틴어인 Totus Toti (‘모든 것’이란 의미)의 이니셜을 합해 만든 TOTO는 탁월하고 정교한 연주실력을 갖춘 스튜디오 세션 뮤지션들로서, 밴드의 이름에 걸맞은 폭 넓은 음악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77년 결성 직후, 첫 셀프 타이틀 앨범 『TOTO』의 데뷔 싱글인 『Hold The Line』은 발매 즉시, 차트의 상위에 올랐으며 ‘I'll Supply The Love’와 ‘Georgy Porgy’ 두 싱글의 연이은 히트로 토토의 첫 앨범은 당시 락 음악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 하였음은 물론, 78년 ‘최고의 아티스트’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데뷔앨범의 성공에서 얻어진 연주력에 비해 대중의 취향에서 조금은 벗어난 음악성의 2집 『Hydra』 와 3집 『Turn Back』앨범은 첫 앨범의 순항에도 불구하고, 그다지 좋은 성과를 이루어내진 못하였다. 그러나, 이를 만회하듯, 4집 『TOTO IV』의 선전과 함께, 토토는 여섯 개의 그래미상 휩쓸었으며, 팀과는 별도로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의 ‘Turn Your Love Around’ 역시 ‘Best Rhythm & Blues Song’ 부문의 그래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하였고, 현재 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Africa’, ‘Rosanna’, 그리고 ‘Make Believe’등 주옥 같은 히트 곡을 배출해내며, 명실공히 80년대 최고의 실력파 밴드로 급부상한다.
하지만, 이러한 성공에도 불구하고 팀의 리더인 바비 킴벌이 약물중독으로 팀을 떠나는 불운과 함께 84년 다섯 번째 앨범인 『Isolation』이 발매되었다. 새로운 보컬리스트 퍼기 데릭슨을 맞이하여 발표된 이 앨범에서는, 두 개의 히트 싱글인 ‘Stranger In Town’과 ‘Holyanna’가 수록되었다. 86년에 발표된, 이들의 여섯 번째 앨범인 『Fahrenheit』에는 다시금 보컬리스트 변화가 있었다.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의 아들인 조셉 윌리암스-Josseph Williams가 새로운 보컬로 공백을 메우게 되며 ‘I'll Be Over You’라는 히트 싱글을 만들어 낸다. 이후 87년엔, 키보드를 맏았던 스티브 포카로가 밴드를 탈퇴하기 전 작업한 곡들을 모아 일곱 번째 앨범 『The Seventh One』이 완성된다. 이 앨범은 4집 앨범의 사운드로 복귀한듯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Pameia’와 ‘Stop Loving You’등의 히트 싱글을 만들어 내었으며, 명실공히 세계 최고의 라이브 밴드로 그들의 음악 열정을 투어에 쏟고있었던 시점이었다. 몇 년의 투어로 시간을 보낸 이들은 90년엔 『Past To Present』라는 베스트 모음집을 발표하였다. 이 베스트 모음집에서 토토는 바비 킴볼의 재 영입을 추진하였지만, 음반사측과의 의견 대립으로 인해 장 미셸 바이런이라는 새로운 보컬리스트를 기용하게 되며, 바비 킴볼은 게스트 보컬로 몇몇 곡에만 참여하는데 그치고 말았다. 하지만 팬들의 강한 외면과 함께 장 미셸 바이런은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밴드를 떠나게 된다. 91년, 장 미셸 바이런의 공백은 팀의 기타리스트인 스티브 루카서가 리드보컬리스트의 자리까지 책임지게 되며, 92년 『Kingdom Of Desire』앨범을 발매 한다. 하지만 앨범 발매 전, 팀 결성의 일등 공신인 제프 포카로가 자택에서 농약 알레르기로 인한 심장발작으로 사망하게 되는 사고가 있었다. 제프 포카로의 후임으로는 사이먼 필립스가 뒤를 이어 세계 투어에 참여하였으며, 토토와의 첫 라이브 앨범 『Absolutely Live』의 제작과 함께 제 2의 전성기를 준비하게 된다. 하지만 이들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자국에서보다 일본 그리고 유럽에서 많은 인기를 몰아갔다. 95년 유럽에서는 『Tambu』앨범이 발매 되었으며, 첫번째 싱글인 ‘l will remember’가 일본과 유럽에서 골드앨범을 기록하며, 밴드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앨범의 투어를 끝으로 토토는 각자의 솔로활동을 위해 2년간의 공백기간을 갖고, 97년 말부터는 밴드의 20주년을 결산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 기념비적인 98년도 앨범『TOTO XX』를 발표하게 된다. 이후에도 이들은, 그래미에서 ‘Best Engineered Album’을 수상한 『Mindfields』, 라이브 앨범『Livefields』, 그리고 25주년을 맞은 2002년엔, 결성 초기 밴드의 연주에 영향을 미쳤던 음악인들의 곡들을 모아 트리뷰트 앨범인 『Through the looking glass』를 발매하며 꾸준한 음악적 행보를 지속해 오고있다.
2005년은 토토에게 아주 특별한 해로 기억된다. 데이빗 페이치가 팀을 떠나고, 그렉 필링게네스-Gregg Phillingannes (Stevie wonder, Quincy Jones, Eric Clapton등의 키보디스트로 유명)가 새 멤버로 교체되며 완성된 6년만의 새 앨범『Falling in Between』이 2006년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 토토의 30년 역사는 새롭게 발매되는 앨범으로 그들의 진가를 다시 한번 역사 속에 각인 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30년의 역사와 함께 발매되는 그들의 새 앨범엔 어떠한 변화가 일고 있는가???
30년에 가까운 음악적 성공과 함께 음악산업의 역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고 있는 토토는 새롭게 영입된 키보디스트 Greg Phillingganes와 Steve Pocaro, Steve Lukather, Bobby Kimball, Simon Philips등 6명의 라인업으로 통산 18번째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다.
앨범의 제작자로는 Seal, Trevor horn, Celine Dion등을 작업했던 유명 프로듀서 Steve McMillan과 ToTo가 담당하였으며, LA에 소재하고 있는 사이먼 필립스 소유의 Phantom 스튜디오에서 9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쳤다. 가장 혁신적인 앨범이 될 거라 팀의 기타인 Steve Lukather가 강하게 자신하는 만큼, 이번 앨범엔 특별함과 색다름이 가득하다. 2001년 Mindfields앨범에서 Bobby Kimball이 15년이라는 공백기간을 깨고 컴백하였고, 새로운 멤버인 Greg Phillngganes의 역량이 가세되어 조금 더 헤비하고, 신선하며, 진보적인 사운드의 실현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번 앨범은 앨범의 제목이 시사하듯 기존의 토토 사운드와 진보적인 성향의 사이에 존재하는 자신들의 음악과 그들의 기나긴 밴드 커리어에 있어 과거와 미래 그리고 그 사이에 존재하는 자신들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러한 컨셉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 앨범을 통하여 팬들은 몇 가지 놀라움을 찾게 될 것이다. 전 멤버였던 Steve Pocaro, Joseph Williams가 카메오로 참여 하였고, Jethro Tull의 Ian Anderson, Chicago Horn section, Jason Scheff, L. shenkar(Peter Gabriel), 전설적인 드러머 Lenny Castro, Tom Scott, 그리고 Roy Hargrove등이 참여하여 돈독한 음악적 우정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의 완성도를 높이는데도 많은 기여를 하였다. 이번 앨범의 작업을 통해 멤버 각각은 ToTo라는 팀의 전체적인 노력과 함께 작업하는데 있어서도 즐거움을 맛보았다고 한다. 아울러, 이번 앨범이 ‘우리가 만든 마지막 앨범이라면(원하지 않지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이 아낌없이 담긴 앨범’이라고 Steve Lukather는 강하게 자신한다.
30여년에 달하는 긴 세월 동안 완벽한 연주의 전형을 온몸으로 실천 해내왔던 거장 밴드 토토가 6년 만에 선보이는 이번 앨범에는 음악의 예술성뿐만 아닌 대중 속으로 침투하는 놀라운 파급력을 가지고있다. 스튜디오 출신의 최고 뮤지션으로서 거침없는 연주력을 표현하기보다는 극도로 정제된 각 파트의 연주와 그 연주들 간의 조화, 그리고 섬세한 어레인지먼트에 특색이 묻어나는 앨범이며, 프로의 노련미가 살아있는 올해 최고의 앨범으로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