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에서 하나로... 그녀가 돌아왔다.
‘심은진’. 그녀가 드디어 솔로로 가요계에 돌아왔다. 2년여간의 긴 공백을 깨고 Zeeny's란 애칭으로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베이비복스 활동을 접고 각 방송프로그램에서 MC로 변신해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던 ‘심은진’. 그녀가 이제 외도를 그만두고 본업인 가수로 팬들앞에 다시 서게 되었다. 솔로 1st 앨범 Zeeny's는 그녀가 그동안 베이비복스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솔로로 홀로서기를 하겠다는 의지로 새롭게 팬들에게 다가서려는 의미있는 앨범이다.
총 12곡으로 구성된 1st 앨범 Zeeny's는 펑크, 보사노바, 발라드, 댄스등 다양한 장르가 담겨져 있어 팬들에게 진정한 가수로서의 이미지로 확신 시킬 수 있는 앨범이다. 이앨범은 심은진이 1년여간의 긴 준비와 정성을 들여 팬들앞에 내놓게 된 수작이다.
이번 앨범에서 ‘심은진’ 그녀의 정성스러움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는데 자켓 역시 그녀가 직접 디자이너와 상의하며 그동안 여타의 가수 앨범과는 다르게 아트북 형태로 각곡의 느낌과 맞게 여러장의 그림과 사진으로 채워져 있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색다른 재미에 빠질 수 있게 공을 들였다. 또한 앨범명인 Zeeny's는 ‘심은진’ 그녀의 애칭으로 그녀가 이번 앨범에 얼마나 많은 애착을 갖고 있는지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타이틀 곡 Oopsy는 감성적인 댄스곡으로 기존의 댄스멜로디와는 상반된 슬픈 느낌의 곡으로 가요계에 댄스의 새 장르 제시할 수 있는 곡이라 할 수 있겠다. 그동안의 보여주었던 파워풀한 댄스장르와는 다르게 감성적인 댄스로 팬들에게 다가설려는 그녀의 새로운 시도이다.
다양한 장르와 다양한 자켓, 그리고 그녀의 애칭까지... 이번 심은진 1st Zeeny's는 정말 많은 기대와 설레임을 많은 팬들에게 줄 수 있는 새로운 선물이 될 것을 믿어 의심하지 않는다.
2005년 대미를 장식할 ‘심은진’ 아니 'Zeeny's'. 그녀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