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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Flames - The Jester Race
자타가 공인하는 스웨덴 출신 멜로딕 데스 메탈의 최고봉 인 플레임스 최고의 명반이자 두 번째 앨범이다. 일본에서는 푸른 색조의 해골만 남은 죽은 새의 시체가 그려진 재킷으로 발매되었으며 수록곡의 순서 또한 다르다. 하지만 국내에서 라이선스로 발매된 본작은 유럽반 재킷을 채택하고 있다. 일본반에는 보너스 트랙인 Dead eternity(Demo)와 The inborn lifeless(Demo) 두 곡이 추가 수록되어 있다. 앨범의 전체적 성격은 전 앨범과 거의 동일선상에 있으며 더 높아진 완성도와 짜임새 있는 진행을 자랑한다. 보컬리스트 앤더스 후리덴을 제외하고는 데뷔 앨범과 같은 멤버로 구성되어 있다. 보컬리스트인 앤더스 후리덴은 다크 트랭퀄리티의 멤버로 그룹을 탈퇴한 후 두 번째 앨범인 본작에서부터 이들과 생사를 함께 한다. 특히 그의 보컬은 전작의 보컬과도 많은 비교가 되는데 샤우트 창법의 공통적인 면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훨씬 하드하고 육중한 미를 자랑하는 보컬 톤이 본작의 완성도를 높여주는데 큰 공헌을 했다. 전체적인 악곡 구성 또한 타이트하기 그지 없으며 빈틈을 찾아보기 힘든 기타 리프와 드럼 진행은 여전하다.
이 앨범은 이들을 대표하는 앨범임은 물론 멜로딕 데스 메탈계에 길이 길이 남을 명반이며 후배 그룹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인 플레임스만큼이나 익스트림 뮤직계에서 많은 고정 팬을 거느린 그룹은 없을 것으로 보이며 에보니 티어스, 칠드런 오브 보돔 등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물론 칠드런 오브 보돔같은 경우는 멜로딕 데스 사운드에 키보드 주자가 첨가되고 바로크 어프로치를 가미한, 전혀 다르게 진화된 사운드를 들려준다.
하지만 그 본질은 철저하게 인 플레임스의 음악이며 이들이 확립해 놓은 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한다. 혹시라도 본작보다 먼저 칠드런 오브 보돔이나 에보니 티어스의 앨범을 접한 팬이 있다면 본작을 반드시 들어보길 권한다. 이전 드림 시어터의 음악을 듣고 러시를 재평가하게 된것과 같은 묘한 기분을 느끼게 될테니까 말이다. 이미 국내에 수입 음반으로 상당수의 매니아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이에 힘입어 최근 라이선스로 발매되었다.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한국반에만 수록된 보너스 트랙이 없다는 점인데 이쪽 계열에서 빼놓을수 없는 필청 명반임을 감안할 때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는 사운드를 배제하고 적시 적소에 어쿠스틱 기타를 사용하며 그 신비로운 톤과 분위기의 반전 효과를 만끽하고 있다. 이러한 증거는 Moonshield나 연주곡 The jester's dance에서 찾아볼수 있다. 빠른 하이 템포 또한 빠트리지 않는 장기인데 자칫하면 경박해질 수 있는 하이 템포의 곡에서 하드한 톤의 보컬리스트 앤더스 후리덴은 Graveland나 Dead eternity
같은 곡에서 그 진가를 발휘한다. 템포 체인지에 의한 멜로디 라인 위주의 기타 솔로 또한 이들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데 The jester race의 후반부나 December flower의 중반부에서 들을 수 있다. 이들은 앨범마다 연주곡을 반드시 수록하는데 전 앨범의 전 곡을 통틀어 가장 훌륭한 멜로디 라인과 악곡 구성을 자랑하는 가장 뛰어난 곡인 Wayfarer가 바로 그것이다. 적절한 템포 변화와 귀에 쏙 들어오는 훌륭한 멜로디 라인, 드라마틱한 악곡 전개, 거친 디스토션 기타와 원시적 파워의 샤우트 창법에서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키보드 연주 등이 돋보이는 명 인스트루멘틀 곡으로 센텐스드의 걸작 AMOK의 연주곡 The golden stream of lapland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강하고 추악한 것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익스트림 뮤직의 본질을 이 앨범은 과장하지도, 첨가하지도 않은 채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더 이상의 설명도 두 말할 나위도 없는 명반으로 앞으로도 익스트림 뮤직계에 길이 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