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In Flames - Lunar Strain / Subterranean
|
|
현재까지 발표된 앨범 중 국내에 정식이자 마지막으로 소개되는 스웨덴 메탈 밴드 인 플레임스의 첫 번째 앨범이다. 비록 순서는 제일 나중이지만 이 두 장의 합본 앨범은 그들의 첫 번째 앨범과 두 번째 미니 앨범을 한국 팬들을 위해 같이 편성한 앨범이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데스 메탈이면서도 수려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멜로딕 데스의 장점을 지니고 있다는 것.
비록, 초기 앨범이지만 이들의 특징인 특유의 멜로디 라인은 본 초기작에서도 충분히 알리고 있다. 초기의 라인업은 예스퍼 스트럼블라트(Jesper Stromblad:리더이자 유일한 오리지널 멤버)와 트윈 기타리스인 칼 나스룬트(Carl Naslund)와 글렌 륭스트롬(Glenn Ljungstrom), 보컬에는 미카엘 스테인(Mikael Stane), 베이스에는 요한 라르손(John Larsson)의 5인조였다(미니 앨범인 [Subterranean]에는 보컬과 드러머의 자리는 게스트로 충원되었다).
물론, 나중에 예스퍼 스트럼블라트를 제외한 전 멤버가 바뀌기는 하지만 현재보다 조금 거친 듯한 사운드가 주종을 이룬다. 최근의 인 플레임스와 다른 점은 멜로디는 살아 있지만 조금 더 과격한 사운드가 주종을 이룬다는 데 있다.
물론, 이들 특유의 장기인 간주 부분에서의 선택은 탁월하지만 지금의 보컬리스트인 안드레스 프라이덴(Andres Friden)보다 걸쭉하면서도 거친 보컬이 전체적으로 돋보인다. ‘Behind Space’에서의 어쿠스틱 기타가 가지는 서정성이라든가 ‘Starforsaken’의 인트로의 집시풍 바이올린 연주는 여러 가지 음악성을 차용하는 인 플레임스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제일 나중에 발매되는 앨범이지만 본 앨범에는 1집 [Lunar Strain]의 10곡과 [Subterranean]의 5곡, 미발표곡 2곡, 그리고 보너스로 메탈리카 트리뷰트 앨범인 [Metal Militia]에 수록된 ‘Eye Of The Beholder’까지 꽉 채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