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속 파스텔 뮤직의 음악들. 국내, 스페인, 독일, 일본, 전세계의 파스텔톤 음악들이 모두 모였다. 클라우드 룸의‘Hey Now Now’부터 허밍 어반 스테레오, Swan Dive, Maximilian Hecker 까지 Pastel On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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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킨 라빈스 CF 에서 들려왔던 노래는 노르웨이 3인조 여성밴드‘Ephemera’ 의 ‘Nice Day’인데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먹는 여자와 아이의 귀여운 대립구도를 바탕으로 상큼하고 밝은 분위기를 더한다.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에 삽입된‘더 멜로디’의‘Paradise’를 지나면 곧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하와이안 커플’을 들을 수 있다. 이 곡은 조인성, 구혜선이 연인으로 등장했던 뚜레쥬르 CF의 사랑스러운 분위기와 잘 맞아 떨어진다.
엘지 디오스 CF 의 배경음악은 스페인 시에스타 레이블의 주인공 ‘Rita Calypso’의 ‘Sugartown’으로 시에스타 레이블 특유의 여유롭고 섬세한 보사노바 사운드를 선사한다.
대한항공 CF몽골편에 참여한 우르나(Urna Chahar-Tugchi)의 평화롭고 명상적인 선율은 이색적인 느낌마저 주는데 이처럼 각 영상에 어울리는 다양한 트랙들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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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과 몰리로 구성된 덴마크 출신 듀오, Swan Dive 의 ‘Benny's Grave’ 역시 모던함과 경쾌함을 모두 지니고 있으며, 라네즈 CF 에 삽입되었던 시부야케의 요정 ‘Dahlia’ 의 달콤하고 감질맛 나는 곡 ‘Green Fields’를 지나, 자이 CF 와 어울리는 우아하고 멜랑콜리한 사운드 ‘The Magic Whispers’의‘100,000 Fireflies’ 는 귀에 맴도는 트랙이다. 애수 짙은 쓸쓸함이 영상을 가득 메우는 막시밀리언 헤커의‘I´ll Be A Virgin, I´ll Be A Mountain’(하늘보리 CF 현빈 편) 역시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더하는 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