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Joe Hisaishi (히사이시 조)]
|
미야자키 하야오(宮崎駿)와 히사이시 조(久石讓) 명콤비의 첫 만남 미니멀리즘을 바탕으로 한 히사이시 조 사운드의 출발점을 이루는 작품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 '바람계곡의 나우시카'는 치밀한 이야기 전개를 바탕으로 지극히 세련되고 아름다운 색채와 화면구성, 그리고 등장인물들의 사실적이고 섬세한 성격 묘사 등이 제대로 어우러진 멋진 작품이다. 거기에 더해지는 히사이시 조의 탁월한 음악은 극적인 감동을 배가시켜 보는 이들을 이 절묘한 상상의 세계로 인도해 준다.
1983년 5월부터 시작되어 9개월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1984년 3월 개봉된 애니메이션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는 그 동안 미야자키 하야오가 쌓았던 모든 역량을 다 쏟아 넣은 역작이다.
개봉 이후 ‘바람 계곡의 나우시카’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두 달 동안 91만 명 이상의 관객 동원과 7억 4,200만 엔의 흥행 수입을 거두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리게 된다. 또한 제39회 마이니치 영화 콩쿠르 대상 수상을 비롯하여, 제2회 일본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과 제14회 파리 국제 SF & 판타지 페스티벌 1위, 자그레브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SF 부문 1위등 국내외의 각종 상을 휩쓸며 작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