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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츈쿠키 (Fortune Cookie) - 2집 / 흰 코끼리 같은 언덕 (Hills Like White Elephants)

2004년 5월 클래지콰이프로젝트와 더불어 음악성과 대중성이 돋보이는 일렉트로닉 사운드로 주목받았던 포츈쿠키 1집, 그리고 3년 후...
Total Art 의 결정판!

일렉트로닉을 타고 흐르는 몽환의 풍경

2004년 데뷔앨범 [행운의 시작]으로 한국 일렉트로닉/라운지 음악의 대중화를 견인했던 혼성 듀오 "포츈쿠키"가 더욱 깊어진 사운드 스케이프와 상상력을 가미한 2집 "흰 코끼리 같은 언덕" (Hills Like White Elephants) 을 가지고 돌아왔다.
헤밍웨이의 동명 소설 “Hills Like White Elephants”에서 타이틀을 가져온 이번 앨범은 1집 활동 이후 인도, 캐나다, 영국, 브라질, 태국 등 세계 각국을 여행하며 얻은 예술적 영감을 2년여의 시간을 통해 음악적으로 구현해낸 결과물이다. 또한 DJ Shadow, Cibo Matto 등과 작업한 일본 미노루 유코, 독일의 Jeremy Glover 등 외국 뮤지션 들이 믹스와 어레인지에 참여, 세계적인 사운드 스케이프를 구현하여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내었다.

[인간의 손으로 그려낸 일렉트로닉 사운드]
이번 앨범의 특징적인 부분은 가장 현대적인 일렉트로닉 음악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아날로그적이며 고전적인 요소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비틀즈의 명곡 "Sgt. Pepper's Lonely Hearts Club Band" 에서 모티브를 따온 비트감 넘치는 "Lonely Heart Club", 한국 전통 정가의 멜로디에 일렉트로닉 악기들로 편곡한 [춘가], 클래식의 오케스트라 느낌을 일렉트로닉 악기들로 편곡한 "Come and Meet My Frequency", 동양적인 가사와 멜로디를 새로운 사운드와 편곡으로 풀어낸 [몽유도원가], 등 고전과 현대, 동양과 서양이 만나는유행과 틀에 얽매이지 않은 새로운 스타일의 곡들이 가득하다.
이런 시도는 포츈쿠키가 서양의 일렉트로닉 음악의 답습이나, 트랜드에 동승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시켜주며, 한국의 대표 일렉트로닉 그룹으로서 전 세계 어디에서도 부끄럽지 않은 오리지널리티를 지니고 있음을 보여준다.

[음악의 진정성을 미술로 그려내다.]
포츈쿠키의 2집은 음악 외에도 혁신적인 시도들로 가득하다. 미술을 전공한 멤버들로 구성된 팀답게 시각적인 내용들에서도 혁신적이며, 대안적인 형식을 도입하였다.
첫 번째로 주목 받는 젊은 미술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보컬 홍보람이 일일이 손으로 찍어낸 동판화로 제작된 한정판이다.
400장 한정으로 제작된 이 Limited Edition은 음반이 가지는 예술작품으로서의 가치를 회복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CD와 미술작품인 동판화를 결합하여 반 년의 제작기간 동안 작가인 보컬 홍보람의 손으로 공장이 아닌 공방을 통해 직접 작업하였다. 이 한정판은 일반 CD 소매점에서는 구입할 수 없으며, 예술작품을 판매하는 인사동 쌈지길의 아트마트와 갤러리, 그리고 일부 미술관련 사이트를 통해서만 구입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손으로 제작한 종이 인형을 직접 촬영하여 제작한 일요일 아침 뮤직비디오이다.
촉망 받는 비쥬얼 아티스트 권수진이 감독한 일요일 아침 뮤직비디오는 실재 제작한 종이 인형과 무대를 사용해서 아날로그 스탑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 되었다.

사운드 스케이프를 통해 한국 일렉트로닉 음악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낸 기념비적 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