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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5tion) - 2집 / Album Of The Ear
우리나라 가요계에는 10여년 동안이나 지속되어 온 히트 공식이 있다.
바로 보이 밴드=댄스라는 공식인데 1990년대 초반 비디오 시대가 본격적으로 개막되면서 이른바 꽃미남 댄서들로 구성된 팀이나 솔로들이 가요계의 축을 이루게 되었고 그렇게 잘 생기고 춤 잘추는 미소년들은 노래를 못해도 상관 없다는 식의 가요 문화가 정착된 것도(안타까운 현실이지만) 사실이다.

이러한 우리의 대중문화 현실은 진정으로 좋은 음악을 원하는 대중들이 밖으로 눈을 돌리게 하는 결과를 낳았고 가요 담당자들은 유사이래 최저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느니 인터넷을 막아야 한다느니(과연 막을 수 있을까?) 이러다가는 밥줄이 끊어지는게 아니냐는 푸념을 늘어 놓고 있다.
이렇게까지 가요계가 질적으로나 양적으로 심각한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가수들이 잘 생기고 춤 잘 추는것이 문제인가? 아니다. Lookism이라는 단어까지 생겨난 세상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지구상 모든 사람들이(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조금이라도 더 예뻐지려고 노력하고 있고 춤을 잘 춘다는 것은 다른사람들과 자신을 차별화할 수 있는 자신만의 능력이다. 문제는 기본을 혹은 본질을 외면한 가요 기획자들의 장사치 의식과 거기에 영합한 방송사의 생리 그리고 아직도 성숙하지 못한 우리 대중들에게 있다. 명반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많이 팔아 먹어야겠다는 기획사들의 잘못된 생각, 시청률에 울고 웃는 방송사 예능국 PD들, 이러한 사실들을 뻔히 알면서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들. 슬픈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최근 들어 이러한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고 새로운 변화 아니 기본에 충실하려고하는 움직임들이 각 분야에서 시도되고 있으며 대중음악분야에서도 나름대로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듯하다.
가요 프로그램에서 Live를 하는 가수들이 늘어나고 있고 노래 아닌 춤만으로 승부하는 팀들이 대중들로부터 외면당하는 현상들이 바로 그것인데 이러한 움직임에 최선봉에 선 팀중 하나가 올해 초반 More than words로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주었던 5tion이다.
훤칠하고 잘생긴 친구들이 자신들의 노래를 처음부터 끝까지 Live로 소화해내고 있다는(한국에서는 보기 드문 일이다) 사실 하나만으로도 그들에게 상당한 관심을 가졌다. 분명히 한국 보이 밴드인데 방송에서 붕어가 아닌 가수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내고 있었다. 가수가 노래한다는 것은 당연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보이밴드에 대해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지고 있었던 대중들로서는 너무나 신선하고 뿌듯한 느낌마저 들었을 것이다.

5tion... 정말이지 보이 밴드=댄스의 공식을 깬 우리나라 최초의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작년 12월12일 5tion의 데뷔이래 5tion의 라이브무대의 카리스마와 외형적인 완벽함은 많은 가요관계자들의 인구에 회자하면서 관계자들로부터 ‘드디어 나왔구나’라는 찬사를 들었다. 어떻게 생자 신인이 라이브를 저렇게 잘 할 수 있을까? 어찌 저리 크고 잘 생겼을까? 기존의 신인의 모습이 아니었다. 그렇다. 그들은 가요계의 작은 12.12사태를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던 것이다.

황성환은 이미 H.O.T 데뷔때부터 그의 음악적 끼를 발휘하여 H.O.T데뷔음반에서부터 그의 랩 목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그후 수많은 보이스 세션(?)-윤희중’슬픈운명’, SES ‘Twilight Zone’등에서 노래, 랩 가릴 것 없이 자신이 맡은 프로페셔널한 보이스세션을 해오다 자신의 팀 ‘Deep’에서의 실패후 5tion에서 거듭나 성공한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강렬하면서 결코 차갑지 않은 Voice의 소유자이다.

이현은 조성모의 계보를 이을 수 있는 발라드계의 재목이라고 지목받고 솔로가수 데뷔를 위한 녹음을 거의 다 마칠즈음 불현듯 BSB같은 보이 밴드를 해야겠다고 자신의 심중을 바꾼후 오래전부터 형 동생하던 황성환과 한배를 타게 되었다. 어느 음역대로 막론하고 자신의 따뜻한 톤을 표현해내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이태경과 손일권은 모델계에서 촉망받던 모델출신이며, 이들의 꿈도 어린시절부터 가수가 꿈이었다하니 5tion을 위한 예비무대쯤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Cool한 무대매너가 바로 모델무대에서 조련된 것이다.

2집앨범에서는 More than words를 작곡했던 젊고 세련된 감성의 소유자 김석찬이 프로듀서를 맡았고 Tim Pierce, Dean Parks등 현존 최고 뮤지션들이 작업에 공동 참여하였다. 전체적으로 2집 앨범은 첫번째 앨범 ‘incredible’에서와 마찬가지고 백인 음악 스타일의 도시적인 세련미가 느껴지는데 이현과 황성환의 대조적이면서도 조화로운 main vocal, 멤버 네명이 자아내는 유려한 코러스가 부드럽게 다가오고 거기에 차분하면서도 때로는 역동적인 손일권, 이태경의 rap(거칠거나 과장되지 않고 깔끔한 맛을 주는)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자연스레 5tion의 음악세계로 인도한다. 흔히들 말하는 다양한 장르의 (R&B, 발라드, 댄스, 힙합, 펑키..)음악을 담았다기 보다는 5tion의 음악을 담았다고 하는 표현이 옳을 것 같다. 다만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타이틀이 될 만한 1,2곡을 위해 나머지 곡을 깔았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는다.

총40곡의 데모17곡의 레코딩 중 정선된 이번 12곡의 트랙은 음악의 다양성은 물론이고 곡의 성격에 어울리는 창법을 구사해 곡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가사는 젊은 세대들의 영원한 바램이면서도 숙제인 사랑하는 이에 대한 맹세, 고백, 그리움 그리고 이룰 수 없는 사랑에 대한 아픔등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유행에 영합하며 기성세대에 대한 도전 혹은 사회에 대한 이유 없는 반항을 담고 거칠게 외쳐대는 가사보다는 훨씻 낫다는 생각이다. 아름다운 멜로디에 어우러지는 가사에 한층 세련된 느낌이 드는 앨범이다. 앨범의 제목을 ‘Album of the Year’(?)로 멤버들이 이구동성으로 자신있게 정한것만 봐도 이번 앨범에 거는 자신감이 과연 어느 정도인지 짐작케 한다.
사설이 너무 길었다. 5tion의 ‘Album of the ear’. 그냥 듣고 느끼면 된다. 평가는 청자들의 몫이다. 1집에서 한국 가요계에 5tion이라는 이름을 알렸다면 2집에서는 보다 세련되고 성숙한 음악으로 확실하게 뿌리 내리고 더 나아가 우물안 개구리가 아닌 월드스타로까지 발전하는 이들의 모습을 그려보게 된다.

24/7 : (김석찬 작곡, 전준규 편곡, 김수정 작사) 본앨범의 타이틀곡이다.
극도로 절제된 편곡에 단순한 멜로디가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집중하게 만드는 곡이다. 24/7은(Twenty four seven으로 발음)
하루 24시간, 일주일 내내 영원히 사랑하겠다는 뜻으로 아름다운 멜로디, 밝은 가사 화려한 코러스가 전형적인 5tion표 슬로미디움곡이다.스치는 바람 마저도 엿듣죠 잠들던 별들 마저도 놀리죠 깊어만 가던 내 사랑을 햇살 아래로 이끌어 준 그대가 내 귓가에 오늘은 사랑한단 그말 전하네요 *you show me your heart 지금 부터죠 사랑한단 말부터 자주해요 내맘을 받아준 그대 그품에 사랑을 살며시 내려 놓을게요* 바라만 봐도 사랑을 느끼죠 baby 시작이죠 우리의 작은 사랑이야기 come on 사랑은 작은 기적을 만들죠 둘만이 아는 비밀도 생기죠 Now I lay my only love just for you 가슴이 뛰죠 사랑하던 사람에게 내맘을 들킨 것 처럼 뒷모습만 보아도 그대 표정도 난 알 수 있죠 *~* repeat Everyday 우리의 사랑이 쌓여요 저하늘 끝에 닿는 그날에 그대를 봐도 아마 난 행복하겠죠 You show me your heart 지금부터죠 사랑한단 말부터 자주해요 가만히 바라보아요 영원히 그대 사람으로 닮아가는 내 모습을 You show me your heart 약속해줘요 그대 맘과 눈에 나만 담아요 내안에 가득 차오른 사랑을 모두 꺼내어 주고싶어요 rap)혼자만 그리워하던 내가 그대에게 사랑한다던 말을 듣던 그때 천국에 오른 기분 구름위를 걷는듯한 heaven 내가 꿈꿔왔던 날이지I wanna love you 24/7 이젠 영원토록 힘든날은 없어 you can count on me baby 내사랑은 지금 시작이죠

I wish you
24/7과 치열한 타이틀 경쟁을 벌였던 곡으로 밝은 리듬에 슬픈가사가 묘한 대조를 이룬다.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딘팍스의 유려한
기타가 곡의 코러스 라인을 더욱 아름답게 하고 있다. I miss You와 함께 강력한 후속곡 으로 내정된 곡이다.

Atta boy! : Atta boy란 위로, 격려를 담은 “잘됐어”뜻을 담고 있는 말이다. 사랑의 열병을 앓는 청소년에게 5tion이 주는 메세지이다.
전형적인 팝스타일의 음악이다.

감사 : 어린시절 부모잃은 슬픔을 원망과 비탄이 아닌 현존하는 자아에 대한 ‘감사’로 표현하는 관점이 이채롭다

U & I dream : 산타클로스가 있다고 믿던 어린시절 우연히 이브날 산타로 변신(?)한 아버지를 보면서 겪는 슬픈이야기를 표현한 X-mas 노래이다.

진달래 : 유일한 Unplugged Version이다. 이별의 슬픔을 소월의 ‘진달래 꽃’에 비유 표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