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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chael Brecker - Nearness Of You / The Ballad Book

마이클 브렉커가 Verve 레이블을 통해 새 앨범 Nearness of You: The Ballad Book을 발표한다. 40년째로 접어들고 있는 그의 경력 상 처음으로 마련되는 발라드 앨범으로, 꿈의 앙상블이라 칭할 만한 탁월한 연주자들과의 협연―기타리스트 팻 맷스니와 피아니스트 허비 행콕, 베이시스트 찰리 헤이든, 그리고 드러머 잭 디조넷―이 담겨 있다. 마이클 브렉커의 창작곡과 미국 음악을 대변하는 여러 스탠더드 곡들, 그리고 브라질 음악의 향취를 곁들인 곡과 밴드의 멤버들이 작곡한 곡들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새로운 고전들로 자리 매김 할 연주가 가득 하다. 전설적인 싱어 송라이터인 제임스 테일러가 가세하여 앨범의 11곡 중 2곡에서 노래하고 있는데, 호기 카마이클/네드 워싱턴 원작의 타이틀곡과 제임스 테일러의 창작곡인 'Don't Let Me Lonely Tonight'이 그것이다.

마이클 브렉커는 이 앨범의 제작에 대해 “지금까지 내가 해왔던 연주들 중에서 가장 기억에 오래 남을 장면 중 하나로 남게 될 겁니다.”이라는 말을 남겼다. 또한 Nearness of You는 팻 맷스니가 프로듀싱을 맡았다. 그가 자신의 작품이 아닌 다른 이의 앨범을 프로듀스한 것은 이번이 첫 번째라는 것도 특기할 만하다. 이에 대해 마이클 브렉커는 이렇게 덧붙였다. “우리는 2000년 여름 유럽 순회 공연 당시 4중주 밴드를 함께 이끌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나는 새 앨범의 제작에 대한 얘기를 꺼냈죠. 그 때 갑자기 이 생각이 떠올랐어요. 그래서 바로 제안을 했죠. 이봐, 내 앨범을 자네가 프로듀스해 보는 건 어떻겠나? 팻 맷스니는 사운드에 있어서도 천재적인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새 앨범에 수록된 곡들에 대해 마이클 브렉커의 설명은 이렇다. “나는 이 앨범이 아주 현대적인 의미의 발라드 작품이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우아하면서도 단순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그동안 수없이 자주 녹음되기는 했지만 나도 평소에 즐겨 연주했던 Body and Soul과 Round Midnight 그리고 Lush Life 같은 곡에서는 비교적 테너 색소폰의 전통적인 색채가 잘 드러나는 연주를 시도했죠.” 이러한 스탠더드 곡들 이외에도 Nearness of You: The Ballad Book에는 시선을 끄는 곡들이 여럿 수록되어 있다. 조 자비눌의 Midnight Mood은 기타리스트 웨스 몽고메리가 편곡한 것을 바탕으로, 어빙 벌린의 Always는 순회 공연 도중 래리 골딩즈가 선사했던 편곡을, 또한 커트 와일과 아이라 거쉰의 스탠더드인 My Ship은 길 에반스가 Miles Ahead 앨범에서 마일즈 데이비스를 위해 준비했던 편곡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며 플라비오 벤투리니의 편곡으로 만들어진 Nascente 등의 곡들이 그것이다.

제임스 테일러의 앨범 참가는 30여 년 전의 일에 대한 보답이라고 할 수 있다. 1972년에 녹음된 제임스 테일러의 앨범 One Man Dog에 실려있던 Don't Let Me Be Lonely Tonight에서 아름다운 색소폰 솔로를 들려주었던 것이 바로 마이클 브렉커였으며 그 이후로 그는 제임스 테일러의 앨범에 여러 차례 참여한 바 있었다. 제임스 테일러의 노래에 대해 마이클 브렉커는 이렇게 얘기한다. “이번 앨범에서 보컬리스트의 필요성을 느꼈을 때 바로 제임스 테일러를 떠올릴 정도였습니다. 팻 메시니와 잭 디조넷, 그리고 허비 행콕이 함께 연주하는 상태에서 제임스 테일러의 노래를 듣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허비 행콕 원작의 한 곡(Chan's Song)과 팻 맷스니 원작의 두 곡(Sometimes와 Seven Days), 그리고 리더인 마이클 브렉커 원작의 두 곡(Incandescence와 I Can See Your Dreams)이 추가되면서 앨범은 완성되었다.

마이클 브렉커는 1970년대와 1980년대를 거치며 에버리지 와잇 밴드, 쳇 베이커, 조지 벤슨, 데이브 브루벡, 빌리 콥햄, 칙 코리아, 허비 행콕, 프레디 허바드, 퀸시 존스, 그리고 찰스 밍거스, 조니 밋첼, 자코 패스토리어스, 호러스 실버, 프랭크 시나트라, 브루스 스프링스틴, 스틸리 댄 그리고 프랭크 자파에 이르기까지 재즈의 중요 거장급 음악인들을 비롯한 여러 팝 스타들과도 협연하고 녹음했다. 하지만 그의 첫 번째 리더작이 발표된 것은 1987년의 일이었으며 이후로 마이클 브렉커는 일곱 장의 앨범을 녹음했다. 또한 그는 그래미 상을 일곱 차례나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