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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렁큰 타이거 (Drunken Tiger) - 5집 / 하나하면 너와나 (One Is Not A Lonely W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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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에 취한 호랑이들이 한층 더 맹렬한 기세로 다시 돌아왔다!!!
Drunken Tiger 5집 [하나하면 너와나(One is not a lonely word)]
전작 앨범인 4집 [뿌리]를 통해 국내의 여타 힙합 그룹들이 대중성 등의 이유로 전혀 시도하지 못했던 짙은 색깔의 정통 힙합을 선보이며, 침체된 음반 시장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 건재함을 과시했던 Drunken Tiger가 오랜 작업기간 끝에 많은 시간 동안 기다려온 팬들을 200% 만족시키기에 충분할 5집 앨범 [하나하면 너와 나(One is not a lonely word)]를 가지고 다시 돌아왔다. Drunken Tiger 본인들 조차도 이제껏 발표해 온 앨범들 중에 최고의 완성도를 갖추었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이번 앨범에는 지금까지 보여줬던, 음악 팬들이 Drunken Tiger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그 틀을 과감하게 깨버리는 이들의 자유스러움과 음악에 대한 깊은 고뇌가 자연스럽고도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다시 한번 세상을 뒤집기에 충분할 멋들어진 곡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Drunken Tiger란 이름으로 뭉쳤던 大韓民國 최고의 힙합 Crew
『The M.O.V.E.M.E.N.T』
그 막강한 Power의 폭발적인 공습이 드디어 시작된다!!!
대중들이 기억할 지 모르지만 1992년 LA 흑인 폭동 당시 전설적인 래퍼 아이스 큐브(Ice Cube)는 그 명성에 어울리지 않는 인종적 편견 가득한 디스(diss) 랩 곡 'Black Korea'를 발표해 국제 사회에서 엄청난 질타를 받았던 일이 있었다. 하지만 그 때 한 동양계 교포 고2 학생이 이를 단단히 꼬집는 노래를 발표해 화제가 되었던 것을 기억하는 사람은 더 드물 것이다. 이름하여 'Call Me Tiger'. 사회 지도층이나 정치인들이 절대 할 수 없었던 일을 감행한 Tiger JK를 중심으로 DJ Shine, XRAE, Roscoe, Micki Eyez, DJ James JHIG 등이 결성했던 Drunken Tiger. 이 멤버들 중 한국에서 먼저 선보이게 된 Tiger JK와 DJ Shine이 Drunken Tiger란 이름으로 먼저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고, 또 이들을 중심으로 한국 내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온 “t(윤미래), Bobby Kim, sean2slow, Dynamic Duo, 리쌍, 양동근, 은지원” 등이 같은 음악적 공감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Crew가 바로 한국 힙합 팬들의 가장 큰 사랑을 받고 있는 『The M.O.V.E.M.E.N.T』Crew인 것이다.
무브먼트 크루의 프로젝트 앨범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바램을 시원하게 풀어줄 이번 앨범은 이전까지 Drunken Tiger의 반쪽을 담당했던 DJ Shine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많은 작업에 참여하지 못했던 아쉬움을 『The M.O.V.E.M.E.N.T』Crew의 막강한 멤버들이 훌륭하게 채워주어 더욱 더 화려한 Drunken Tiger의 색깔을 완성해 내며, 한 걸음 더 진보하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앨범의 부제인 [하나하면 너와 나(One is not a lonely word)]의 의미인 “하나라는 말은 결코 외롭다는 뜻의 단어가 아니다” 와도 일맥상통하는 이번 앨범에 여러모로 높은 기대가 모아지는 것도 결코 무리가 아닐 것이다.
화려하면서도 한국인의 깊은 혼이 담긴 멜로디!!!
사회의 병폐를 시원하게 풍자하는 Rhyme의 절대미학!!!
Title song - 『Liquor shots(술병에 숟가락)』
매번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반복되는 타이틀곡 선정의 괴로움에서 이번에도 벗어날 수 없었던 Drunken Tiger가 오랜 시간의 고민 끝에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타이틀 곡인 “Liquor shots”은 기본 멜로디가 앨범 작업이 시작된 시기에 이미 완성이 되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랩핑이 최고 절정기에 이르렀을 때녹음을 하려고 미뤄뒀던 만큼 Tiger JK의 모든 역량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고 할 수 있다. 기존의 힙합음악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샘플을 최대한 배제하고, 리얼악기를 사용하여 좀 더 대중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는 멜로디를 탄생시켰고, 여기에 많은 대중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아소토유니온”의 윤갑열과 김반장이 세션으로 참여해 한층 높은 수준의 사운드를 만들어 내었다. 또한 1절과 2절 가사에서는 Tiger JK 본인이 처한 힘든 상황에서도 힙합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힙합이 주는 기쁨을 감각적인 가사로 표현했다면, 마지막에 이어지는 3절에서는 가치관의 혼돈 속에서 갖은 비행을 저지르는 사회 지도층에게 뼈있는 한 마디를 던지고 있으며, 반복되는 후렴구에서는 한국 토종힙합의 시초인 숟가락 장단과, 어찌 보면 미묘한 문제인 독도문제를 거론하며 한국인의 가슴속에 맺혀진 한을 밖으로 이끌어내어, 음악을 듣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러운 호응을 이끌어 내게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앨범의 첫 번째 트랙을 장식하고 있는 빠른 비트와 Tiger JK의 현란한 랩핑을 느낄 수 있는 “긴급 상황”, 편의점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에피소드를 t(윤미래)의 맛깔스런 보컬과 재미있는 설정으로 풀어낸 “편의점”, 방송 등에서는 듣기 힘들겠지만 모니터 결과 많은 사람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았던 “이 놈의 shake it”, 흑인 노예들의 민요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채인, 체인(Music is…)”, 힙합과 R&B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하나 하면 너와 나”,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가 왠지 모르게 가슴을 파고드는 “Symphony 3”(feat. sean2slow, 양동근), 힙합음악에 빠진 고집쟁이들의 넋두리를 진솔하게 표현한 “고집쟁이”(feat. Dynamic Duo, 은지원), 기존의 Drunken Tiger의 색깔을 완전히 파괴하며 노래방에서 최고 인기 곡으로 사랑 받을 “백만 인의 콘서트(노래방Rap)”, 마지막으로 Tiger JK의 친아버지인 서병후氏의 정감 넘치는 내레이션이 진한 감동을 주는 “내 인생의 반의반”까지 총 17track이라는 엄청난 숫자에 걸 맞는 화려한 다양성과 높은 수준이 돋보이는 곡들이 앨범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다.
이제 한국 무대는 좁다!!!
일본, 대만을 뛰어넘어 아시아 전역을 넘보는 호랑이들의 기세!!!
우리들의 음악을 같이 느끼려면 한정된 방송무대가 아닌 공연장으로 오라!!!
한국무대를 석권한 Drunken Tiger에게는 이제 높은 수준의 한국힙합을 세계인들에게 알리는 전령사의 역할 또한 맡겨져 있다. 4집 활동 중에 참가한 『2003 Big Summer in Taiwan Super Concert』(MTV주최) 에서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대만에서 다시 한번 대규모 공연과 정식 앨범 발매가 추진되고 있으며, 또한 지속적이면서 저돌적인 프로모션의 결과로 7월 20일에 일본 내 굴지의 음반사인 avex를 통해 4집 앨범 [뿌리]가 정식으로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이번에 발매된 5집 앨범 또한 이미 세부 절차를 마치고 발매준비 중에 있다.
“힙합콘서트는 소규모 클럽공연이 아니면 안 된다”라는 해묵은 속설을 시원하게 깨뜨리며 성황리에 끝난 “2003 Drunken Tiger Live Concert-The MOVEMENT”의 벅찬 감동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있는 Drunken Tiger는 이번에도 다시 한번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해줄 갖가지 아이템을 가지고, 이미 멋진 공연을 위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심의 등의 문제와 방송의 한정된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그들의 자유스러운 멋으로 가득 찰 공연을 위해 Drunken Tiger는 이번에도 많은 방송활동을 자제하고, 소규모 장기공연 등 팬들과 좀 더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무대를 위주로 활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