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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젠 & 스크류 어택 (Benzene & Skrew Attack) - Spl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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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년 만에 돌아온 그들의 앨범인가 두 밴드 모두 1년여의 휴지기를 깨고 훌륭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melodic pop skate punk 밴드 benzene 과 skrew attack 의 곡을 5곡 씩 들을 수 있는 이번 benzene/skrew attack split 앨범은 그들의 조금은 남다른 스타일의 곡들을 엿볼 수 있을 뿐더러 곡의 작품성 역시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어쿠스틱한 트랙들로 5곡을 꽉 채우고 있는 benzene 은 일종의 거대 폭풍 전의 전야제같은 노래들로 앨범을 채운것으로 여성 보컬을 새 라인업에 들인 skrew attack 은 멜로딕하고 팝 적인 펑크 트랙들로 이전의 작품 보다 월등히 뛰어난 노래들로 앨범을 장식하고 있다. 두 밴드 모두 이번 앨범에 있어서는 꽤 대중적인 성향을 내 비치려는 의도를 가진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서 Ben의 지휘하에 만들어진 이 앨범은 불황인 한국 음반시장의 알 수 없는 매커니즘과는 다른 굴레에서 영역을 넓히고 있으며 두 밴드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오랜 노력이 “보다 음악적으로” 결실을 맺고 있는 앨범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