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한국의 프리 재즈 아티스트 강태환의 '88년 앨범으로 너무나 희귀한 탓에 그 동안 많은 재즈 마니아들로부터 수집의 표적이 되어왔던 기념비적인 앨범이다. 참여한 아티스트는, 강태환, 네드 로덴버그와 함께 세계적인 프리 재즈 색소폰 주자인 이븐 파커, 그리고 일본의 여성 타악기 주자 미도리 타카다 등이다. 강태환은 '44년 생으로 국민학교 때부터 클라리넷을 불기 시작했고, 그 후에 알토 색소폰을 불기 시작했으며 고등학교 때 재즈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는 국내 최초로 프리 재즈 트리오를 결성하여 연주를 했으며, 독학으로 순환호흡법(음이 끊어지지 않으면서 호흡을 흐트러뜨리지 않고 연주하는 특수 비법)을 터득하기도 했다. 또한 동시에 두음을 내는 하모닉스나 특수 리드를 써서 교묘하게 음색을 바꾸는 등 세계적인 기교를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 앨범은 그가 동경과 일본에서 가졌던 공연에 4곡을 선별해 발표한 앨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