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 인 어 홀 (Down In A Hole) - 2집 / Ro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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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쭉한 보컬과 이국적인 사운드.
샘플과 건반 등이 거의 사용되지 않은 원초적인 사운드를 구현해내고 있다. 탄탄한 기본기가 뒷받침 되어 있는 보컬의 걸쭉한 보이스는 원초적인 사운드와 결합하여 Rock의 원조를 달리고 있다.
아메리칸 올드 팝을 듣는 듯한 그런 기분?
게다가 앨범 중 반 이상이 영어버젼 이어서 더 올드스런 그런 맛이 난다.
추억을 자극하는 올드 팝의 향수
70~80년대 올드팝을 듣는 듯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그때 그시절 국내까지 록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그때로 되돌아간 듯한 기본기가 탄탄하고 흥미로운 앨범 이다. 그동안 컨츄리 팝을 듣기 위해 올드 팝만을 전전긍긍 했던 이들에게 특히 가뭄의 단비처럼 반가운 음악 이다.
샘플링과 기계, 컴퓨터로 무장한 현대 음악 또한 웅장하고 거대한 느낌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올드 팝에는 그만의 매력이 있다. 미래의 세계를 달리는 현대스런 감각은 떨어지지만, 감성 만큼은 올드 팝이 조금 더 우세하다고 자신한다. 몸에 꼭 맞아 불편한 턱시도 같은 느낌이 아니라, 찢어진 청바지에 목이 늘어난 티셔츠.. 그리고 카우보이 모자쯤. 사람 냄새가 많이 묻어나는 음악이라서 현대인들이 올드 팝을 더 그리워 하는 것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