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뮤직

이 `앙코르` 시리즈는 EMI에서 발매하는 2FOR1으로, 피아노 앙코르, 첼로 앙코르의 후속편이다. 안드레아 세고비아는 물론이고 앙헬 로메로, 알리리오 디아즈, 마누엘 바루에코 등 어지간한 기타 연주자들은 모두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각각 연주자들의 특징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더불어 영화 `금지된 장난`에 시작하는 로망스로 시작하는 두 장의 음반에 55곡이라는 막대한 정보량도 대단하지만, 너무 잘 알려져 통속적인 냄새가 나는 작품들은 거의 배제시키고 바이스나 바흐, 몸푸 등의 작품까지 담고 있으니, 본격적인 기타 연주로 모자람이 없을 것이다. 가장 친숙한 악기인 기타를 통해 본격적인 음악에 접근할 수 있는 좋은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