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is - The Boy With No Na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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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8백만장 이상의 앨범판매고, 3회의 브릿 어워즈 수상 ! 글래스톤베리, 리딩 등 수많은 페스티벌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영국이 배출한 위대한 밴드 Travis !! 4년만에 컴백하는 트래비스만의 매력적인 멜로디 [The Boy With No Name]
"트래비스의 앨범들은 내 인생 순간순간을 기록하는 가장 훌륭한 수단이다." - Francis Healy
“트래비스가 콜드 플레이를 창조했다!” –크리스 마틴
21세기 브릿팝이 가야할 길을 가장 설득력 있게 제시한 4인조 밴드 트래비스가 다섯 번째 정규 앨범 [The Boy With No Name]을 발표했다. 예전만큼 적극적인 관여보단 적당한 거리에서 조력하며 '필터' 역할을 해주었다는 밴드의 오랜 인연 니겔 갓리치(Nigel Godrich - 폴 맥카트니(Paul McCartney), 유투(U2), 벡(Beck), 알이엠(R.E.M) 등과 작업했다.)와 마이크 헷지스(Mike Hedges), 그리고 일렉트로닉 거장 브라이언 이노(Brian Eno)가 프로듀서로서 앨범에 참여했다.
“답답하고 어두운 곳을 지나 우린 다시 우리만의 뮤즈(Muse)를 찾았다.” - Francis Healy
신보의 첫 싱글은 침착하고 넉넉한 드럼 비트에 대번에 귀를 휘감는 멜로디가 탁월한 <Closer>. 이전의 히트 싱글들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의 블록버스터급 싱글로, 10년차 브릿팝을 이끌어온 트래비스의 저력을 잘 보여준다. <Closer>의 아름다운 멜로디는 4년간의 기다림을 충족시키기도 남음에 있다.
눈물이 음으로 표현되면 정말 그럴 것만 같았던 <Writing To Reach You>, <Turn>과 쌍벽을 이루는 트래비스의 대표곡 <Sing>을 잇는 신보의 첫 번째 트랙 <3 Times And You Lose>. 그것은 “<Closer>만 좋으면 어쩌지?” 했던 팬들의 불안감을 일거에 구축시켜 버리는 전형적인 트래비스식 멜랑콜리며 ‘이기 팝(Iggy Pop)의 그루브를 닮았다’고 현지에서 즉석 평가된 <Selfish Jean>은 마음껏 예쁘고 다정하게 뿌려지는 건반 멜로디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빈티지한 세션 연주, 포근하고 정겨운 보컬 멜로디가 겹치며 한적함을 느끼게 하는 <Battleships>, 신보에서 가장 정의내리기 힘든 에너지를 내뿜는 <Eyes Wide Open>, 차기 싱글로도 손색이 없을뿐더러 특별히 프랜시스가 자신의 아들 클레이(Clay)를 위해 만들었다는<My Eyes>, 개인적이고 쓸쓸한 사색이 한가득 묻어나는 <Colder>와 <New Amsterdam> 등 앨범의 모든 곡들이 그냥 지나치기 아까울 만큼 아름다운 멜로디를 내뿜고 있다.
거기다 마지막 곡이 끝난 뒤 3분여가 지나고 나면 참으로 기가 막힌 보너스 트랙이 한 곡 기다리고 있으니 바로 <Sailing Away>다. 이 곡은 ‘보너스 트랙이 좋아 봤자지’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에게는 꽤나 큰 정신적 충격을 안겨줄 것으로 예상된다.
“트래비스가 콜드플레이를 창조했다!”고 말한 크리스 마틴의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한 이번 신보는 트래비스의 역대 최고의 작품으로 기록될 것이다!